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 [734081] · MS 2017 · 쪽지

2019-11-11 06:10:04
조회수 6,279

(필독) 2020학년도 수능 난이도 분석 글 & 3일간 수능 준비 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307727

안녕하세요 상위권 컨설턴트 몽유도원입니다


계정이 많이 달라져서...ㅎ


여튼 각설하고

수능이 3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0학년도 수능 예상 난이도(수학은 문과 기준)와

그에 따라 준비해야할 점에 대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것은

올해 수능은 정말 잘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년 학생들과 교육 과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워 n수생이 많이 나오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어




원래 수능의 난이도는 9평의 난이도와 유사하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경향을 보였구요 


하지만 몇년 전 부터 그런 경향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15학년도, 16학년도도 9평에 비해 수능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물론 17학년도 18학년도의 경우는 

9평과 상당히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 되었으나


19학년도의 경우는 15,16학년도처럼 9평에 비해

등급컷이 대폭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5년간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기에 난이도를 예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저도 작년의 국어 1컷이 80후반 -90초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국어 뿐만이 아니라 전과목에서

작년보다는 난이도가 쉬울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사실 너무 뻔한 말인 것 같지만요 ㅎㅎ)


제가 예상하는 바로는 국어는 조금은 더 쉬워질 것 입니다

90정도에서 컷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적어도 오늘과 내일은 어려운 국어 기출지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느 과목이나 그렇지만 특히나 국어는 어려운 것을 보다가 

쉬운 것을 보면 훨씬 풀기 수월할 것입니다.

 

즉 올해 수능 난이도보다 훨씬 어려운 것을 보는게 좋겠죠. 


따라서 1990년대 수능이나 2000년 초반대의 수능 국어 시험지를 

다운받아서 혼자 한번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상 1990년대는 유형이 정말 많이 달라서 직접적인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연습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국어는 오답노트를 보는 것보다는 유형에 익숙해지고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시험 당일엔 절대 긴장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긴장을 하면 사람이 문제를 더 오래보게 되며 시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머리 속에서 '합리화'하게 됩니다

특히 국어가 첫 단추이기 때문에 더 긴장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모르면 과감히 넘어가고 빠르게 한번 푼 뒤 다시 돌아보길 바랍니다. 





수학 



국어가 조금은 쉬워질 것이라고 가정했을때 

수학은 96에 컷이 형성된다면

입시에 엄청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가원은 항상 국어와 수학의 어느정도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의 경우는 16학년도 이후로는

평가원에서 출제한 수학 과목의 컷이

92점보다 높았던 경우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92정도에서 컷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과 수학은 암기가 통하는 과목입니다

정확히 원리를 알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문제가 눈에 익으면

자기도 모르게 손이 공식을 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려면 어려운 문제 위주로 양치기를 해야합니다


상위권의 경우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을 것 입니다

사람에 따라 2회독도 가능한 과목이 수학입니다

오늘과 내일은 고난이도 문제 위주로 풀어보시고

(꼭 평가원 기출이 아니어도 무관합니다)

수능 전 날에는 오답 위주로 보고 역으로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위권 대학을 가려면 수학 1등급은 기본적으로 받아야하는 부분입니다.

(2등급을 받는다고 못 가는 것은 아니지만 수월하게 가기 위해서는 수학 1등급은 필수입니다


실제 제 친구들 중에 수학을 매우 잘하지만 4번을 틀려 등급이 내려간 친구도 있었습니다. 

쉬운 문제라고 방심하지말고 잘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안풀린다면 흔히 말하는 노가다로 차분하게 하나하나 써볼 시간적 여유도 될 것 입니다.


 



영어



영어의 경우는 언제나처럼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상위권이라면 듣기에서는 실수가 없어야합니다

영어 듣기의 경우는

질문과 보기를 미리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없는 분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사람에 따라 영어 듣기를 하며

뒤에 지문을 6개정도를 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고

영어 듣기 초반에 아주 쉬운 뒷 지문 3-4개 정도만 풀어도 

시간적 여유가 생길 것 입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좋은 점은

자신 없는 유형의 문제 1-2개를 버려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 입니다


읽어보고 본인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으면

뒤로 빼시고


자신이 없다면 버려두고 마지막에 푸시길 추천드립니다.



사탐



n수생이 특히나 실수가 많은 과목이 사탐입니다

다 안다고 생각할때 꼭 한두개씩 틀리는 과목이 사탐입니다

사탐은 문제 출제의 범위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생소한 문제도 풀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킬러 문제의 경우는 기출에서 나오지 않았던 부분일 확률이 높습니다


평소 듣던 인강의 어려운 문제들이나

사설에서 만든 사탐 문제지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수능 전날에는 국영수보다는

사탐의 비중을 조금 더 높여서 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당일에는 자기만의 노트가 있다면 

그거 하나 수능장에 들고가서 점심시간에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


수능장에서 긴장하지 말라는 뻔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자신이 투입한 노력만큼 긴장될 것 입니다


하지만 제가 다년간 수능 공부를 했지만 수능은 실력30 자신감30 운 40입니다. 

실력을 하루아침에 올릴수는 없지만 운은 자신감을 통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십시오. 


여러분 모두는 힘들때 낙담하기 보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1류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가서 보여주십시오




 모두 화이팅하세요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