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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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수하는 이유는
사실 납치때문임
작년 수능 다음날 국어를 ㅈㄴ 잘본 대신 다른 과목을 날림
다음날이 건대 논술이었음
본인은 국어 표점이 높아서 그건 안가도 된다 주장했지만
부모님은 자신이 나보다 전문가라면서 1년전 자료를 들고오심
반대했지만 끝끝내 보냄
그래서 논술 그냥 아는만큼만 쓰고 나옴(사실 논술공부를 거의 안한상태)
붙음
납치당함
부모님은 결국 나를 아주대 논술까지 보내시더라
아대는 백지를 쓰고 나왔음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는 건대도 백지를 쓰고 나왔어야했는데
부모님이 친구 남편 이야기로 ㅈㄴ 설득을함
유명한 외고 입학처장
나는 현여기였으니까 속았지
2시간정도 볶였는데
그 때쯤 되니까
아 그냥 연습삼아 보고오자
최저도 없는데 내가 붙게써?
설마 그러겠냐
했는데 최초합임
재수생들아 너무해씀
노베이스 논술생 하나 조져주지
쨌든
솔직히 그냥 받아들이고 반수를 하려했음
어쨌든 일어난 일이니
그런데 본인은 어제
아픈거 정신력으로 버텨라
시험도 못봐놓고 무슨 염치로 아프냐
듣고 빡돌아버려서 다 까발리고 말함
열이 39도까지 오른 사람한테 할 말이냐
수능 3일전인데
+
https://orbi.kr/00025322505/%EC%95%84-%E3%84%B9%E3%85%87-%EB%8F%8C%EA%B2%A0%EB%84%A4
진짜 내 귀여운 멘탈이 남아나질 않는다
저게 아군인지 암살자인지 판단이 안된다
어캐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서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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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인생이야" 시전 ㄱ
내 지금 몸상태로 수능치러가면 ㅈ된다고 말씀해보세요
시전후 소감
그래서 작년 수능 그따구로 쳤니..?

나름 잘봤는데납치만 아니면 반수를 안했을텐데 슬프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