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box [827614] · MS 2018 · 쪽지

2019-10-28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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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낚였다" 100명중96명틀린 수능 사회문화 레전드문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119759

정답률이 고작 4%에 그쳤던 역대 '사회문화' 수능 문제가 재조명 되고 있다.

 

수능을 약 19일 정도 앞두고 있는 지난 25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수능에서 오답률 97% 나온 사회문화 문제"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문제는 지난 2008년 11월 13일 치러진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문화 3번 문제였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시험을 본 4만1282명 중 4%에 해당하는 1736명 만이 정답을 맞혔다.

 

이 문항은 3점이 배점된 문제로, 한 국가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화 영향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표를 제시하고 옳은 분석만을 '보기'에서 있는대로 고르라는 문제였다.

 

정답은 2번이다. 대다수 응답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던 항목은 ㄱ,ㄷ 항목이었다.

 

ㄱ항목은 고졸 7.7%, 중졸 이하 8.8%를 더하면 16.5%가 나온다. 하지만 이는 출제자가 파놓은 함정이다. 각 표본 크기에 따라 가중평균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틀렸다. ㄷ항목은 '국민'이 아니라 '응답자'다.

 

해당 문제가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다시 퍼지면서 이용자들은 "말장난 문제다", "나도 낚였다", "출제자 애미 뒤진 문제", "'국민'과 '응답자' 차이를 찾아낸다는 것은 눈썰미가 어마어마한 것"이라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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