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793507]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9-12-28 0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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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대학생 과외 꿀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526316

안녕하세여 본주님한테 덕코연금 주려고 

정보글 쓰러온 2번자아입니다.(아이디 공유중)

저는 우선 과외로 현재 "인맥없이" 주 35시간(방학에만)

(학기중에는 15~20시간) 일하는 대학생입니다.

(페이는 비밀)

의대생 아니니까 의대 질문은 

이 계정 본주인이 대답할거에요

근데 본주인은 옯창이 아니라 답장이 늦을거에요


아무튼!!

대학생 과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구하는 방법부터 구하고 난 이후의 팁까지 정리해드릴게여



목차 


1-과외에 대한 오해와 진실

2-과외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3-과외를 구하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각설하고 시작합니다------------------------


1.과외에 대한 오해와 진실


1-1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이 

00다니는데 페이 얼마가 적당할까요?얼마 가능?

존나 오르비스러운 질문이죠? 네 학교랑 페이는 

상관없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죠

 (특히 자녀가 목표하는 대학 출신/재학생 선생 일때)

뭐 이러면 로드맵을 구했다 치고 

생각보다 비싸도 감수할수는 있겠죠


한마디로 학생 수업료로 월 40 생각하던 학부모가 

"어 과외샘 설의 다니네?그럼 60 줘야되겠네 "

이러지는 않는다는거죠


학부모는 학벌보단 

경력과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니다. 


대학생이,특히 새내기 1학년이 무슨 경력과 성과냐?

요건 이후에 전단지 만드는법을 기대해주세여

(26되면 씀)


1-2 그렇다고 학벌이 아예 안중요한가요?

 

대학생 과외의 장점이 뭡니까? 

최근 교육과정 경험+학생의 입장 대변,공감

이거 아니겠습니까? 이거 없으면 대학생한테 과외 안받죠


그래서 해당과목 수능 1등급은 찍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학벌은 성적표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적표가 정확하지만)

성적이 어느정도는 돼야 

위에서 학생을 끌어올려줄 수 있으니까요


다만 학벌은 성적표 대신 최소자격을 증명하는 것일 뿐

학벌과 페이를 연결짓거나 

학벌이 높아야 과외가 잘 구해지는건 아니라는겁니다


학벌이 안좋아도 특정 과목만큼은 내가 원챔장인이다? 

그럼 해도 됩니다 과외.

솔직히 애들 문제만 겁나게 풀려놓고 

휴대폰이나 만지는 과외선생 개많은데


학벌이고 뭐고 저런짓만 안하면 과외선생중에 

적어도 절반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1-3 그렇다면 시급은 어떻게 정하는건가요?


과외는 진짜 적정선이라는게 없습니다.

일단 무조건 집을 방문하고 얘기하세요.

(저는 카페나 스터디룸 안씁니다)


1시간 잡고 출발해야하는 

특목고나 명문대 준비하는 최상위권 학생이랑


걸어서 5분컷인 하위권 학생이랑


수업 준비하는데 드는 기회비용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그럼 페이도 당연히 달라야죠 


그러니 일단 가정방문부터 해서 애 보고 얘기하겠다 하세요

(여기서 까는 학부모는 어차피 수업 해봤자 박봉주다가 금방 그만둡니다)

가정방문 하면서 1차로 교통편 체크하시고, 

아이 성적대랑 요구사항 체크하세요


그리고 가정방문 하는곳 집값이야 

인터넷 치면 나오고 인테리어 보면 사이즈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 집도 크게 부담안되는 값과 

내가 아까 체크하면서 낸 견적 사이에 합의보세요

그정도면 적당한겁니다. 


(이것때문에 제가 학벌이 어떤데 과외 페이가 어떻다는게 오해라고 말 하는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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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과외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어플 포함 인터넷 과외시장은 정말 비추입니다. 

이미 포화시장입니다.

학생 100명중 사교육을 받기위해 어플을 사용하는 비율과

과외쌤 100명중 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어플을 사용하는 비율이 다릅니다.

안그래도 과외/학원 시장이 과잉공급인데ㅠ 

어플은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세 가지 광고를 추천합니다


1.아파트 전단지 광고


이게 진짜 제일 직빵이에요. 

동시에 헛빵치면 제대로 헛빵치기도 쉽습니다.

아파트 전단지 광고의 경우 두 가지를 고려해야합니다.


a. 학생들이 중/고딩 별로 어느 아파트에 많이 사는가?

b.위에서 말한 중/고딩 학교들은 언제 방학하고 언제 성적표를 발부하는가?


아파트 전단지 광고의 경우 아파트에 따라 싸면 2만원에서 비싸면 10만원씩도 받습니다.

(하지만 뭐 과외 한달 뛰면 바로 복구되는 금액이니까 저도 엄빠대출 쓰고 갚았음)


그래서 A와 B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시험직후(학군이 쎈 곳의 경우), 

혹은 성적표 나오는 날

(학군 안쎄면 부모가 이때까지 애 성적을 모름)

아니면 방학식 하는날 전후로 잡습니다. 

아파트에 전단지 1~2주 붙이니까 기간 잘 잡으세요


왜냐면 저때 학부모나 애나 

학원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대신 열심히, 잘 하셔야합니다. 바람펴서 사귄 연인마냥

나도 애 제대로 안가르치고 놀면 언제든 짤린다는 뜻입니다.


2.버스 정류장 광고


 이 경우는 사실 아파트 전단지랑 별 차이 없는데

지역마다 특성이 좀 다른 것 같아서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덜 추천합니다


내맘대로 막 붙였다가 뭔가 벌금 날아올거같으면 

시청에 문의하세요 잘 알려줍니다

아니면 광고 대행업체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신 초반에 수수료는 감내하셔야...


3.교차로같은 신문광고


이 경우는 

내가 좀 집 밖으로 돌아다니면서까지 구하고싶진 않고

돈 내는거까진 ㅇㅋ 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합니다.

확실히 전단지보다는 효과도 덜하고 비용도 만만찮아요


그래도 아파트보다는

 불특정 다수에게 널리 퍼지는게 장점이에요.

모든 아파트에 전단지 붙일수도 없는거니 

이 방법도 쓸만합니다

(대신 멀리 걸릴수도...)


전단지를 어떻게 만들어야하냐고요? 

이거 26되고 반응 좋으면 2편으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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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과외를 구하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과외를 힘들게 돈써가며 구했으면 이제 안짤려야겠죠?

그리고 애가 숙제를 잘해오면 문게가 안되겠지만 

드럽게 안해오거나

학부모님도 수업료 입금을 자꾸 까먹으시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이 시험지를 만드는거에요 어렵지않아요

자체제작 문제를 아이가 자주 하는 실수에 맞춰서 만드시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여건이 안난다면 족보닷컴,이그잼포유 등등 추천합니다


이걸로 성적표 만들어서 부모님 드릴 때 

애가 숙제를 몇번 안해왔다던가

애가 어디어디를 어떻게 가르쳐도 힘들어한다거나

아니면 수업료 입금을 언제까지 하라는 등 

공지를 할 수도 있고 좋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자기가 어디를 부족한지 알고 배울 수 있어서 좋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기가 교육비 냈는데 

어찌 수업은 되고있는지 모르는거보다 훨씬 좋고


선생 입장에서는 수업료 밀리거나 억울하게 짤리는걸 미연에 방지해서 좋습니다


욕심 아예 없는 애면 

부담으로 느끼기도 하지만 그래도 할건 해야죠

욕심이 있는 학생이면 

선생이 이정도 해주면 이사람이랑 끝까지 가야지 합니다



--------------------------------마무리-----------------------

전단지 관련 세세한 팁이나

학부모,학생과의 관계

학부모나 학생 상담할때 팁 등등

자세한건 이 글 이륙되면 2편에서 다룰게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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