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강은 그냥 판매자 소비자 관계이고 정 붙이면 안되는거같네요(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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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의가 하나씩 종강을 했는데, 현강서 질문을 매주 하면서 스스로는 나름뭔가 강사나 조교님들과 친분은 아니어도 가까워졌다라고 생걱을 했었는데, 이런 현강이 두곳이 있는데, 한곳은 번호도 주시고 수고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인사하고 나왔는데,
다른 한곳은 배가 아파서 화장실간다고 인사못하고 나와서 저녁때 조교인지 연구실직원인진 모르겠는데 여튼 전화를 했는데, 받자마자 안녕하세요 ㅇㅇㅇ인데 마지막인사 못드리고가서요 하니깐 '통화하기힘듭니다'하고 중저음 깔면서 바로끊더라고요..ㅇㅇ
이 일 겪고 느낀게 현우진쌤말처럼 그냥 강사님이든 조교님이든 자기 성적 올려주는 '수단'일뿐인데 막 혼자서 정들고 등등 한게 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물론 완전 가족같이 잘해주시는곳도 있지만,,,
성적향상에 올인해도 모자랄 판국에 강사님 조교님들께 정이 들고 한 스스로가 좀 바보같아서 후회되고 죄책감이 드네요.
공부에 더 올인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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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바보같고 후회스러울거 있습니까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있는거지
정말 맞는말인데, 이게 뭔가 원하는 성적이 안나오니 막 이것도 후회되고 저것도 후회되고 죄책감 느껴지고 하더라고요 ㅜㅜ 나름 친구하나 안사귀고 상경해서 9개월넘게 공부했는데...ㅜ
ㄹㅇ 그냥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공감합니다... 과거 제 태도가 좀 후회되더라구요
그냥 인강용 아이패드랑 다를 바 하나 없죠.
당장 수강생만 몇백 몇천인데 사람 하나에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어차피 학생들도 강사 안 맞으면 휙휙 갈아타잖음.
애초애 비즈니스인데 감정이입하면 손해
맞는거같아요 쓸데없이 감정이입하면 괜히 혼자 섭섭하고 혼자 기뻐하고 쉐도우복싱하는듯요 ㅜㅜ
중소규모강의는 좀 그나마 나을줄알았는데 똑같더라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