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오스카T [762034] · MS 2017 · 쪽지

2019-11-21 16:38:56
조회수 5,435

[오스카] 당신에게 올해 영어가 어려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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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1. 문장의 핵심은 '누가 무엇을 했나'

2. 평가원은 여러 장치를 이용해 문장 핵심내용을 쉽게 파악하지 못하도록 한다.

3. 내년을 위해 '복잡한 문장에서 핵심내용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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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를 가르치는 오스카T입니다.


벌써 수능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고

저 역시 발빠르게 예비 고3 및 N수생을 위한 컨텐츠를

제작중에 있습니다.


수능을 잘 본 사람도,

평소처럼 본 사람도 있겠지만


특정 과목에서 잘 못보는 등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게 된 사람도 있을 거에요.


저 역시 2010학년도 수능을 보고

국어 한 과목에서 4등급이 나와서

숨막히는 연말을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 넋을 놓고 있지 않고

왜 내가 국어를 망했는지 회고했던 부분이

그 다음 해 재수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국어라는 과목을 

제 아킬레스건으로 인정하는 과정을 거쳤고

그에 따라 다음 해에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거든요.

덕분에 그 다음 해에는 국어에서 백분위 99를 받아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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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얘기는 차치하고

올해 영어 얘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올해 영어는 작년에 비해서는 쉬웠습니다.

18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10%대

19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5.3%

이번 6월이 7%대

이번 9월이 5%대

많은 기관에서 6~7% 대의 1등급 비율을 예상하고

저 역시 그 정도의 비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직접연계 되었던 7문제

29, 30, 31, 32, 35, 36, 38 모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고난도라고 생각했던 지문이었고,


그 중 32번 빈칸추론 문제는

수능완성 난이도 top 5 중 하나라고 생각할 만한 지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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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어에서 만족하지 못할 성적을 얻으셨다면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평가원 영어지문은 난이도가 

여타 공인영어시험에 비해 굉장히 높습니다.


토익, 토플, 텝스와 비교해도

독해 난이도가 더 높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정말 내용이 어렵기도 하지만

평가원이 한 문장을 쓰더라도

아주 정성스럽게 꼬아서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시대에 잘 쓴 글이란 결국

'가독성이 좋은 글'인데


수능영어는 가독성이 좋은 글과는 정말 거리가 멉니다.

한 문장의 핵심정보는 결국

'누가 무엇을 했는지'

즉 주어와 동사인데


이것을 한번에 파악하기 굉장히 어렵게

문장 구조가 꼬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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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이 자주 사용하는 장치는

삽입절, 분사구문, 접속사, 병렬 등 다양합니다.


평가원이 이렇게 문장을 꼬는 패턴에 대해

여러분이 얼마나 훈련이 잘 되어있는지를

생각해보셔야 내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주 복잡하게 꼬여있는 한 문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핵심정보를 파악하는지가 

수능 영어에서는 관건이기 때문이죠.


이번 수능에서 필요했던 패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직접연계 고난도 4문항의 주요 1문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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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어법 - 선사시대 예술에 대한 고찰)


[원문] 

Such primitive societies, as Steven Mithen emphasizes in The Prehistory of the Modern Mind, tend to view man and beast, animal and plant, organic and inorganic spheres, as participants in an integrated, animated totality.


[해석] 

Steven Mithen이 ‘The Prehistory of the Modern Mind’에서 강조하듯이, 그런 원시 사회는 인간과 짐승, 동물과 식물, 생물체의 영역과 무생물체의 영역을 통합적이고 살아있는 총체에 대한 참여자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포인트]

1. 컴마로 이루어진 삽입절을 건너 뛰어야 주어-동사 구조가 보임

2. view A as B = A를 B로 보다 : view를 보는 순간 as를 찾는 사람이 승자


[핵심 내용]

Such primitive societies, as Steven Mithen emphasizes in The Prehistory of the Modern Mind, tend to view (1) man and beast, (2) animal and plant, (3) organic and inorganic spheres, as [participants in an integrated, animated totality].


Steven Mithen이 ‘The Prehistory of the Modern Mind’에서 강조하듯이, 그런 원시 사회는 (1) 인간과 짐승, (2) 동물과 식물, (3) 생물체의 영역과 무생물체의 영역을 [통합적이고 살아있는 총체에 대한 참여자]로 보는 경향이 있다.


* 원시사회가 (1), (2), (3)을 [총체 속의 참여자]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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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어휘 - 하나의 설명에만 주목하면 안 됨)

            

[원문] 

The fallacy of false choice misleads when we’re insufficiently attentive to an important hidden assumption, that the choices which have been made explicit exhaust the sensible alternatives.


[해석] 

잘못된 선택의 오류는, 우리가 숨어 있는 중요한 가정에 불충분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명백한 것으로 밝혀진 선택 사항들이 합리적인 대안을 고갈시키도록 오도한다.


[포인트]

1. mislead that S V = S가 V하도록 오도하다 : 멀리 떨어진 that을 찾아 mislead와 연결


[핵심 내용]

The fallacy of false choice misleads / when we’re insufficiently attentive to an important hidden assumption, / that [the choices (which have been made explicit) exhaust the sensible alternatives].


잘못된 선택의 오류는, / 우리가 숨어 있는 중요한 가정에 불충분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 [(명백한 것으로 밝혀진) 선택 사항들이 합리적인 대안을 고갈시키도록] 오도한다.


* 잘못된 선택의 오류는 [분명해진 선택이 합리적인 대안을 없애도록] 오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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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빈칸 - 과학만능주의의 위험성)


[원문] 

The consequence is that non-scientific approaches to reality ― and that can include all the arts, religion, and personal, emotional and value-laden ways of encountering the world ― may become labelled as merely subjective, and therefore of little account in terms of describing the way the world is.


[해석] 

그 결과, 현실에 대한 비과학적 접근 방식은 — 그런데 그것에는 모든 예술, 종교, 그리고 세상을 접 하는 개인적, 감정적, 가치 판단적인 방식이 포함될 수 있다 — 주관적인 것에 불과하고, 따라서 세상이 존재하는 방식을 기술하는 것의 관점에서 거의 중요하지 않은 것 으로 분류될지도 모른다.


[포인트]

1. 하이픈(-) 삽입절을 건너 뛰어야 주어-동사 구조가 보임

2. A is that S V = A는 S가 V한다는 것이다 : 결과는 '누가 무엇 한다는 것'이다

3. be labelled as (형) = (형)하다고 분류되다 : and를 기준으로 병렬구조


[핵심 내용]

The consequence is that [non-scientific approaches to realityand that can include all the arts, religion, and personal, emotional and value-laden ways of encountering the worldmay become labelled as (1) merely subjective, and therefore (2) of little account in terms of describing the way the world is].


그 결과는 [현실에 대한 비과학적 접근 방식은그런데 그것에는 모든 예술, 종교, 그리고 세상을 접 하는 개인적, 감정적, 가치 판단적인 방식이 포함될 수 있다 — (1) 주관적인 것에 불과하고, 따라서 (2) 세상이 존재하는 방식을 기술하는 것의 관점에서 거의 중요하지 않은 것 으로 분류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 현실에 대한 비과학적 접근법은 (1) 주관적이고 (2) 중요하지 않다고 분류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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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 (빈칸 - 아동의 시공간개념 혼동)

                  

[원문] 

Preschoolers and young school-age children confuse temporal and spatial dimensions: Starting times are judged by starting points, stopping times by stopping points and durations by distance, though each of these errors does not necessitate the others.


[해석] 

미취학 아동과 어린 학령기 아동은 시간 차원과 공간 차원을 혼동한다. 시작 시각은 시작 지점에 의해, 정지 시각은 정지 지점에 의해, 그리고 지속 시간은 거리에 의해 판단되는데, 그렇기는 하나 이 오류들 각각이 나머지 오류 모두를 필연적으로 동반하지는 않는다.


[포인트]

1. confuse A and B = A와 B를 혼동하다

2. A is judged by B 구조가 생략과 함께 병렬로 나열됨


[핵심 내용]

Preschoolers and young school-age children confuse temporal and spatial dimensions: (1) Starting times are judged by starting points, (2) stopping times by stopping points and (3) durations by distance, // though each of these errors does not necessitate the others.


미취학 아동과 어린 학령기 아동은 시간 차원 공간 차원을 혼동한다 : (1) 시작 시각은 시작 지점에 의해, (2) 정지 시각은 정지 지점에 의해, 그리고 (3) 지속 시간은 거리에 의해 판단되는데, // 그렇기는 하나 이 오류들 각각이 나머지 오류 모두를 필연적으로 동반하지는 않는다.


* 어린이들이 시간/공간 차원을 혼동한다 : 

(1) 시작 시간이 시작 지점으로, (2) 정지 시각이 정지 지점으로, (3) 지속시간이 거리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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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합시당 · 753849 · 11/21 18:38 · MS 2017

    영어 1등급비율 어느정도 예상하시나요?

  • 쩡르비복스 · 888912 · 11/21 18:56 · MS 2019

    이번 6월이 7%대

    이번 9월이 5%대

    많은 기관에서 6~7% 대의 1등급 비율을 예상하고

    저 역시 그 정도의 비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글 좀 읽고 질문하셈

  • 노래합시당 · 753849 · 11/21 19:04 · MS 2017

    아하 ㅇㅋ

  • 김마담 · 371669 · 11/21 20:36 · MS 2017

    아닠ㅋㅅㅋㅅㅋㅅㅋㅅ 짱르비북슼ㅋㅅㅋㅅㅋㅅㅋㅅ 닉 개귀엽냌ㅋㅋㅋ

    쩡르비복슼ㅋㅋㅋㅋㅌㅋㅋㅋㅋ

  • Habsburgerreich · 897499 · 11/21 20:00 · MS 2019

    하... 영어 89점이신 분?ㅋㅋㅋㅋ 20번 왜 틀렸을까...

  • 닥가슴살 · 686044 · 11/22 07:17 · MS 2016

    좋은 글에 댓이 왜 없지... ;ㅅ; 다들 나만 알고싶다는 마음인건감? 독해 잘 안 돼서 고민하다가, 다양한 방법 체화하면서 잘 풀려서 뉸뉴냔나 하며 자만하게 되고, 또 종종 틀릴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이 글 보면 참 도움이 되겠네요. 독해가 핵심이라는 클리셰를 극복하고 평가원의 거품절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성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_~ 수능 끝나서 이런 글 보기싫었지만 기타 영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씁니당

  • [영어] 오스카T · 762034 · 11/23 20:49 · MS 2017

    감사합니다. 수능에서 좋은 결과 있었길 바랍니다 :)

  • 물리II · 792824 · 11/22 07:35 · MS 2017

    체감은 쉬웠는데 채점하니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