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벌랜더 · 896517 · 19/11/16 06:53 · MS 2019 (수정됨)

    음...같은 상황을 겪어 본 적이 없어서 확실한 조언은 아니겠지만...
    일단 마음 단단히 먹고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이 상황에서 님을 챙겨줄수있고, 님을 위해줄 수 있는 건 자신뿐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맞으니, 가능하다면 현 상황을 잊기 위해서라도 공부에 온 정신을 몰빵해 보세요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06:54 · MS 2019

    감사합니다 ㅠ
    이번 11월 모의고사에 집중해야겠네요
    어머니께 진짜 잘 해드려야겠어요

  • 아벤말이야 · 911992 · 19/11/16 06:59 · MS 2019

    저 수능 전에 아버지가 엄마 목조르셔서 이혼확정났었어요 불과 이주전입니다 너무공감가니요 멘탈잡는게 가장중요할것같아요 수험생이니...그래도 ㅠ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07:02 · MS 2019

    네?
    와... 그건 진짜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충격이셨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힘내시길 바랄게요 ㅠㅜㅠㅠ

  • 생각할 자유 · 761719 · 19/11/16 07:38 · MS 2017

    어머니 행복하게 해드리려면 너가 바로 서야한다...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13:35 · MS 2019

    네..

  • 자몽자몽하다 · 745411 · 19/11/16 08:15 · MS 2017

    경제권때문이거나 당장의 어떤 해결이 불가능하시면 작성자분깨서 고3안으로 끝내는게 최선으로 보여요... 집과 멀리 대학을 가시게 되면 그때 제대로 해보는겁니다! ....참 이런일이 잇으면 슬프겟지만 합의안되고 소송까지..가시데 되면 유책배우자 머시기 그런것들 때문에 증거수집 반드시 하시구요ㅠ 간통죄는 없어졌지만 그래도요! 힘내세요... 어머니께서 아시고도 작성자분때문에라도 버티고 계시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13:35 · MS 2019

    감사합니다..

  • 공부의 끝 · 851487 · 19/11/16 08:27 · MS 2018

    자식이 부모를 바꿀 순 없습니다. 저도 현역시절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
    부모인생은 부모인생이고 자식인생은 자식인생입니다. 아버지 고쳐먹을 순 없구요, 본인잘못은 스스로깨달아야지 자식이 뭐라하면 오히려 개긴다고 생각하고 말 안듣습니다.

    닉넴처럼 고대의대 붙으세요. 아버지 최대한 이용해먹으세요, 엄마한테 피해안끼치게. 당당하게 대학붙고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성공해서 엄마도 행복하게 살게 할 능력을 가지세요. 나중에 아버지 다 늙어서 이빨빠진 호랑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결국은 님이 이기는 싸움이고 지금은 숨죽여서 힘을 기를 때입니다.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13:36 · MS 2019

    힘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꼭 복수하겠습니다

  • Theodor Adorno · 857351 · 19/11/16 08:51 · MS 2018

    바람피는건 죄악입니다. 당장은 어쩔수 없겠지만 아버지랑 손절하세요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13:35 · MS 2019

    넵..

  • 논술러현여기 · 803006 · 19/11/16 09:01 · MS 2018

    바람피는 사람 겪어본 사람입니다.. 이 글 너무 공감되네요^^... 마음 아프신 거 알아요 저도 많이 울었었는데 알게되셨어도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1년동안 모른척하세요. 무조건 모른척하고 없는 일이었던 것처럼 생각해야 수능까지 버틸 수 있어요. 저도 너무 공감돼서 지금 논술 고사장 왔는데도 댓글 달고 있네요ㅠ 무조건 버티세요.. 이게 힘들지만 수능까지 무사히 볼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에요. 지금 폭로해봤자 가정은 더 안 좋아질거고... 우선 대학 합격하고 터뜨려요 꼭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13:36 · MS 2019

    네네 감사합니다...ㅠㅠㅠ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 머종대왕 · 877683 · 19/11/16 09:19 · MS 2019

    이미 어머님은 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년동안 바람을 피셨다면 모르실 수가 없어요ㅜㅜ 눈치라도 채셨을거에요
    지금은 모든걸 포기할 준비가 됐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대학 들어가기 전 까지는 버티세요
    대학 들어가면 일단 학자금대출이라도 가능하니까요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13:37 · MS 2019

    넵넵...

  • 합격할때놓는다 · 910532 · 19/11/16 09:38 · MS 2019

    그런거 때문에 수능망치고 방황하면 결국엔 다 나중엔 후회로 남아요.
    경험상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아버지사업이망해서 극단적이게 기초생활수급자가 된다거나 두분이 사고로 돌아가신다거나)... 자신이 곧게 서지 못하면 냉정한 현실은 현실이더라구요...
    사이코패스처럼 보이더라도 우선 님이 잘되셔야합니다.
    각자도생이라는 말을 명심하셔야 해요. 저도 여러이유로 17-24살까지 방황했었거든요. 왜 그때라도 정신차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항상 맴돌게 되구요. 그때가면 이미 시간은 5,6년 지나있을겁니다.
    인생의 주인은 님이에요. 아무리 주변에서 힘내라고 해도 극복하는건 자신이구요.수능도 마찬가지겠죠.당연히.힘이 되어드리는 말은 아니겠지만 형이나 오빠로서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고는 확실합니다.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게요.저도 인생 우여곡절 정말 많이 겪은 입장으로서요.자기자신 지켜줄 사람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자신 밖에 없습니다.무섭지만요.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13:37 · MS 2019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른쪽으로잠자기 · 749041 · 19/11/16 09:57 · MS 2017

    입시썩은물들한테 조언구할게아니라
    근처에 도움받을만한곳 찾아보셈 뭐 청소년상담센터라던가 그런 공공기관많음

  • ㅈ득32 · 870199 · 19/11/16 10:04 · MS 2019

    손절 ㄱ 이용만하고요 돈필요할때까지

  • thisisneverthatr · 904636 · 19/11/16 10:30 · MS 2019

    헬스해서 아빠존나패셈 ㄹㅇ

  • 오르비 그만하고 싶다 · 896047 · 19/11/17 00:38 · MS 2019 (수정됨)

    그냥 1년만 죽어라고 버티고 올라간다음 버리는게 답일듯

  • 양방무당 · 921209 · 19/11/16 12:06 · MS 2019

    페1미하신건 아닐지 추측합니다

  • PESCM · 750806 · 19/11/16 14:36 · MS 2017

    ?

  • 아와야아 · 741087 · 19/11/16 21:07 · MS 2017

    친구가 비슷한 상황이였고 옆에서 본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위에 분들 말처럼 아직은 학생입니다. 마음 확실하게 먹고 스스로를 지키셔야 되요. 비겁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당장은 수능이 중요하니까 집중하세요. 친구는 결국 방황했어서 삼수를 했거든요. 자기 말로는 삼수에서 성공한 이유가 결국 당장 가장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일에 집중했다고 하네요. 기분 나쁘실 수 도 있지만 솔직히 글쓴이께서 아버지 어머니 관계를 막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시길 바래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너무 생각하시지는 마세요. 마지막으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21:58 · MS 2019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힘이 됩니다

  • 입시판컴백 · 796994 · 19/11/16 21:39 · MS 2018 (수정됨)

    어머니가 믿고 버틸 수 있는 자식이 되세요. 여자분들 눈치가 꽤 빠른 편이라서 이미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자식들 때문에 그냥 모르는 척 꾹 참고 계시는 거일 수도 있어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대학 꼭 들어가시고 아버지랑은 손절하는 게 답입니다. 저 연배 분들은 98% 이상 현재와 미래를 살아온 그대로 쭉 살아가게 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자신의 성격이나 행동, 가치관 따위를 바꾸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때입니다. 원하시는 거같은 고대 의대 이상 꼭 가시고 불륜 증거확보 다 해놓으시면서 합격하시고 어머니랑 집 나오시거나 아버지를 쫓아내세요. 그것만이 답입니다.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6 21:57 · MS 2019

    넵넵 감사합니다..

  • 빛나는선물 · 862481 · 19/11/16 23:45 · MS 2018 (수정됨)

    힘내세요 이럴때일수록!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7 01:29 · MS 2019

    감사합니다...!!!

  • Triplet · 710704 · 19/11/17 15:42 · MS 2016

    단단해지시고 위에 입시판컴백님 말처럼 그럴수도있으니.... 어머니가 믿을수있는 듬직한 아드님이 되시길... 힘내십시오 오르비언들이 응원합니다

  • 꼭고려대의대가자 · 880481 · 19/11/17 23:53 · MS 2019

    감사합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