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겨울 방학 국어 공부법(feat. 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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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되는 예비고1 친구들은 고등학생이 되면 바빠진다는 이유로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그 동안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겨울 방학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람이니까 휴식이 필요한 것은 맞다. 중학교 3년 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가. 하지만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와 첫 내신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 방학이 되면 2학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겨울 방학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
① 책을 읽자.
대부분 수능 국어 만점자들은 독서를 습관화했다고 했다. 요즘 학생들은 SNS의 영향으로 짧은 글에 익숙하다. 영상도 재미있는 부분만 편집한 짧은 영상을 즐겨 본다. 고등학생이 되어 첫 모의고사를 보게 되면 배우지 않은 문학 작품도 나오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다룬 독서 지문이 나온다. 보통 1,500~2,500자 정도의 길지 않은 글이지만 학생들은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독해의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겨울 방학에는 책을 읽자. 자신이 좋아하는 관련 분야의 책을 읽으면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고 수시를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된다.
▪ 추천 도서 : 18종 한국 문학 교과서, 한국 단편 소설 모음집
② 기출을 풀고 오답을 정리하자.
선배들이 풀었던 기출을 풀자. 일주일에 하나씩만 풀어도 3월, 6월, 9월, 11월 모의고사를 한 달이면 풀 수 있다. 일주일에 하나를 풀고 반드시 오답 노트나 문제 주변의 빈 공간에 오답 정리를 하자. 확실히 알고 푼 문제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애매하게 맞힌 문제와 틀린 문제 모두 오답 정리를 해서 몰랐던 개념이나 문제의 유형을 알아야 한다. 모의고사 문제 유형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누적된 오답 정리를 보면 자신이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습관이 되면 내신은 물론이고 모의고사와 수능까지 도움이 된다.
③ 내신을 미리 준비하자.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작년 시험지를 출력할 수 있다. 시험지를 보면 학교의 내신 문제 유형을 알 수 있는데 정답을 여러 개 요구하는 문제라든지, 외부 작품을 자주 활용한다든지, 서술형 문제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미리 알아 놓고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①에서 말한 것처럼 교과서를 미리 읽는 것은 예습이 된다. 1학년 1학기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모둠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이 많아 공부할 시간이 생각보다 적은 경우가 많다. 그러니 미리 교과서 정도는 읽고 학교 수업을 듣는 것이 효율적이다.
④ 문법을 공부하자.
중세 국어 문제를 제외한 모의고사와 수능에 출제되는 문법도 따지고 보면 중학교 문법과 다르지 않다. 다만, 고등학생은 <보기>로 주어지는 문법 관련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 능력이 시간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법 지식은 쌓여 배경지식이 되고 그 지식을 가지고 자료를 해석하게 된다. 그런데 처음에 문법 개념이 정확하게 잡혀 있지 않으면 주어진 자료는 물론이고 문제와 선택지의 내용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문법은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니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문법은 한번 개념이 잡히면 반복적인 문제 풀이만 해도 따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문법 개념이 확실히 잡혀 있지 않으면 고2, 고3 때 따로 문법을 공부해야 한다. 내신에서도 문법에서 등급이 많이 결정되기 때문에 입시를 위해서라도 문법은 미리 공부해야 한다.
▪ 추천 공부 방법 : 개인적으로 수능,내신 국어 문법 개념 완성 2400제(마더텅) 교재가 기본 개념을 잡는데 좋은 문제집이라고 생각한다. 음운부터 국어사까지 순서대로 꼼꼼하게 되어 있다.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고 확인 문제가 많아서 귀찮을 수도 있지만 문법 개념을 잡기에 좋다. 그리고 문법은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다시 풀어서 내 것으로 만들자.
⑤ 고전 문학을 접해보자.
고등학교 1학년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내신이나 모의고사나 고전 문학이다. 낯설기도 하고 어려운 한자어가 많아 이해도 잘 되지 않는다. 그러니 고전문학만 다룬 문제집을 한 권 사서 풀어 보자. 우선 현대어 풀이를 위주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문학이기 때문에 화자(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해하자. 화자(인물)의 처지와 정서는 어떤지, 무엇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무엇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지, 갈등 또는 대립하고 있는 대상이 무엇인지 확인하자. 현대어 풀이로 작품을 이해해 본다면 현대 문학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렵다는 생각도 사라지게 된다.
▪ 추천 문제집 : EBS 올림포스 고전 문학(EBS 강의 영상을 볼 수 있고,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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