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신들이 가장 활약할 수 있는 유형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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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은) 오로라님한테 보라고 쓰는 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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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한 이래,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여 왔으며 그 속도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속화되었다. 선사 시대에는 수백 만 년 동안 인류의 삶의 모습이 크게 변화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역사 시대에 들어오면서 그 속도가 빨라졌는데, 전통적인 농경 시대를 거쳐 근대적인 산업 시대에 들어와서는 사회의 변화와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그리하여 산업 혁명을 시작한 지 불과 2세기 만에 인류는 고도로 발달된 과학 문명을 이루게 되었다. 과학 문명 의 발전과 더불어 인류의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되었다.
*제시문을 잘 읽고 논제에 답하시오
논제: 인류의 역사는 발전해왔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가? (1800자 내외)
*정치 , 경제, 사회 , 문화적 측면에서 자신의 주장에 부합하는 사례와 반대되는 사례를 활용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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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정말 논신들이 10점까지도 뒤집어 버릴 수있는 문제라고 사료됨.
아 ㅋㅋ ㅅ1ㅂ 하나만 걸려라
뭐...기출로 따지자면 삶의 다양성 같은 문제랄까?
여튼 이런 문제가 정말 다른 대학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서울대 스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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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ㅜㅜ 읽고 싶은데 왜 지우셨음 ㅜ 설레는 첫 리플이엇는데 ㅜㅜ
리얼 문과는 이렇게 논술 나오나여?
ㅋㅋㅋ이건 좀 서울대 냄새가 쎈 문제구요. 삶의 다양성문제는 실제로 이랫음요 2009년도 기출인데
이런 논제들 특징이 구조만 맞춰 쓸 줄 아는 능력 있으면 점수차 별로 안난다고 하던데요? 물론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랑은 점수차 크다고 했음.
일단 여러방향으로 사유할수 있는 능력 없으면 칸 수 절대 못 채움
저렇게 심플하게 달랑 나오면 칸 못 채운 답안, 그저 그런 상투적 답안이 많지요.
ㅇㅇ 그게 제 말임 ㅎㅎ
헉!! 전 논신 아닙니다. 어제 님글에 댓글 달았듯이 학생 아니고요. 논술 사교육 노동자예요. 저역시 일종의 등골브레이커죠. (아참, 공교육에서도 계약직으로 방과후 경력도)
그래서 아주아주 열심히 가르치려고 노력한다고 스스로 합리화시키고 있습니다. 또 지역따라 깎아주긴 하는데요 제 노동상품의 희소성 때문에 깎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그리고 저 역시 일정 정도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광고 아님)...(왜 여기서 이런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쨋거나 그래서 학원가에서 한 반에 30명씩 몰아 넣고 비싼 수업료 받는 거 보면 좀 너무 한 것 같아요.
그 쪽 일을 좀 알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죠.
..............아주 싸게 받거나 봉사도 하고 싶지만,
(아, 언젠가 소외 가정을 위해 쬠 봉사한 적은 있네요. ) 생활을 영위하려면 그게 마음처럼 되기는 어렵더군요.
지금은 한 명 정도는 수업료 거의 안 받고 해주고는 했는데, 올해는 대상 학생이 나보다 잘 사는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어서....고민 중.........
그리고 지금 올린 문제는 논술에서 자주 나왔던 문제에요.
참고로 한 마디 더 충격을 드리자면,
그 때 제시문이 3개 정도 같이 나왔었는데 sky 반 학생들한테는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는 점.! 그래서 점수가 꽤 괜찮았었다는 것.
(나중에 현역, 재수 대집단 모의로 내 본 결과임)
물론 창의적 답변은 부족해서 아주 좋은 점수는 별로 없었지요.
오르비는 짬짬이 들어 오는데 수업에서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ㅇㅇ 그런데
'참고로 한 마디 더 충격을 드리자면,
그 때 제시문이 3개 정도 같이 나왔었는데~'
이부분이 무슨 말씀이죠? ........죄송 제시문 분석이 좀 후달려요 ㅜ ㅜㅋ
그런 유형의 문제가 서너 개 여서....연대던가 기출로도 나왔었고.....중국 고전으로 '요순 시대 이후 역사는 후퇴했다...뭐 그런 공자의 말씀'과 토인비였나 E.H. 카였나 누구의 글하고, 맑스주의적 관점의 글이었던 것 같은데요.. 엔트로피 이론도 있었던 것 같은데....정확히 기억 안 남...하여간 정체, 후퇴, 진보 입장을 분석하는 거였어요.
아 ㅇㅇㅇ 이해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