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자소서 생기부 평가기준은 문제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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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잘 써지기 위해
학교생활 마이웨이 없이
선생들한테 잘보이면서
모범생처럼 살아야하고
생기부 자소서 모두
진로와 꿈을 위해
노력한 흔적으로 도배해야 함
(물론 여기서도 거짓으로 꾸미는 경우가 허다)
근데 정작 수시 결과는
'붙은 이유'도
'떨어진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그저 합/불 이라는 글자 뿐
A 학생의 생기부와 자소서가
어떤 부분에서 해당 학교 학과에 적합했는지
B 학생의 생기부와 자소서가
어떤 부분에서 해당 학교 학과에 부적합했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음
물론 모든 지원자들의 합/불 이유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생길 수는 있음
그래도 합/불 사례에서 몇 명씩은 대학이 적극적으로
선정해서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줘야 한다고 봄
그래야 합격자도 탈락자도 납득이라도 하지
본인 학교 후배는 얼마 전 수시를 다 떨어짐
수능을 잘 봐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생기부나 자소서 꾸밈없이
어릴 때부터 정한 꿈을 위해 노력한 친구였음
(물론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이라 100%라곤 못하겠음)
그런데 오늘 입시 커뮤에서 학교 후배가 쓴 학과(A)를
빠진다는 글을 봤는데 내용이 웃김
학종으로 A학과를 붙고 교과로 B학과를 붙었다는데
A랑 B는 관련성이라곤 1도없는 진로임
(예를 들어 A가 철학이고 B가 의학 같은 경우)
분명 이 글을 쓴 지원자는
A학과의 면접에서 교수들에게
자신이 A와 관련된 꿈과 진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밝은 표정을 지으면서
어필했을 거임
자소서나 생기부도 그런식으로 썼겠고.
근데 막상 전공,학과에 어울리는
인재라고 생각해서 뽑아놨더니
전혀 관련 없는 내신으로만 뽑는 B학과로 가버린다??
저 지원자만을 비판할 순 없음
본인의 선택은 중요하니까
A와 B 진로 모두 하고 싶어 했을 수도 있음
(물론 A학과 면접에선 B학과에 교과로 원서를 쓴 것도
B관련 진로도 원한다는 걸 숨겼겠지만)
다만 진정으로 꿈과 진로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은 떨어지고
거짓으로 생기부를 꾸민 학생이 붙고
합/불 이유를 공개하지 않은 채
대학이 갑질하는 걸 유지하는
현 수시 제도의 모순이 역겨울 뿐
입학 사정관들 말로는
~~ 한 인재를 뽑는다고 하지만
글쎄..
당장이라도 수시원서로
벽돌비를 모으는 대학이??
위 사례가 특수한 경우이고
모든 사례에 일반화하려는 건 아니지만
수시 정시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입장에서
씁쓸해서 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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