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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123 [931984] · MS 2019 · 쪽지

2019-12-27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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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에 관련된 주된 질문!(조언 위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51094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재수를 해서 2020학년도 수능을 본 재수생입니다. 저는 강남하이퍼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습니다.

먼저 저의 작년 수능 성적과 올해 수능 성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등급으로는 작년 45241 / 올해 21211 입니다. 

원점수로는 작년: 국어 69점, 수학(가) 71점, 화학I 38점, 생명과학I 44점 / 올해 국어 90점, 수학(가) 96점, 화학I 47점, 생명과학I 50점 입니다.

물론 원점수는 수능의 난이도 때문에 봐도 큰 의미는 없지만(특히 국어의 경우...) 정확히 제 실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 성적을 알려드리는 이유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재수를 고민하고 있거나 재수를 해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고민하는 분들 혹은 재수하기로 결정은 했는데 어떤 종류의 학원에서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입니다.(참고로 제가 다닌 학원을 중심으로 쓴 글입니다!!)

 

1. 높은반과 낮은반...

 제가 다닌 학원은 높은반과 낮은반의 구별이 없었습니다. 반 배정을 할 때 각 학생의 성적에서 가장 취약한 과목을 고르고 취약한 과목이 같은 학생끼리 반을 배정하되 취약한 나머지 과목이 비슷한 학생끼리 묶는 방식으로 반을 배정했습니다. 그래서 높은반과 낮은반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든반에 들어오는 선생님들이 거의 같기 때문에 선생님 차별과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2. 인강과 관련하여...

 제가 다닌 학원에는 인강실이 따로 있어 들을 시간을 다른 친구들과 조율하여 신청을 받고 신청한 시간에 인강을 듣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현역 때 인강을 들어봤었는데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많은 도움을 얻지 못해 재수할 때는 인강을 듣지 않았습니다. 대신 저는 특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강을 들어야 할지 말지 고민되는 사람들에게는 정규수업과 인강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분들은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듣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데 자습시간이 너무 길면 집중력이 떨어질 것이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학원에서 하는 특강을 듣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아무래도 특강은 선생님을 직접 보고 수업을 듣는 것이기 때문에 인강보다는 집중이 더 잘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책과 관련하여...

 저는 학원교재와 기출문제 그리고 수능 연계교재 이 3종류만 이용했습니다. 책이 많으면 다 공부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기출문제는 프린트해서 다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 편리했습니다. 수능 2~3주 전부터 단권화노트를 만들 때 학원교재와 기출문제 마지막으로 수능 연계교재를 모두 종합하여 만들었는데 계속 반복하면서 봤던 내용을 가지고 만들다 보니 필요한 내용만 압축해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많은 책들보다는 정말 볼 수 있는 책들만 골라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 학원 선택시 가장 중요한점...

 저는 기숙학원에 가기로 결정하고 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숙소였습니다. 숙소는 밤에 편하게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편리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샤워하는 곳이 방에 있는 것을 원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강의동이었습니다. 강의동 내의 교실은 너무 멀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칠판과 가장 먼 책상까지의 거리를 중점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강의동 내의 화장실도 깨끗한지 확인했습니다. 이 외에 개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는데 저는 어떤 학원을 선택할 지 고민인 분들에게는 학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리스트로 만든 다음 생각해 놓은 학원들을 리스트에 있는 목록에 따라 평가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기숙학원의 경우 거의 1년을 그 곳에서 생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재수하는 분들을 위한 추가적인 조언...

 저는 재수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인인 '겸손'이라고 배웠습니다. 1년동안 보는 모의고사에서 잘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잘 봤을 때입니다. 가장 잘 봤을 때 겸손한 태도로 내가 정말 알고 맞힌 것인지, 헷갈린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못 봤을 때는 너무 그 점수만 빠져 있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잘 봤는지 못 봤는지는 그냥 잊어버렸습니니다. 그래서 훨씬 마음이 편했고 그 다음 시험에서 시험 점수를 얻는 것을 중점적으로 두기보다 문제 하나하나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중점점적으로 둘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능 시험을 볼 때도 떨지 않고 더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뚜렷한 목표를 세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등급이나 백분위로 세우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점수는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많이 바뀔 수 있기 떄문에 더 쉽게 멘탈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정확하게 한 대학교, 한 과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공부가 잘 안 될 때 그 대학교 로고를 보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위의 방법이 모두에게 맞진 않겠지만 1명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 재수를 해서 2021학년도 수능을 보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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