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루​ [82898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0-27 23:31:51
조회수 7,619

주간 나루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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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어 특집이예용 ㅎㅎ

요즘 공부를 마무리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내용이 조금 부족해도 이해 좀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목차

1. 국어 문학 에 대하여

2. 고전시가 내 멋대로 정리

(1) 월선헌십육경가

(2) 관동별곡


1. 국어 문학 란


문학 는, "안경" 입니다.


일단 비유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문학 에 대해서 먼저 짚고 가야 합니다.

[행동강령] 칼럼에 간략하게 써 놓은 내용이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재차 강조해야 할 것 같아서..


문학에서의 는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정보 제공

2. 관점 제시


기출 많이 풀어보신 분들은 동의하실 거예요.

전자의 유형은,


이 글을 쓴 사람은 누구고, 어떤 시기에 살았고,

어떤 유년 시절을 보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혹은


이 작품은 전형적인 무슨무슨 유형의 작품인데

이런 유형의 작품을 읽을 때 사람들은 이렇게 이렇게 했다

등의

작가/작품 배경 지식을 쭉 주는 입니다.

작품 "주변"의 이야기를 주는 거죠.




후자의 유형은,

문학 자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주제에 대한 내용이죠.


시를 예로 들면,

이 시는 어떤 표현법을 사용하였고,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하지만 어떠어떠하게 끝남으로써

시인의 극복 의지를 드러낸다.


소설을 예로 들면,

소설에 나오는 개인은 일정한 상태에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는 무슨무슨 행위를 한다.

위와 같이,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할 지의 내용이 나옵니다. 


위 두 의 틀을 유지하면서, 

다른 작품을 껴서

공통점/차이점을 논하게 한다든지 등의 변주는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기본적인 사항을 알았으니, 

이제 제가 처음에 한 비유로 다시 돌아가 보죠.


문학 는 안경입니다.


처음에 문학을 접했을 때로 돌아가 봅시다.


시험 당일 날 말고, 오래 전.

올해 수능 공부를 위해서 수특을 펴고,

혹은 인강/현강 교재를 펴고

작품 해설을 들을 때로.


그 때는 혼자서 작품을 봐도 정확한 의미를 몰라요.

마치 안경을 끼기 전, 세상이 뿌옇게 보이는 것 같이

흐릿한 주제, 혹은 

기억에 남는 대사 몇 줄만 스쳐지나갈 뿐입니다.


이 때 작품 해설 강의를 듣는 것은

안경을 맞추는 것과 같습니다.

그 때는 모든 요소들이 좀더 선명하게 보이게 되죠.


해설을 듣다가,

여러 해석들 중 한 가지를 골라 기억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저런 해석도 있는데, 그냥 이걸로 알아놔."

라는 선생님의 말이 있을 수도 있고.


예를 들어, 에서 

"어디서 길 가는 손님네 아는 듯이 머무는고" 에 대한 해석이

1. 농사를 아는 체 하는 사대부를 비꼬는 것이다. (비판)

2. 지나는 손님(농부)도 나를 알아주는구나! (긍정)

의 두 가지로 갈리는데, 

한 가지 해설을 선택해서 기억하게 되는

그런 겁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중요한 점은

작품에 대한 해석을 대략적으로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맹신하지 말자. 입니다. 


이 해석이 맞네 저 해석이 맞네 하는 것은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능을 보는 수험생이잖아요?

결국 중요한 건,

수능 시험에서 어떤 해석을 제공하느냐 입니다.


비유로 다시 돌아가면,

맞춘 안경을 꽁꽁 싸매고 그것만 쓰려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마에 걸쳐만 놓는 겁니다


그래서 수능 시험이 다가왔을 때,

내가 해석한 것과 똑같은 관점을 제공하면

그냥 갖고 간 안경 그대로 쓰고 보시면 될 거구요.


다른 관점을 제시하면

"그 날 제공되는 안경 그대로" 쓰고 시험을 보시면 됩니다.

조금 어색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대로 문제는 풀 수 있을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시험지에서의 관점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이의제기 할 때

"저처럼 해석하면 다른 답이 맞을 수도 있는데요?" 

하고 백날 질문해도 안 받아들여집니다.


또한,

문학 지문을 풀 때

"를 먼저 보고 작품을 읽어라" 하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그 맥락에서 입니다.

실컷 작품을 읽고 나서

단어 한두개를 랑 잘못된 관점으로 해석해 버리면...

실수를 못 발견했을 때 그것도 문제지만

발견하더라도

새로운 의미로 다시 돌아가서 구절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쓰고 안정도 흐트러지고...

이런 불상사를 미리 방지하는 겁니다.


문학에서 시간 최대한 아끼고 다른 비문학 킬러 문제에 씁시다.

수능 국어 80분 안에서는 1분 1초도 소중하니까요 ㅎㅎ


2. 고전시가 내 멋대로 정리하기!


오늘은,

유력한 작품 정리도 할 겸

해석이 어려운 작품들을

제가 제 멋대로

현대어로 풀어서 정리를 해 봤어요.


현주쌤 중요도 리스트를 참고했슴미다 

현주쌤 조아 ㅎㅎ




중요도 동영상 

링크는 요기 


본문을 다 숙지하시고 

재미로 정리하듯이 읽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풀어진 내용 보시면서

고대어로 쓰여진 시구 추측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혹시 다음에 원하시는 작품 있으면

댓글로도 부탁드려요 :)


중요한 소재는 볼드체로 표시했습니다.


(1) 월선헌십육경가


나 벼슬 그만둠 ㅎ

사실 좀 아쉽긴 했는데,

예전부터 고향 너무너무 오고 싶었어서...


고향에 돌아왔는데 아무 것도 없더라?

그래서 내가 새로 집도 지었어. 월선헌이라고.

앉아서 보니까 경치도 너무너무 좋네.

뭘 봤는지 내가 알려 줄게 앉아봐봐.


[봄]


새싹도 나고 앞에 버들잎도 돋아나네.

이야, 밭도 금방 갈겠네. 얘야, 소 먹이 좀 먹여놔라.

예전에 하늘 땜질하던 여와씨 알지? (고사 인용)

그때 쓰던 돌이 여기 박혔나봐. 모양 진짜 신기하다.

산에 꽃이 안개처럼 깔렸어.

사람들도 술 마시러 맨날 올라가네.

산이 푸르스름 한 게, 진짜 그림 같다. 그림.


[여름]


해가 길어진다.

잠 좀 자려고 했더니 새가 날 깨우더라고... ㅡㅡ

저 쪽 깊은 길에서는 피리 소리도 들리네.

비도 적당히 내려서 농사도 잘 되겠어.


[가을]


오동잎이 졌네. 서리도 요즘 끼고...

단풍 진짜 아름답다.

그것뿐이야? 노랗게 곡식 익은 것 좀 봐.

술도 익고, 게에 닭에.. 다 통통하네 ㅎㅎ

야, 마을 전체가 신났다.

애들은 게 잡으려고 그물 놓고.

어른들은 뱃노래 부르면서 고기 잡고 돌아오네.


[겨울] (하이라이트)


이제 북풍도 불고 (시베리아 고기압/북서 계절풍)

눈도 왔어.

산이며 마을이며, 눈 쌓인 것 좀 봐. 조물주 대단하다 ㅋㅋ

저것 좀 봐.

추워서 꽃이랑 나무는 다 시들었는데, 매화소나무는 멀쩡하네.

역시 절개란 건, 변하지가 않아. 그치?


안개가 햇빛을 가려서 서리도 못 녹았어.

집에 있던 향로를 켜니까, 잡념이란 게 없어지네.

가난해도, 즐겁다 야.

멀리 마을에서 연기가 올라오네, 그림 같아.


오늘도 해가 지네.

기러기도 울면서 돌아오는게, 여기가 회안봉인가(고사 인용)? ㅋㅋ

겨울 나고 가려나 보네.

저쪽에 절이 언제부터 있었지? 풍경 소리 좋다. 예불 중인가봐.


밤이 됐네.

기분이 울적해서, 기둥에 기대 달 보러 나왔어.

구름은 또 왜 가리냐 진짜 ㅡㅡ

어? 야 바람 분다 편-안~ 달 예쁘당 ㅎㅎ

달빛 들어오는 거 봐. 소나무 가지도 다 보이네.

앉아 있으니깐 달빛이 기둥이랑 잠자리에 비쳐서

머리가 맑아지네. 오늘 잠은 다 잤다.


이런 풍경을 돈 주고 팔았으면 난 아마 못 봤을거야.

해랑 달이 공평하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구나!

... 궁궐에서도 여기랑 똑같이 달빛을 보겠지?

야밤에 술 깠어. 분위기가 죽이더라.

이태백이 이것땜에 강에 빠진건가 (고사 인용)...


[끝으로]


사계절 아침저녁으로 구경거리가 새로우니까

몸은 편안해도 눈귀가 바쁘네.

나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공명이 무슨 소용이야.

새랑 고기랑 같이 지내니깐,

예전에 벼슬살이 하던 게 잊혀지네.

그냥 여기 눌러살고싶당 ㅎㅎ


아. 맞다.

내가 이렇게 지내는 것도... 

임금님 덕분이예용~ (딸랑딸랑)


(2) 관동별곡


장소가 중요하니까, 장소는 하늘색.


자연을 좋아해서 은거지에 있던 차에,

갑분강? (갑자기 분위기 강원도)

임금님 감사합니다 ㅎㅎ


연추문(경복궁)에 달려 들어가 임금님 뵈고,

나오니까 새 사원증(옥절)도 준비돼있네.

평구역 돌아서 흑수로 가니까, 치악산이 여기구나.

소양강 물은 한강으로 가겠지? 

아.. 두고 온 임금님 걱정이 많아요 ㅎㅎ


동주에서 날 새자마자 북관정에 올라갔는데,

임금님 계신 삼각산이 보일랑말랑 하네.

궁yeah 대궐 터에 까마귀만 있는 걸 보니까,

한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게 안타깝네.


회양에 왔는데, "그 회양"이랑 이름도 똑같네.

급장유(고사 인용)같이 나도 정치 잘 할거야!!


[산]


화천 시내 길이 금강으로 뻗어 있네.

채비를 간단히 하고 만폭동으로 갔어.

폭포가... 와.

은 같은 무지개에, 하얀 용의 꼬리 같네.

소리도 엄청 커. 웅장하다.


금강대 맨 꼭대기엔 학이 새끼를 친다.

바람에 잠을 깬 건가, 하늘에 높이 솟아오르네.

혹시 날 보고 반기나? 나 신선인 듯 ㅋㅋ


정양사진헐대로 올라가니까,

금강산 모습이 여기 다 보이네,

조물주 진짜 대단하다.

날면 뛰지나 말던가, 서있으면 솟아있지나 말던가 ㅡㅡ

아 너무 좋네 진짜 ㅡㅡ

ㅎㅎ

연꽃을 꽂아놓은 것 같기도 하고..

동해를 박차는 것 같기도 하고..

북극성(임금님 상징)을 꽂아 놓은 것도 같네.


망고대는 높아보이고, 혈망봉은 좀 외로워 보인다.

하늘(임금님 상징)에 무슨 말을 간쟁하려고 굽히지를 않네.

너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또 있겠니. (세태 비판)


개심대에 올라가서 중항성(봉우리)를 봤어,

금강산 만 이천봉 내가 다 세 봤는데(ㄹㅇ임),

봉우리마다 기운이 서렸네.

맑거나 깨끗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해 ㅡㅡ

아 너무 좋네 진짜 ㅡㅡ

허, 저 기운 모아서 인재 좀 만들었으면.

당쟁 좀 없애주라 제발...


비로봉 상상두 (안 갔음) 엔 누가 올라가 봤을까? 

없겠지? 설마 저기를?

동산이랑 태산 중에 어떤 게 비로봉보다 높을까?

공자님은 예전에 둘 다 올라가 봤다던데. (고사 인용)

노나라 좁은 줄도 모르겠는데,

천하가 다 작다고 했다 하데... 와.

저 경지를 어떻게 알겠어. 대단하다.


올라갈 수 없으니까 당연히 내려가야겠지?

사자봉으로 내려가니까, 앞에 바위가 화룡소가 됐네.

이름처럼 용이 굽이굽이 서려 있네.

너는 언제 바람이랑 구름을 얻어서 비를 내릴 거니?

나도 내 덕으로 비를 내려서 백성들을 다 살리고 싶다.


마하연, 묘길상 보고 안문재를 넘어서 

외나무 다리 건너 불정대로 갔어.

엄청 높은 절벽을 공중에 세워 놓고,

은하수를 잘라서 실처럼 걸쳐 놨네.

안내 책자(도경)에 있던 십이 폭포가 내가 보기엔 여럿인데?

야, 이백이 살아나서 여길 봤으면

"십이 폭포 ㅇㅈ합니다" 하고 갔겠는데? ㅋㅋ


[바다]


아. 산 실컷 봤다. 바다로 가자!

가마 타고 천천히 걸어서 산영루로 갔지.

아이, 가는데 시냇물이랑 새가 

가지 말라고 나를 원망하네.

행렬 깃발이 오색으로 찬란하고,

북이랑 나팔을 부니까 구름이 다 걷히네.

모랫길에 익숙한 말(horse)가 

신선(나야 나)을 비스듬히 태우고 가네.

해변 따라 해당화 밭으로 들어가니,

갈매기야 날지 마, 나 너 친구야 친구!


금란굴을 돌아 총석정으로 갔어.

옥황상제 궁궐 기둥이 네 개만 남아서 서 있네.

어떤 목수랑 연장이 저걸 다듬었을까.

그리고 저 육면은 무엇을 본뜰 걸까.


삼일포도 갔어.

저 절벽에 쓴 빨간 글씨는 선명한데, 4신선은 어디 간 걸까?

여기서 사흘을 머물고 어디를 또 갔을까?

선유담일까, 영랑호일까?

청간정, 만경대 몇 곳에나 앉아 있었을까?


배꽃이 벌써 지네. 

의상대에 앉아 해돋이를 보려고 꼭두새벽에 일어났지 ㅎㅎ

해돋이가... 와.

상서로운 구름이 막 피어나고, 여섯 용이 해를 떠받치는 것 같네.

해가 뜨니까 조그만 것도 셀 수 있을 것 같아.

태양(임금님)에 제발 먹구름만 없기를...

이백은 어딜 가고 그의 시구만 남았을까.

세상 원리를 잘도 나타낸 것 같아.


해가 질 때 현산의 철쭉을 밟으면서

신선(나야 나) 수레를 타고 경포로 내려가니까

맑고 잔잔한 호수가 소나무 속에 있네.

배를 띄워서 정자에 올라가니까

강문교를 넘어 동해가 보이네.

여기보다 아름다운 데가 어디 있을까?


충신/효자/열녀를 칭찬하는 문이 고을마다 있으니,

나 정치 좀 잘 하는 듯? ㅎㅎ


죽서루 오십천에서 내려간 물이

태백산 그림자를 동해로 갖고 가는데,

이 물을 임금님 계신 남산에 닿게 하고 싶다.


아... 여행도 이제 끝이 보이네...

시간이 한정돼서 너무 아쉽다.

망양정에 올라가서 경치를 봤어.

바다 밖은 하늘인데, 하늘 밖에는 뭐가 있을까?

화난 고래(파도)를 누가 놀라게 해서 저렇게 어지럽게 구는 걸까.

은산을 깎아서 온 사방에 뿌리는 것도 같네.

오월 한여름에 눈이 내린다 눈이!


밤이 돼서 물결이 가라앉았어.

연꽃 같은 달덩이가 아름답네. 세상 사람들에게 다 보여주고 싶다.

신선주(내꺼야 내꺼)를 부어서 달한테,

"영웅은 다 어디 가고 4선이 누구냐?" 하고 물었지.

아무나 만나서 이걸 묻고 싶은데,

동해에 선산은 멀기도 머네.


가다가 잠깐 졸았어.

음? 신선 만남.

나보고 진짜 신선이래. 올ㅋ

나 경전 잘못 읽어서 적강한 거라는데?

그 사람이 날 잡더니 엄청 맛있는 술을 주네.

기분 진짜 좋더라.

이 기분 좋은 술을 갖다가 온 세상에 나눠서 

백성을 다 취하게 만든 다음에,

그때서야 만나자고 했어.

난 이미 신선이니까, 이제부터 충신 하려구.


잠을 깨서 주변을 돌아보니,

달이 밝네. 온 세상을 비춘다.


3. 지난 링크

주간 나루야!


1주차 : https://orbi.kr/00024777849

2주차 : https://orbi.kr/00024874178

연논 적중실패 생II 정리 칼럼 < 클릭!

3주차 : https://orbi.kr/00024953243



[행동강령] 시리즈


Phase.0 - 프롤로그 : https://orbi.kr/00024035758

Phase.1 - 화법과 작문, 그리고 문법 : https://orbi.kr/00024072988

Phase.2 - 독서 : https://orbi.kr/00024141146

Phase.3 - 문학 : https://orbi.kr/00024187421


모고해설


7모 비문학 손글씨 정리 : https://orbi.kr/00023576435

6모 손글씨 해설 + 문항 설명 : https://orbi.kr/00023089334

4모 손글씨 해설: https://orbi.kr/00022302084 (국어, 지1)

4모 후기글 : https://orbi.kr/00022288833

3모 손글씨 해설 : https://orbi.kr/00021828313 (국어, 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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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임미다!

혀녀기들, 몇수생 분들 모두 힘내새오

20수능, 행운이 당신에게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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