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강이 인강으로 충분히 대체될 수 있는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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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비 강남의 가장 큰 차이는 주변 환경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서울 외곽의 일반고 나와서, 이과 전교생 250명정도 있었는데
수학 모의고사 2등급 컷 맞으면 수학 전교10등하는 그런 학교 다녔거든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오오오올~ㅎ' 해주는 선이 올2~3등급 정도라 그 이상으로 노력할 마음이 딱히 안생기더라구요..
주변 애들이 다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노는 환경에 저도 휩쓸리기도 하고,
1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기 위해 해야할 것들에 대해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았던게 지금 생각하면 아쉽네요
정말 , 현역때 누군가 제 옆에서 수학에서 '논리력'을 한 번만 더 강조 해줬더라면,
물리 배기범 들으라고 한 마디만 더 해줬다면 저는 현역때 최소 서성한까진 갔을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생각들어요.
학교 와서 들은 것들인데, 지방 사는 친구 말 들어보니깐
그냥 애들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지방쪽 애들은 그냥 '적당히~ 지거국~나와서~ 적당히~ 취업하믄 되지~' 라고 다들 생각해서
저희 과 친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연대 와서 애들끼리 이야기 하면서 제일 충격먹은게
애들이 갖고있는 마음가짐들 자체가 아예 다른게 엄청 놀랍다고
왜 교육은 서울에서 해야하는지 알 것 같다고 뭐 그런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주변 환경을 너무 타서, 독재학원 장학금 30% 받으면서도 매 달 학원비 내는게 쪼달릴 정도로
돈이 없었음에도, 독재학원은 엄청 고집했었거든요 ㅇㅇ.
아무리 간절했어도 제 의지력에 독서실에서 공부했으면 정말 절대 절대 절대 성공 못했으리라 생각해요
암튼 그냥 이정도로 저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옵니다..
남은기간 다들 수능 화잇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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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돈 문제
쨋든 지금 주어진일에 최선다하는게맞는듯
사수생은 닥추지
ㅇㅈ
오르비 분들은 ''대치현강'' 못들어서 억울하신 분들이 대다수라서..
현강보단 현강에서 주는 자료가....
진짜 ...ㅜ
아니 진짜 자료 진짜 별거없음 아 미치겟네 저 매주버리는데 진짜 주고싶다
이ㅏ니 그리고 환경탓도 이해 안가는게
나만해도 중학교 입학식때 라이브짝짓기쇼하는 동네 학교를 나왔는데, 그게 큰 문젠가?
그 부분은 조금 사바사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주변 환경속에 휘둘리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것 같내효..
제가 지방살면서 과외 받으면서 느낀건데
선생님들 의지가 다르세요
전 정말 자료도 기대했는데
별거없고
딱히 의지도 없으시고
예전에 특강으로 대치갔을때 주는 자료보고
와 진짜 같은 오히려 더 싼 가격에 자료도 받고 스타강사랑 수업하고
질문도 훨씬 잘 받아주는거에서
너무 부러웠습니다
1주 수업 듣고 수업을 따라가는 자료만 꾸준히해도 1등급이 나온다는 말이 사실인게 느껴져서
박탈감 느꼈죠
개인적으로 진짜 강민철 쌤 수업도 듣고 싶ㅆ고....
겨우겨우 중고나라에서 자료 구해서 공부하면서 느낀것도 많아고
당장 국어 실모도 한수는 구매조차 못하는데
대치에선 당연한거잖아요
지방에선 이감이 뭔지도 몰라요
지방 학교에선 제가 아랍어 한다하면 다 비웃고 왜 아랍어하냐
대치랑 다릅니다
자료 교육열 환경 인식 모두 압도적이에요
원래 가진자들은 모르죠....
제가 만약 오르비를 안했으면
저도 제 주변처럼
대층 마더텅이나 끄적이고 ebs나 대층 하고
건동홍이나 목표로 공부했을것같아요
덕분에 대치동에 환상도 커졌지만?...
'들어도 별거 없다' 라는 말을 저는 너무 이해하긴 하지만, 사실 안 들어본 입장에서 또 그 그림의 떡이 얼마나 커보일지 너무나 잘 아는 터라... 두 입장이 모두 이해되네요
저 현강 하나도 안 다녔고, 요즘 인터넷이 너무 좋아서 자기가 조금만 찾아보면 현강에서 주는 자료에 준하는 것들 충분히 다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2과목 부분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2과목 현강 자료는 인정 )
2과목이랑 수가는 ㅇㅈ합니다
진짜 수(가) 실모반 다니고 싶어서 울부짖었음.. 대신 친구랑 둘이 매주 시간재고 품 ㅠ
찾는게 너무 힘들어요
편하게 자료받아서 공부하는 대치 학생이 부러운거죠
먹이를 잡을 수 없는 환경이 아님에 불구하고, 먹여달라고 하는 태도는 저는 굉장히 잘못됐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노력해서 좁힐 수 있다면 그런 불공평성은 모두 최대한 없애보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수학 실모반을 단 한 번도 다닌 적이 없지만 친구랑 둘이서 매주 한 번 씩 시간 재고 문제 풀고 서로 피드백 하고 풀이 공유하고, 또 혼자서도 최대한 긴장한 상황 만들면서 실모 풀고 하면서 2019수능 수학 가형 검토도 충분히 하면서 안정적이게 96점 맞았습니다. 아기새처럼 부러워~부러워~먹여줘~ 하는 태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자료 찾는거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눈팅 좀 해보고 질문도 좀 해보고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다 정말 같은 조건에서 겪어봤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려요
저도 사실 대치 피플 부럽지않게 자료도 모았고
나름 컨텐츠도 힘들게 인강으로 따라갔고
최대한 동네 학웜에서 대치동처럼 인강듣고 계속 자료 구하고
질문하고 그랬어요...
절대 불가능하진않죠
다만 내가 자료를 찾고
끙끙되면서 따라갈때 대치피플은 편하게 간다는 사실에 박탈감이 느껴지는것 뿐인거죠....
그리고 실모도 너무 커요...
여긴 이감온라인이 전부....
그마저 해설강의는 인강인데
여기서 생긴 질문은 몇일 씩 걸리는 QNA가 전브...
진짜 이거죠 대개 주변환경이 꿈의 크기를 결정하는거 같음
준강남급 지방에 사는데..
월 학원비 200가까이 쓰는 저랑 고3친구들
인강이 좋다는걸 고3 5월쯤에 알아서 들을 정도 ..ㅋㅋㅋ
정보력차이가 심하긴 합니다.
제 수학과외만해도 항상 100 -250만원 썼는데 절대 파급효과처럼 가르쳐주신분이 없었어요 ㅋㅋ
우왕ㅋㅋㅋㅋㅋ 100~250이라니..
저도 진짜 국어 과외로 50만원이상 쓰는데
피램 책보고 제일 크게 올랐어요
이개 대치동과의 차이 같기도하고...
진짜 공감이요..
지방 국어학원은 숙제내주고 문학해설하고 시중문법교재 읽어만 주지
절대 인강처럼 독해법이나 스킬같은거 안가르켜주잖아요..
첫문단이 중요하단것도 5월에 유대종선생님듣고알았어요.
저도 계속 첫문단에서 핵심 잡고 역할잡아서 붙여읽는다는걸 피램 유대종 쌤 듣고 깨달았어요..
진짜 마음가짐자체가 다른게 제일큰거같음 스스로 자신들의 한계를 결정짓는 느낌임
아 진짜 구절구절 공감이네
환경차이 맞음 이게 재일 큼
일 목 요 연
귀 에 쏙 쏙
체 고 시 다
김 멍 댕 멍
세로드립 ㄷ
ㅇㅇㅇ 환경차이가 제일 주요하죠 현강자료가 어쩌고 하는것보단....
어릴때 책읽는습관도 국어점수에 영향간다고 하는 분들이 왜이런건 개무시하는지....
서대문구도 명문 구입니다. 행님
ㅋㅋㅋ
저는 은평구 살았고 숭실고등학교 나왔숨다...ㅎㅎ 서대문구쪽은 꽤 명문이쥐여 ㅋㅋㅋ
악 숭실 서대문인줄 ㅎㅎㅋㅋㅋ
제가 현역때 정시로 동국대 공대 갈 성적이였는데, 저희 학교 이과에서 국수영과로 성적냈을 때 제가 전교 2등인가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숭실고 뭐냐 그남자 나온 고 아님? 이름이 생각 안나지 홍대입구
그건 숭문이여
아하 ㅋㅋ홍머 서대문구라서 헷갈림 ㄳ
형 나ㅡ연대ㅡ논술좀 붙여주라 제발 ㅠ
작년에 숭실고 서울대 4명 붙은걸로... 아는데요?ㅋㅋㅋㅋ 물론 수시...
그리고 학교 언덕올라가는거 진심 미쳐요
저희땐 1명이였어용ㅋㅋ
님 근데 어떻게연대가셨음?
ㅠㅠ 지방도 지방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