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 [815283] · MS 2018 · 쪽지

2019-11-06 15: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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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파2 9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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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올해 국어모의고사 몇개 후기를 올리다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냥 그만했었는데, 옯분들께서 이감 9차가 많이 어려웠다고 하시니 오랜만에 써보려 왔습니다. 

 

 시간은 75분 92점이네요. 틀린 문항은 13번 26번 27번 39번입니다. 이번엔 내용일치 문제를 디게 많이 틀렸네요...

 이번엔 화작을 생략할게요. 개인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음


문법

 지문형 문법에서 ㅎ종성체언이 출제되었네요. 기출로는 만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새로운게 출제되면 아무래도 당황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문제가 그랬을 것 같아요. 처음보고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워서 시간을 좀 쓰셨을 듯 합니다.


 14번과 같은 음운변동은 ㄴ첨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편해요


 15번도 객체 높임 어휘부터 보시면 더 빨리 푸셨을지도...


비문학

 이번에 제 과외돌이도 비문학에서 박살이 났더라고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던데 아마 지문에 압도당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25번 지문이 가장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처음 만난 비문학이 요모양이니 시험 말아드신 분들도 꽤 나오실 것 같은데 기본적인 지문의 모양은 예쁜편이에요. 


 핵심은


 인상해돋이에서 이글거리는 태양이 보이는 이유가 뭘까?


입니다. 지문에는 2가지 대답이 제시가 되어 있어요.


 시각적 경험이 떠오르며 주관적인 심리 상태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주장이 있다...


 인간의 눈이 가진 생리적 구조에 기인한다...


 이 두가지 대답 중에서 후자에 무게를 두고 서술이 들어가고 있죠. 그러면 뒷부분을 읽을 때  세세한 내용에 집중하기보다 결론에 더 초점을 맞춰서 읽어주세요.


 태양과 주변 구름이 다른 색조로 그려져 있으나 휘도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부내용을 붙이시면 더 쉽게 읽으실 수 있어요.


26~29지문도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출제가 유력한 소재니까 공부를 꼼꼼히 해주셔야 하는 글입니다. 수능완성에 원문이 실려있으니 꼭 읽어보셔요.

 아마 다들 예시를 이해하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실제 시험장에서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푸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러니 크게크게 읽어줍시다.


 모르겠으면 결론만 기억해놓고 문제풀 때 세부내용은 

 찾아보세요.


 일단 큰 틀이 있어야 내용일치 문제를 제외한 보기문제같은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사실 이해가 힘든 이유가


이감이 글을 거칠게 써서 그런 것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결과에 연연하지 마세요. 배경지식으로 소재만 챙겨가도 할 것은 다 한 글입니다.


 38~42번이 그나마 쉬운 지문입니다. 넘어갈게요


문학

 출제 가능성이 높은 글들이니까 잘 읽어주시고 넘어가면 될 것 같아요.



 파이널 기간에 점수가 별로여서 걱정이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걱정마세요. 어차피 수능에 안 나와요. 이감은 글들이 불친절하고 그림을 줘야할 부분에 그림 안 주고 국어시험에서 숫자놀음하기로 유명하잖아요. 수능은 그런거 안 하니까 걱정마시고 공부하심 됩니다.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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