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멍댕멍 [682246] · MS 2016 · 쪽지

2019-11-16 14:40:15
조회수 2,936

어제 가형 쫙 풀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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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능은.. 역시나 퀄이 남다르네요 



깔끔하고 물어보는 포인트가 확실하고 군더더기 없는 핵고퀄의 문항들..


13번이 왜 우선 3점인지 모르겠고 ㅋㅋㅋ 비킬러중에선 19번, 27번 좀 헤맸네요


확통도 어.. 사실 전 잘 어려운지 모르겠고


정말 딱 평가원스러운, 나눠줄거 딱 딱 잘 나눠서 풀어주면 풀리는 좋은 문제였던 것 같아요


아 뭔가 문제 해석이 복잡하긴 했네요 28번 특히 ㅋㅋ


27번은 예전에 몇 번 나왔던 전개도 문제랑, 2016년에 시행했던 7월 29번이 떠올랐네요


이 29번 해설이 굉장히 여러개인데


그 중 하나가 이 수능 27번처럼 수직선의 교점으로 어떠한 점의 위치를 특정짓는 방법이였거든요



저도 27번 풀 때, B에서 AM에 내린 수직선의 연장선과 C에서 MN에 내린 수직선의 연장선의 교점이 점 P고


거기서 이런 저런 도형 특징 활용하면서 P'찾고, 접어올렸다는 특징을 이용하면서 풀어줬는데


진짜 27번 개 고퀄인 것 같아요



과외생들한테도 이제 순수 공도벡이 나올 때가 됐다~ 했는데 그게 29가 아니라 27에 나왔네욤..


(베르테르 더 많이 시킬걸 ㅎ)



29번은 매우 무난하고 좋았던 문제 같구용 ..


30번은 사실 시간내애 못품ㅋㅋ 변명하자면 아이패드로 시간재고 풀어서 그럼ㅋㅋ


21번도 꽤 많이 어렵던 문제같은데, 18수능 21번이 우선 떠올랐구요 ( 교훈 : 모든 실수 t에 대해 충분히 관찰해보고 특이점을 찾자. 반드시 t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


다행히 ㄱ,ㄴ,ㄷ의 유기성이 너무 좋았어서 풀기 좀 좋았고 저는 사실 완벽하기 풀기보단 식 모양 보면서 적당히 때려 맞추는 식으로 풀었슴다





우슨 19수능도 그렇고, 20수능도 그렇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19수능 국어는 좀 너무 ... 역대급이었고 정말 99%의 시험에서 우리가 생각해줘야 할건


'결국엔 고3 수험생이 본다는 것을 전제하고 만든 시험이다.' 라는 거에요.


킬러가 존나 괴랄했던 18시절때랑은 다르게 전체적으로 3점, 쉬운 4점부터도 헤비했던 것 같은데


그 때, 절대 서두르지 마시고 결국 난이도의 총 량은 30문항에 분배될 수 밖에 없고 그 뒷쪽이 그래도 좀 쉬울것이다.


생각하며 멘탈 관리 & 페이스 관리를 잘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또 요즘들어 너무 강조되는 것은, '계산에서의 효율성 !', 그리고 '식을 보는 눈' !


무작정 돌진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뭔가 문제에서의 / 계산에서의 효율을 생각하면서 , 뜻하는 의미를 생각해주면서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듯 한 메시지가 점점 느껴지네효 . 안그랬으면 좀 많이 당황타는 부분이 생겼을 것 같구요..




암튼 시발 근데 이게 1컷 92인건 진짜 심하고..


또 1컷 88이라니 또 좀 애매하고... 그러네요...



다들 너무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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