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14803] · MS 2003 · 쪽지

2012-01-07 01:12:03
조회수 3,094

MLB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 만화같은 기록을 남긴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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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코팩스★

 

1935년 12월 미국출생

 

그 유명한 "샌디코팩스의 불꽃같은 5년"

메이저리그 통산 165승 87패 / 방어율 2.76

 

"불꽃같은 5년" 1962~1966년 간 111승 34패 / 방어율 2.02 / 승률 .766

 

메이저리그 역사 상 커브를 가장 잘 던진 투수이며

황금팔을 가진 선수로도 불리우며 1961~1966년의 6년동안

투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영광을 누린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

 

 

 

 

 

 

 

 

 

◈샌디코팩스의 주요기록

 

메이저리그 5년 활동 간 네번의 노히트 노런 (퍼펙트 1회 포함)

한 시즌 최다 탈삼진 382개 (후에 1973년 놀란라이언이 383개로 경신)

한 시즌 좌완투수 최다 완봉승 11회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기록)

NL 삼진왕 4회 / NL 다승왕 3회

통산 월드시리즈 선발 평균자책점 0.9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역대 1위)

5년 활동 간 싸이영상 3회 수상 (세번 모두 만장일치)

월드시리즈 MVP 2회

한 이닝 공 9개로 3연속 삼진 2회 (쉽게 설명하면 1이닝 3연속 삼구삼진)

5년 활동 간 통산 9이닝 평균 9.28개의 탈삼진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헌액 (36세 0개월 20일)

 

200만명의 야구팬이 참가한 1999년 '올 센추리 팀' 투표에서 코팩스는 97만표를 얻어

99만표의 놀란 라이언(324승292패 3.19 5714삼진)에 이은 투수 2위에 올랐다.

 

기록만 보아도 만화를 초월한 만화에서도 나오긴 힘든 스펙이다.

 

 

 

 

 

 

 

 

 

 

 

1966년 시즌에 앞서 코팩스는 '원투펀치 파트너'인 돈 드라이스데일과 함께

연봉협상 공동투쟁에 나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연봉 10만달러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그해 27승9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트리플크라운과 사이영상을 따냈다.

하지만 코팩스는 자신이 더 이상 던질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코팩스는 "내게는 야구를 그만둔 후에도 살아가야할 많은 시간이 있다.

그 시간들을 내 몸의 모든 부분을 쓰면서 살아가고 싶다"며

보장된 10만달러를 포기하고 만 31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로 인정받는

레프티 그로브, 워렌 스판, 스티브 칼튼, 랜디 존슨조차

샌디코팩스의 "불꽃같은 5년간의 전설" 앞에서는 평범한 투수가 될 수 밖에 없다.

 

그가 보여주었던 짧지만 강한 5년간의 임팩트는 세월이 지난 지금도

야구팬들에게는 자주 회자되는 즐거운 추억거리이다.

 

 

코팩스에게 안타를 빼앗는다는 것은 마치 포크로 커피를 마시라는 것과 같다

- 윌리 스타젤

 

그가 25승을 거둔 것은 이해하겠지만 어떻게 5패나 당했는지 모르겠다

- 요기 베라

 

그가 패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게임을 망친 것이다

- 베라의 말에 대한 모리 윌스의 답변

 

최고의 투수에게 패한 것은 불명예가 아니다

- 코팩스에게 퍼펙트게임으로 패한 커브스의 투수 헨들리


 

 

 

 

 

 

 

 

 

 

 

 

 

<샌디 코펙스의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직구>

 

 

 

<타자들이 알고도 못 쳤다는 샌디 코펙스의 전매특허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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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STEL · 382206 · 12/01/07 02:12

    죄다 액박이네요 ㅠ

  • AbandonedSoul · 59684 · 12/01/07 04:49 · MS 2004

    코펙스는 환상적인 기록을 가진 선수이지만 상대적으로 확실히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는 듯....
    특히 빠른 은퇴가 그를 더욱 센세이셔널한 인기속으로 몰아넣은 듯 해요.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로 인정받는
    레프티 그로브, 워렌 스판, 스티브 칼튼, 랜디 존슨조차
    샌디코팩스의 "불꽃같은 5년간의 전설" 앞에서는 평범한 투수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은 도저히 동의할수가 없네요... -_-

  • 딸토♡ · 222263 · 12/01/07 10:00 · MS 2018

    윌시 임팩트+굉장히 이쁜 스텟+트리플 크라운+WAR 1위 2번+영화 시나리오급 은퇴 등등 겹쳐서 임팩트가 쩔어 보이긴 한데
    솔직히 우리가 손에 꼽는 유명한 투수들 전성기 딱 잘라 비교하면
    저 정도는 다 있죠.
    일단 페드로 5년 잘라도 조정스텟에서는 비교가 안되니...

  • AbandonedSoul · 59684 · 12/01/07 13:42 · MS 2004

    페드로는 통산 조정방어율 랭킹 1위.....

  • 꼬마파오리 · 281922 · 12/01/07 16:20 · MS 2009

    태클은 아니지만,

    1000이닝 이상으로 잡을 경우에는 리베라가 넘어섰죠...

    물론 선발투수 혹은 2000이닝 이상으로 잡을 경우에는 페드로가 역대甲

  • 막막합니다그려 · 349477 · 12/01/07 22:33 · MS 2010

    ㅋㅋ 엠팍에서 본 멘트랑 똑같네요
    특히 이쁜스텟 이란말...

    //근데 쿠팩스는 월시활약상이 진짜 어머님가출수준이라...
    축구로치면 5회 연속 챔스결승올라가서 2회 우승했고
    리그에서만 날아다닌 페드로와는 달리 1년을 통째로 대활약이니.

    이런건에선 단순스탯으로 따지기에는 너무 강렬하죠 ㅋ

    불꽃5년 감안해도 좌완탑5에도 못드는건 사실이지만 ㅎㅎ

  • 윤하♥ · 20053 · 12/01/07 11:02 · MS 2003

    MLB에서는 짧은 기간에 임팩트 있게 해주는것보다
    내구성 있는 투수를 좋아하죠 이닝 많이 소화하고 오래던져주고

  • jeff78 · 369543 · 12/01/07 14:25 · MS 2011

    대단하기는 해도 과대평가된 선수임. 샌디 쿠팩스가 뛸 당시 상대적으로 홈구장이고 투수친화적인 다저스 구장 방어율이 원정 구장 방어율보다 훨씬 낮음. 이는 어느정도 구장빨이 있음을 보여줌. 갠적으로 단기 임팩트는 페드로가 쩔음.

  • 꼬마파오리 · 281922 · 12/01/07 16:30 · MS 2009

    정말 대단한 선수였지만,

    그것은 마지막 불꽃 같은 5년이고.

    꾸준함으로 보자면... 아쉽죠.

    역사상 가장 과대평가된 투수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고요...

    페드로나 랜디 존슨도 미친 시즌 5년 떼놓고,

    득점지원으로 인한 승운 같은 것 때문에 로켓맨이 가져간 사이영상 따냈다면

    더 엄청나지 않았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