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푸드 [669395] · MS 2016 · 쪽지

2019-12-02 10:52:00
조회수 1,761

서울과고 의대진학시 교육비 전액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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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열 대우를 개선할 생각은 안하고 엉뚱한곳만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4474129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서울과학고등학교(영재고) 학생들이 졸업 후 의대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과 교육비 등을 환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공계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해마다 의학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의대고' '의대사관학교'라는 오명이 두드러지면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과학고는 교육청과 협의해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 방안과 영재 학생의 이공계 진학지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청과 학교 측은 "영재학교 신입생의 지역편중 현상과 입시 사교육 과열 현상이 발생했고, 영재학교 졸업생의 상당수가 의학계열 대학에 진학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된 만큼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9년도 졸업생 기준 서울과학고 졸업생 130명 중 30명이 의학계열로 진학했다. 23% 수준이다.

우선 학교는 서울과학고 학생들의 의학계열 진학을 막고자 △진로진학교육 강화 △교육비 환수 △장학금 환수 △교내대회 시상 제한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교육비 환수 및 교내대회 시상 제한 등 수상 실적을 취소하는 강제 방안을 쓰기로 했다. 교육비 환수는 의학계열 대학 지원 시 일반고 대비 더 많이 지원되는 금액을 말한다. 보통 1인당 연간 500만원, 3년 1500만원 내외다. 장학금 환수는 2020학년도부터 전학년 대상으로 즉각 시행한다.

다만 교육계에서는 이같은 제재 방안에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전에도 이미 일부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을 막기 위해 지원 교육비 환수나 학교장 추천서를 써주지 않는 등의 방법을 써 왔지만, 결국 의대를 택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학교는 '지역 인재 우선선발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했다. 41개 단위지역별(16개 시도·서울 25개 자치구)로 1명 이내로 우선 선발하던 것을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는 2명까지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교 측은 "여러 지역의 타고난 재능과 잠재력이 높은 인재들의 지원을 늘려 묻혀있던 영재들을 적극 발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또한 서울과학고는 선행 학습 효과를 배제하고 입시 사교육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린 문항 출제를 확대하는 등 평가 내용과 방법을 계속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당해연도 평가 문항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 지원 학생들의 편의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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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학원생 · 915763 · 19/12/02 10:52 · MS 2019

    걍 전문연 늘리고 이공계를 키워 이상한소리좀 하지말고

  • Snake Doctor · 9680 · 19/12/02 10:55 · MS 2003

    전문연 늘리면 대학원생 착취가 늘면 늘었지 개선 안됩니다.
    전문연 제도는 점진적으로 줄이고 국내 대학원 자체 경쟁력을 늘려야죠.
    전문연 때문에 제발로 대학원 들어가려는 흑우들이 많아서 대학원생에게 갑질하고 험한 대우를 하는게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 머학원생 · 915763 · 19/12/02 10:56 · MS 2019

    일단 전문연이라도 안키우면 이공계 대학원 자체를 안갈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에서 spk 고연 서성한 -ist 말고 경쟁률 1넘어가는 이공계 대학원이 거의 없을텐데요

  • Snake Doctor · 9680 · 19/12/02 11:29 · MS 2003 (수정됨)

    전문연구요원 대체 복무중인 사람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전문연 제도가 없었다면 어떻게 했을것인가?
    40%는 해외대학 진학, 40%는 취업, 20%만 국내 대학원 진학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40%는 대학원 가지 않아도 될 사람인거죠.
    불필요한 수요를 만들어낸다는 말입니다.
    저도 전문연구요원 대체복무제도가 없었다면 박사과정 가지 않았을 사람이었죠.

    현재 박사과정 인력이 과잉공급되는건 정말 큰 문제입니다.
    구조조정이 필요한거죠. 학위딴 후 활동할 무대는 좁은데 대책없이 박사들을 양상해 내는게 현실입니다. 이공계를 키우려면 대학원을 키우는게 아니라 대학원을 나온 후에 일할 수 있는 시장을 키워야지요. 이공계 박사따고 활동할 수 있는 곳이 많다면 대학원에 별다른 지원하지 않아도 우수 인재들이 제발로 들어갑니다.

  • 머학원생 · 915763 · 19/12/02 10:57 · MS 2019

    물론 대학의 자체 능력을 키워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연구중심대학은 spk -ist 정도밖에... 뭔가 대한민국 대학은 취업사관학교가 된 느낌이..

  • Snake Doctor · 9680 · 19/12/02 11:31 · MS 2003

    저출산으로 인해 대학생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은 SPK+일부 사립대, -ist 지거국 연구중심 대학위주로 개편하고 나머진 규모를 줄여야지요. 따로 정책을 펴지 않아도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저절로 그렇게 될겁니다.

  • 걸어다니는 비행기 · 921325 · 19/12/02 10:53 · MS 2019

    ....?

  • Snake Doctor · 9680 · 19/12/02 10:54 · MS 2003

    의대 가는데 1500만원이면 싸네요...

  • 알프스소년 · 349236 · 19/12/02 10:55 · MS 2017

    캬 헬조선 사고방식 대단하다 정말

  • Snake Doctor · 9680 · 19/12/02 11:25 · MS 2003

    조선 정부에서 대책이라고 내놓은게 저정도 밖에 안되니 약빨이 안먹히는거죠.

  • Protein kinase A · 924074 · 19/12/02 10:58 · MS 2019 (수정됨)

    그동안 안 뱉어내고 갔었음?
    오르비에서 영재고-의대 테크 옹호자들은 뱉어내니까 문제없다고 그러던데

  • 또강대냐 · 494061 · 19/12/02 11:02 · MS 2014

    그거 뺏어서 이공계 가는애들 등록금 주면 되겠네 ㅋㅋ

  • blueberrynblackberry · 489015 · 19/12/02 11:10 · MS 2017

    한과영만 뱉었음

  • Afterglow · 890007 · 19/12/02 13:27 · MS 2019 (수정됨)

    근데 재수생 포함하면 논술이 대부분이라고 들었는데

  • 꿀밤라떼 · 641958 · 19/12/12 08:44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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