강민호 [938018] · MS 2019 · 쪽지

2019-12-31 20:52:35
조회수 3,598

재수하면서 느낀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612073

학원 


저는 수업들으러 현강가는게 큰 의미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저도 학원을 다녔지만 물론 현강수업이 좋긴하지만 수업만 본다면 인강으로만 해결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강이 맞으신분이나 거기서 받는자료가 매우 좋다면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도움 받은 것은 거의 100% TEST 였습니다


매주 학원을 가면서 보는 시험으로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 익숙해지는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만약에 다시 수능을 본다면 9월전까지는 인강으로 모두 해결하고 9월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실전력을 올릴 것 같습니다. 


국어


인강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할 과목인 것 같습니다(문법, 문학 개념어 등 제외 -> 이것들은 듣는게 도움이 됬습니다)


저는 김승리T를 들었는데 ot에서 보면 General Linguistic만 들어도 되고 뒤에 디코라던지 다른 강의들은 안 들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다 디코를 들어야한다고 하시길래 저는 GL건너뛰고 ER이랑 DC들었습니다


물론 좋은 강의이긴 하고 도움도 많이 될 수 있습니다만 수능을 딱보고 나니 왜 승리T가 GL만 들어도 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매우 기초적인 독해법(큰 틀의 독해)은 강의를 듣거나 안들어도 되지만 그 이후에는 오직 자기 자신의 몫인 것 같습니다.


세부적인 독해라던지 영역별 전략, 글의 종류별 독해법은 스스로 만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근데 전략보다 지문을 매일 보면서 독해하는 걸 익숙해지게 하고 그냥 본질적인 독해력을 높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따라서 국어 강의를 듣는건 좋지만 풀커리를 타는건 매우 비추입니다.....


물론 이것도 개인차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독해 꼼수같은거 쓰지 마세요(특히 유튜브같은데서 하는 강의들.....)


6,9월에 될지도 몰라도 수능가서는 x됩니다. 수능시험장에서 만약 그 꼼수가 통하지 않을경우 생기는 압박감과 불안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국어는 꾸준함(하루도 빠지면 안된다.)과 정석적인 풀이가 답입니다.


그리고 문법문제 만 봐도 풀린다고 공부안한다는 분 있을텐데 제발 하세요 설명은 생략합니다


하기 싫으시면 기출 쫙 보시고 기출에서 나온 키워드를 뽑아낸후 그것만 공부하세요


예를들어 비통사적 합성어 문제가 나왔으면 문법 책 중 비통사적 합성어 부분만 공부하고 이런식으로요


기출 다 돌리시다보면 나온것만 나온다고 느끼실 겁니다(거의) 양도 적고요


그리고 EBS 문학은 하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올해 수능보시면 알겠지만 이제는 중요성이런거 말고 한작품한작품 꼼꼼이 공부하는 것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EBS문학 버리시는 분 있는데 아는 작품이 나올때 느끼는 안도감, 안정감, 자신감은 시험에서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시험볼때 미세한 팁을 드리자면 모든 문제를 다 풀려는 생각하지마세요


화작문, 문학, 독서 어휘 2문제를 풀면 73점입니다


80분중에 화작문, 문학, 어휘 2문제를 풀때 넉넉히 60분을 쓴다고 합시다


그리고 20분동안 독서 한문제만 풀어서 10점을 확보한다 할때 83점이고 정답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1자로 찍으면

하나는 맞겠죠 그럼 85점입니다. 요즘 시험이면 2등급은 나오겠죠


물론 화작문, 문학, 독서 어휘 2문제에서 틀릴 수 있고 60분에 못하실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연습하시면 충분히 가능하고 점점 시간을 줄이고 보는 독서 지문 수도 늘리는 연습을 하시면 충분히 국어 점수 올릴 수 있습니다.



수학


아무리 봐도 기출이 갑인것 같습니다.


기출 평가원부터 볼 수 있을만큼 최대한 많이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평가원에서 쓰는 워딩은 반복적입니다.


예를들어 "거리(길이)를 구하라, 두 그래프가 만날때(접할때)"와 같이 쓰이는 워딩은 한정되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를 찾아서 그러한 단어가 나올때 반드시 해야하는 행동원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거리(길이)는 반드시 절댓값을 붙여야 한다. 두 그래프가 만날때는 반드시 연립한다. 두 그래프가 접할때는 함숫값이 같다, 미분계수가 같다라는 두 개의 식을 연립해야 한다.


이런 걸 정리하고 반사적으로 문제를 보고 하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스로 공부하셔도 매우 좋지만, 삽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혼자 하다가 삽질했으니까요


그런점에서 배성민T 추천드립니다 배성민T는 그런 것들은 별표로 정리해주시는데 그것만 체화시키면 됩니다.


제가 배성민T만 들어서 그렇지만 다른쌤들도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가르치실 것 같습니다




갑자기 개삘이여서 썼는데 귀찮아져서 여기까지만 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