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tiny [714392] · MS 2016 · 쪽지

2019-11-21 17:12:20
조회수 178

이 시를 보니 좀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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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 건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지

 

어디서든 예쁜 민들레를

피워낼 수 있는 건

좋은 땅에 닿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고

바람에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긍정을

가졌기 때문일 거야

 

아직 작은 씨앗이기에

그리 조급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박치성 ㅡ 봄이에게


아직 젊으니 조급해하지말고 멘탈잡아야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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