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마무리 학습의 원칙과 방법 (26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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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26이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ㅎㅎ 26시켜주시나요?
- Fitcher 강의경력
평촌비상에듀
양수리비상에듀(이과전문기숙)
대치교신학원
생각하는방법 학원 원장
MBC다큐프라임 최우수 수학강사 출연.
교과서 강의 10년차
마지막 당부의 말
대부분 어떤 일을 할 때 본인 나름대로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실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한 이후에 드는 생각은 그때 처한 상황 때문에 객관적이고 냉정한 최선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저는 이럴 때, 처음에 ‘그냥 마음먹은 대로’ 일단 끝내고, 모든 반성은 ‘그 이후’에 하며, 혹시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한 것이 되었다면, 그 ‘이후’의 계획에 반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기에 수능이라는 승부에서 무엇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10여일의 기간에 여러분의 목표에 대한 집념과 의지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수정하지 않는 것, 이런 마음가짐은 점수를 결정할 것입니다.
[D-10] 마무리 학습의 원칙과 방법
1. 중요기출문제 정리 (일주일) 후 D-3 교과서 정독, 이 두 단계의 프로그램은 병행해도 됩니다. 즉 중요기출문제 정리와 교과서 정독을 시간상 배분하여 같이 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습하지 않은 경우도 '마지막으로' 교과서를 정독할 필요는 있습니다. 대신에 이 경우 (교과서 중심의 학습이 아닌 경우는)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확인하는 수준에서 멈추고, 깊은 뜻을 아느니, 원리를 이해하느니, 이런 부분은 무시하십시오.
2. 문제 학습을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지 않은 경우도 중요기출문제는 정리해야 하는데, 자신이 학습한 텍스트가 '수능형 문제집'이라면, 거기에 수록된 기출문제가 중요기출문제라 고 생각하고 정리하십시오. 중요기출문제는 교과서의 출제근거/문제해결전략의 논리적 설계/이전에 출제된 어떤 요소가 출제 되었는가 정도의 관점에서 점검하되, 반드시 끝까지 풀어보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눈으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판단(시간이 없으면 이것은 주제별로 하십시오.) 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을 찾아보고, 끝까지 풀어보고 (‘지겹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하는 것입니다.
3. 이제는 진도기준은 '역순'으로 정해야 합니다. 수능 날에 시험을 보기 전에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그 전날에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을 확인한 후 잠에 들기까지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D-2일에 어떤 정리된 텍스트를 보고 있을 것인지, D-3일에... 이렇게 생각해 나가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공부할 것이 많아도 이렇게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목표를 바꾸어야 하는 정도의 물리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바꾸어 말하면, '여전히' 목표가 멀리 있어도, 결국 그것의 달성을 위하여 앞으로 가고 있는가의 문제일 뿐이고, 따라서 여전히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면' 시간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항상 강조했지만, '진도기준'을 우선하십시오. 무리한 욕심은 금물입니다. 이것은 목표에 대한 집착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구분하기 바랍니다.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은 버렸습니다. 그렇게는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미 풀었던 문제집 중에서도 기출문제와 복습해야할 것을 정리해 두었고 그것을 다시 풀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여러분의 선택도 이래야 합니다. ‘했던 것을 반복하라.’ 그것이 목표를 향해 가는 가장 안정한, 그래서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4. 실전모의고사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거의 마지막까지. 단 '절대' 점수에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되는 인간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런 싸움입니다. 정작 승부는 그런 것입니다.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 면은 있지만, '거인국에 간 걸리버'의 마음으로 수능의 출제기준과 수능을 기준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신을 믿기 바랍니다. 거듭 말하지만, 그런 '믿음을 갖고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이지, 그래서 '기적이 어려운 것'이지, 믿었는데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입니다. 주변의 잣대로 절대 자신을 평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특히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지금도 '목표가 멀리 있다면'... '이성의 잣대'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해야 합니다. (딱 한번만 그것을 위하여 냉정하게 말합니다. 우리의 학습 환경의 오염을 여러분이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심합니다. 정말로... 그러니 주변의 그 환경의 이런 저런 결과는 의미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자신만 믿으세요. 출제기준만 믿으세요. 평가원을 믿으세요.)
5. 실전모의고사는 봉투모의고사 (전 과목)을 포함해서 5회분 정도가 최대치 (D-10 기준)일 것입니다. 문제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이 이상은 하지 말고, D-10이후로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한 시험연습 (극단적으로는 이제는 채점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죠?) 외에는 새로운 텍스트는 선정하지 마십시오. 심지어 약점보완의 내용도 이미 한 내용을 복습하도록 하십시오. (단 유형적으로 극복 가능한 약점이라면, 그리고 그 수가 한두 가지에 국한된다면, 이런 수준의 정리는 그 이후에 해도 좋습니다. 물론 유형적인 것은 제가 수업시간에 정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6. 풀었던 문제집 중 교과서와 기출문제가 아닌 경우는 기출문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다시 풀어보기 바랍니다. (시간 없으면 기출문제만 정리해도 됩니다. 실전모의는 병행!) 이때 문항정보를 기준으로 한다면 XXX(세 번이상 연속으로 틀린) 같은 문제들, 즉 한 번도 맞히지 못한 문제는 버려도 좋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네모 넣기 대비하는 심정 정도로 풀이를 이해해보세요. 그 이상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시중 교재의 풀이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문제가 많은 경우도 많습니다.
7. 내용적인 말은 다 드렸고, 이건 제 마음 입니다. 항상 모두가 주변에서 말해왔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직도 자신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모를 겁니다. 목표가 가까워졌다 생각하고 전력질주를 할 수도 있고, 마지막 1주일을 남기고 목표를 수정하는, 그곳에 주저 앉아버리는 짓을 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전자처럼 앞으로 열흘간은 연필도 잡지 못하겠다는 정도로 달려보십시오. 쓰러져도 그렇게 쓰러져야 합니다. 끝까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절대 목표를 수정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또.. 스승님의 말씀 중 수정할 이야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강필 스승님.
(아 제 스승님, 강필선생님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ㅎㅎ
현역에서 5등급나온 저를 재수때 1등급 삼수때 100점 맞게해주신 분이며..
최초로 인터넷강의에서 실제 교과서를 이용한 수업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신분입니다.
'걸어다니는 평가원'이라는 수식어가 지금은 다른분께 있지만 원조는 강필 선생님입니다.)
곧. 나옵니다. 교과서를 해석하는 책. #언제나감사합니다일반청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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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지만 의미가... 있는 공부를 위해..^^;
왜 양수리비상에듀 쌤들 다 바꼈어요??
음...ㅎㅎ 양수리의 비하인드는 여러가지가 이야기가 있지요... 참 기숙사 좋은데...아쉽지용
물론 학생들 입장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작년 프리미엄 펜타스 사라지고 다 글로 가셧던뎅
감사합니다.
공부하면서 교과서란걸 마지막으로 본게 중학교땐데 수능 준비에 교과서가 많이 중요한가요..? 학교에서도 수업을 아예 수특으로 했어서 ㅠㅠㅠ 지금이라도 봐야하는건가
음,, 심리적안정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교과서는 수능출제의 기준이자 시험범위지요. 다른 타교재들의 적중률이 몇%가 된다 라고 말하면 보고싶어지지요?
교과서의 적중률은 100%입니다.^^
교과서 안버렸어야되는데... 집가서 바로 챙겨야겠네유
바탕 7회랑 기출 3회분 못푼거있는데 기출부터 다푸는게 낮겟죠?
엇 그건... 당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