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1수를 고민할 때 알아야 할 3가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203214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 국어 강사가 꿈인 김동완입니다.
저는 독서실 재수를 통해 중앙대학교에 합격했고, 중앙대학교 1학년에 재학하면서 휴학하지 않고 연세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최근 주변 학생들이나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재수 혹은 +1수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수 혹은 +1수를 고민할 때 알아야 할 3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수년 동안 몸에 익힌 습관들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올해 수험생활 중에 나른해진 오후는 낮잠을 꼭 자야만 한다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제대로 박혀있지 않았다면, 아마 내년 수험생활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 난 정말 1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겠다!'라고 다짐해도,
그 다짐은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잘 아시죠...?)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정말로 사람은 쉽게 초심을 잃고 무너집니다.
그래서 재수/N수 성공률이 많이 낮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2. 근데, 변할 수는 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잘 이해해보면,
변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변하는 사람은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그 '변했던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3의 저와 재수생 시절의 저는 많이 달랐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잡고 공부했냐고 물으실 이유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동기부여되는 방식도 다르고 그 내용도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이유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내가 꼭 1년을 더 해야 하는 이유, 내가 지금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그 당위성을 부여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면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재수를 시작하기 직전, 정치인 유승민의 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왜 재수를 하는가'라는 화두를 스스로 던지면서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갔고, 그 답은 저의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3. 수험생활은 장기 레이스이다.
수험생활은 장기 레이스입니다.
고등학교 일정이나 내신 기간 등이 없는 N수 생활은 더욱더 장기 레이스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지 마시고
최대한 정확하고 바르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3월 안에 개념 끝내고, 6월 안에 기출 끝내고'와 같은
정해져있는 틀 속에서 움직이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모의고사 끝나고 그 다음날은 하루쯤 영화도 보시고 친구도 만나시고
일요일 오후에는 집에 일찍 가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도 하고 시간도 보내면서
긴 수험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세 가지로 압축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했는데,
아직 쓰고 싶은 말이 많이 남았습니다..
'슬럼프'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싶고,
어떤 재수/N수 방식이 올바른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고 하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또 N수생을 위한 글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안하다 게이들아..
-
소소한이 왼쪽에 붙어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
진행시켜
-
저녁에도 이러고 있으려나 흠
-
진짜 그정도인가….?
-
과4=사1 9
가4=나1 수시정시 농어촌 노력재능 의대한의대 여대티오 인현강차별 또 뭐 있지
-
왜 늦게 시작한 주제에 목표가 높아 왜 미적해야해 왜 언매해야해 크ㅏ어ㅡㅏ어아ㅏㅇㄱ
-
지금은 멘헤라 아님 12
우울증 불안증세 다 나아서 정신과 안 다님 일 꾸준히 해서 집 자주 나감 사람들...
-
찐따 특: 4
같이 캠스하실 분 이라고 친한 단톡 두 방에 올렸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다
-
실모배틀 빨리 만들어조
-
변표이슈는어떻게됬엇
-
영어도 순서배열 삽입 1번 정답뜨면 극악으로 내려갈듯 2
대부분 3-4번 찍거든 꼭 난이도 조절이 불수능이 아님 정답분포도만으로도 확 내려갈수도 있음
-
몇개 추가 완료
-
사문의 장단점 1
장점 : 내가 1달만 공부해도 1이뜬다 단점 : 수능2주전에 시작한 고능아가 나보다 더 잘본다
-
이거 계속 보임 방금도 봄
-
장작 좀 4
오르비 식으면 공부해야되잔아
-
전통놀이 노잼
-
정답 낮은 문항 보면 1이 답인경우가 개마늠 특히 개념문제
-
안녕하셈뇨 9
갑자기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어와봤음뇨
-
수학 - 이미지 미친기분 수1수2확통 국어 - 나랏쌈말 보는 중 영어 - 이영수t...
-
천문은야스와크게다르지않다고할수있음
-
니가 직접 노무현이라고 댓글달고 니가 직접 캡쳐해서 니손으로 글썼잖아? 왜 니...
-
그 시간에 그냥 본인 하고 있는 탐구 등급을 올려.. 쫄리면 튀는거지 본인 하고...
-
1만원 날린...
-
잠잠해졌다 0
-
근데 왜 다빈치캠에 시스템생명공학관데 아.
-
ㄹㅇ..
-
그냥 공상하다가 딱 든 생각인데 막을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요ㄹㅇ 어디 떠들고 다니는거 아니면
-
뒷북) 5모 영어 후기 11
3모랑 비슷하게 지문 좀 빡빡하고 선지무난 1비율 더낮은건 중간기간 겹쳐서 대충봐서 그럴수도..
-
인싸라 쉬운거임
-
한 과목씩 비교하면
-
또 뭔일임 0
왜 이딴걸로 싸우고있지 이해가 안가네 제 점메추나 해주세요 이게 더 건강한 고민임
-
카톡 선물 쓰고 싶은데 ㅅㅂ 이 동네에 매장이 없음 3
좆같은 촌동네 이제 열흘 남았는데 아 ㅈㄴ 귀찮네
-
작수 막차 점수 보면 하.... 가서 동아의 연치 경한 버리고 온 고능아인척 할 수 있었는데...
-
모가지 0
비틀기
-
사문은 ㅈㄴ 꿀임 15
다른 사탐과는 격이 다름
-
진짜임
-
아니 풀면서 뭔가 다른게 맞기보단 이상한 하나를 캐치는 하긴 했는데 뭔가...
-
작년 기준이고 도긩쌤 자료임 못보신분들 보세요
-
본인 화2생2화1생1지1사문 수능공부 해봤는데 생2>화2>>생1>>지1...
-
사문 표본 관련 질문 11
시대인재 4월례고사 사문 등급컷임 동사,세사는 역덕들 땜에 1컷만 높게 형성 된 것...
-
의대버리고 설경 goat.
-
애미뒤진 메기눈1깔 간신배상 씹잡1놈이 세치 혓바닥으로 두창이 홀려서 수능에도...
-
그리운 오르비언 3
1명 생겼네
-
1점 올리는거 개 오래 걸리네 인제
-
쌀먹에 매출이 흔들리듯이
-
5모 생명 0
여러분 혹시 5모 생명이 그렇게 쉬웠나요? 난 좀 빡빡했는데 왜 다 해강에서는...
-
퀄모, 서바 말고 뭐 있나요?
-
의대 최초합인데 니네가 멀 할 수 있는데!!!!!

좋은 글이네요혹시 적으신 책 이외에 공부 시작 전에 읽기를 추천하시는 책이 있을까요? 동기부여 용으로 독서를 할 생각이라
앗 답변이 너무나도 늦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기부여는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올 수 있어서 추천드리기가 어렵지만 ㅜㅜ
그냥 공부하기 힘드실 때, 가끔 책 읽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정확하고 바르게 공부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공부방법을말씀하시는건가요?
진도 나가는 거, 인강 커리 따라가는 거에 급급해 하지 말고
한 번 할 때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ㅎㅎ
공부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