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고수들의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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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교만한 목소리로 "체크메이트" 말할줄 알았는데 ㅠㅠ
표정으로는 흰색옷이 진건가;
체크메이트는 아니고 흰색이이겼어요
체스도 상황별 공식(?)이 있어서 고수들은 그걸 외워서 빠른 판단을 내리고 응용하더군요
쫄이 퀸으로 뙇
완전 쿨가이들이네
그러고보면 바둑이라는 게임이 참 대단한거같아요
체스나 장기는 어떤 상황이 되면 그 이후로는 뭘해도 질수밖에없는 공식대로 흘러가게되지만 바둑은 정말.. 한수한수가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체스는 슈퍼컴퓨터가 사람을 이긴적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 바둑만큼은 컴퓨터가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죠..
바둑이 정말 대단한 게임인거같네요 ㅎㅎㅎ
체스는 컴퓨터가 사람을 이길 수 있지만, 바둑에서 컴퓨터가 사람을 이길 수 없죠 현재 기술로는..
근데 사실 이건 바둑이 오묘하고 대단한 게임이라서 그런 면보다는 다른 부분에 기인합니다.
체스는 8*8의 채스판에서 경기를 하죠. 즉 64칸 안에서의 움직임만 계산하면 됩니다.
하지만 바둑은 19*19... 무려 361칸을 이용해야하는 게임이죠. 즉 계산하는 데 필요한 연산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아마추어들도 컴퓨터를 쉽게 이기죠.
그리고.. 앞으로 2~3년만 지나면 체스에서 사람은 기계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시기가 올겁니다.
글 적다보니 마치 체스가 바둑보다 낫다...는 뉘앙스로 적은거 같기는 한데 그런 건 전혀 아니구요. 단순한 '재미'에 있어서도 바둑이 체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는 걸 뒤늦게 밝혀 봅니다 ㅎㅎ
약 15년쯤 전에 컴퓨터와 인간의 체스 대결이 화두였습니다
IBM사에서 만든 '딥 블루'라는 컴퓨터와 당시 체스 세계챔피언이었던 카스파로프와의 대결이었는데요
이때 사상 처음으로 컴퓨터에게 챔피언 자리를 뺴았겨서 충격이었죠 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섰다면서
지금은 그로부터 15년 후니 이미 체스에선 사람이 컴퓨터를 절대로 못이기는 시대라고 봐야죠
제일 최근 인간과 체스의 대결이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 97년이 처음이고 그 뒤로 꾸준히 1~2년에 한번씩 있어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적은 비슷비슷했지만 컴퓨터가 조금 더 우세한 정도였고
'압도적'으로 쓸어버리는 건 아니었죠. 그리고 아무래도 다전제로 대결하다보니 '정신력'을 소모하며 지치는 인간과 컴퓨터를 다전제로 대결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분명 컴퓨터의 하드웨어는 15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소프트웨어의 발전은 그에 따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터라... 저런 이벤트를 다시 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2~3년 드립은 제가 좀 생각없이 친 것 같네요 ㅠㅠ
기술력보다는 알고리즘을 짤 수 있느냐임.
실제 현장에서는 바둑도 잘하고, 컴퓨터프로그래밍도 잘하고, 인공지능까지 능통한 천재가 없어서 나오기가 힘든 면도 있죠.
이런 류의 프로젝트에는 이세돌이랑 제임스고슬링 그리고 세계 최고의 AI전문가가 팀을 짜서 프로그래밍 하는 것보다,
세 분야 모두 정점에 오른 한명의 사람이 진두지휘해야 되는데 그런 사람은 없죠.
체스가 지구면 바둑은 우주
오메... 수리 가형 30-40분에 주파하는 사람들이 보는거 같네 ㄷㄷ
레드불이 날개를 달아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