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롤스, 싱어 :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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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형생님(?), 형샌님(?)이야~ ㅋㅋ
이번에 10월 교육청에서 나온 선지가 있는데 그것좀 말해보려구 ㅎㅎ
누군가는 "교육청 버려~ 쓰레기야~"라고 하는데
형은 그렇게 생각 안해서^~^;; 물론 평가원이 훨씬 압도적으로오오오오오오
중요하지만, 교육청 문제들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거든 ㅎㅎ
9월 생윤 16번 문제 기억나니? 기업의 책임 문제말이야. 그게 오답률이 40퍼였음 ㄷㄷ;;
그런데 그 문제의 핵심인 'ㄷ'선지는 이미 교육청에서 몇 번이나 출제됐었어ㅇㅇ;
그 외에도 몇 가지 있지만.. 형은 교육청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10월 선지를 가지고 온거야 ㅎㅎ
물론 평씨집안이 훨씬 중요하니까 평씨집안 부터 살피고 교육청보는게 맞겠지?
그리고 이번에 형이 말할 선지가 강사들 해설이 달라서 가지고 온거야 ㅎㅎ;;
물론 교육청 해설지에는 정확한 설명없음 ㅋㅋ
어쨋든
이번 10월 교육청 7번문제 ㄹ. 선지를 보면
'롤스, 싱어 :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 아니다(?, ?)'
라고 적어놨어
이걸 생각하기 편하게
'롤스, 싱어 :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 ?)'
로 두고 생각해보자.
그럼 해설강의에서는 어떻게 했느냐?
ebs부터 해서 형이 전부 다 찾아 봤는데(이투스는 해설강의 없음.. 진짜 ez0 이투스 가서 삐져서 안올렸남?)
'롤스, 싱어 :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 ?)'
1명 : 롤스x, 싱어o
나머지 : 롤스o, 싱어o
라고 해설하더라구. 그런데 내가 여기서 이런 글을 왜 적겠어? 형생님도 저 1명이랑 생각이 같아서 ^~^;;
그리고 그 1명이 임용도 통과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가는것두 있구 ㅋㅋ
그러면 우선, 나머지 분들은 왜 롤스와 싱어 둘 다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이 원조의 목적이라고 본 걸까?
아마도 기존의 평씨집안이 냈던 것 중에서 이 선지가 있어서 그럴꺼야
[17년 9월 모의고사 14번]
⑤ 롤스, 싱어 : 절대 빈곤 해결을 위한 원조는 보편적 의무로 간주해야 한다.(O,O) = 정답
이 친구 때문이겠지?
롤스와 싱어는 둘 다 절대 빈곤 해결을 위한 원조를 해야한다고 봐. 물론 혹자는 저 선지 자체가
잘 못 됐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 물론 훌륭한 주장이지만 지금은 평가원이 낸것을 바탕으로
생각을 해야하니까^^;;
그럼 이제 둘을 묶어놓고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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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14번]
⑤ 롤스, 싱어 : 절대 빈곤 해결을 위한 원조는 보편적 의무로 간주해야 한다.(O,O) = 정답
[19년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7번]
ㄹ. 롤스, 싱어 :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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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번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둘 다 O라고 해설 한 사람들은
"당연히 롤스 싱어 둘 다 절대 빈곤 해결을 위한 원조가 보편적 의무이니까 절대 빈곤층의
처지를 개선해주는게 당연히 원조의 목적 아니겠어?"라고 생각했을거야.
그런데 이번 선지는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 이고
여기서 "목적"이라는 단어에 우린 집중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평가원은 왜 이전에 '보편적 의무'로
문제를 제출했는가를 학자별로 한 번 생각해봐야해.
우선 평가원이 그 전에 기출한
"절대 빈곤 해결을 위한 원조는 보편적 의무로 간주해야 한다."를 먼저 생각해보자
싱어는 왜 보편적 의무로 성립할까? 간단하지? 절대 빈곤을 해결하면 고통이 감소할 것이고 쾌락은 증가할테니까
공리주의적으로 생각했을 때 너무 당연해.
즉 '절대 빈곤 해결 → 지구촌 전체 고통 감소, 쾌락 증가 → 앙 ㄱㅇㄷ" 이 되는거지. ㅇㅇ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교육청 선지인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도 싱어는 성립가능한거야.
싱어 원조의 목적은 지구 전체 쾌락 증가니까 ㅇㅇ
그러면 이제 문제의 롤스를 보자.
롤스는 왜 "절대 빈곤 해결을 위한 원조는 보편적 의무로 간주해야 한다."고 했을까?
우선 우리 그건 알지? 롤스는 질서정연하지 않은 국가를 질서정연한 국가로 전환시키는 것을 원조의
목적으로 하잖아 ㅇㅇ.
그러면 위의 싱어논리대로 한다면 롤스에게 있어서 절대 빈곤해결이 보편적 의무인 이유는
"절대 빈곤 해결 → 질서 정연한 국가로의 전환 → 앙 ㄱㅇㄷ"이 돼야해.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이건 싱어의 논리를 적용했을 때 가능한거야 ㅇㅇ.
싱어는 공리주의자니까 고통을 줄이고 쾌락을 늘리기만 하면 ㄱㅇㄷ인데, 롤스는 좀 달라
롤스에게 절대빈곤은 질서정연하지 않은 국가의 특징인 비인권을 만드는 요인 중 하나야.
즉 절대 빈곤을 해결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 국가가 질서정연한 국가로 나아가는게 아냐.
물론 나아갈 수도 있지. 어떻게 되면? 그 국가가 인권을 위협하는 다른 요인들은 괜찮은 상황에서
절대빈곤만 존재한다면 가능하겟지ㅇㅇ.
즉 롤스에게 있어서 절대 빈곤 해결이 보편적 의무인 이유는, 절대 빈곤을 해결한다고 해서
무조건 질서정연한 국가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절대 빈곤이 존재하면 최소한 질서정연한 국가는
절대 되지 않기 때문에 보편적 의무로 해결하자는거야 ㅇㅇ. 절대 빈곤을 해결해도 인권을 위협하는
다른 정치적 문제가 있다면, 기본적 필요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 국가는 질서정연한 국가가 아냐.
ㅇㅋ?
싱어랑 다른거 느껴지니? 싱어는 절대빈곤을 해결하면 고통이 줄어들고 쾌락은 늘어난다는 대전제가 깔려있으니
보편적 의무로 성립하는거고, 목적으로 성립이 가능해.
그런데 롤스는 절대 빈곤을 해결하면 질서정연한 국가가가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지만,
일단 절대 빈곤이 존재하면 원조의 목적인 질서 정연한 국가는 무조건 될 수 없으니 꼭 해결해야 하며
그렇기에 보편적 의무가 되는거야 ㅇㅇ. 그러므로 "목적"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말이야.
자 그럼 다시 평가원 선지와 교육청 선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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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14번]
⑤ 롤스, 싱어 : 절대 빈곤 해결을 위한 원조는 보편적 의무로 간주해야 한다.(O,O) = 정답
[19년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7번]
ㄹ. 롤스, 싱어 :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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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이 보일거야.
이번 교육청에서 ㄹ선지는 싱어에게 원조의 목적이 될 수 있지만
롤스는 절대 빈곤층의 처지를 개선하더라도 비인권적인 국가로 남아 있어서
질서 정연하지 않은 국가로 남을 수 있으며, 그러면 원조의 '목적'인 질서정연한 국가로 나아갈 수 없어
그러므로
싱어o, 롤스x라는게 형의 생각이야 ㅇㅇ.
아마 '목적'이라는 단어의 정의 때문에 입장이 갈릴 수 있는데
그 동안 평가원에서 롤스의 원조 목적을 질서정연하지 않은 국가를 질서정여한 국가로 바꾸는 것
이라고 계속 제시해 왔으니, 형은 그거에 맞춰서 생각해봤어 ^~^
참고로 젤 첨에 언급한 1명의 쌤도 형처럼 싱어o, 롤스는 질서정연한 국가가 원조의 목적이다~라고 하더라구 ㅎㅎ
물론 더 자세히는 설명 안했지만.. 어쨋든 ㅎ;;
물론 다른 선생님들이 맞을 수도 있어. 하지만 형생님은 이렇게 생각해 ㅎㅎ.
ebs에서 저렇게 물은적이 없으니 이번 수능에 나올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위의 교육청과 같은 선지가 나온다면 꼭!!!!!!
로 올라가봐
그러면 "롤스의 원조의 목적"에 대한 정의를 줄테니까, 그거에 맞춰서 풀면 될 것 같아.
그렇지 않으면 "목적"에 대한 해석 때문에 애매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우리 평씨집안 아저씨들은
무조건 에 힌트를 줄거야 ㅋㅋ.
그래서 결론
나와 다른 쌤 1명
[19년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7번]
ㄹ. 롤스, 싱어 :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은 원조의 목적이다. = X, O
(질문이 많이 와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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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윤 윤사는 교육청 평가원 가릴 거 없다고 봄
생윤 교육청 좋은 문제 많으요^~^
궁금해서 그런데 쌍윤에서 출제 오류 난 적이 많았나용 ?
반수생쟝 눈썰미 날카롭긔
전 롤스는 당연히 x라거 생각하고 싱어가 헷갈렸는데..흑흑 최다최행이 목적이니까 절대빈곤 해결도 목적이 맞나????? 아닌가???? 이러다가 맞겠지 이러고 풀었는대 맞았내요 ㅎㅎ,..
절빈 해결이 목적은 된다고 생각함 형도^~^
정환쌤은 싱어 원조의 최종 목적이 전 인류의 행복증진으로 보던데
헷갈리네요
제가 말한것도 그거임!
동의합니다.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저 질문하나해도 괜찮을까요?
문화적폭력이 직접적구조적 폭력을 정당화한다는게 뭔뜻인가요?
갈퉁인가 보네.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문화적 폭력을 정확히 알려준 사람이 없기 때문이겠지 ㅇㅇ? 문화적 폭력은 쉽게 말해서, "특정 종류의 폭력을 좋거나 나쁜 것, 옳거나 그른 것, 신성하거나 아름다운 것 등으로 인식되게끔 교육 되어짐" 이라고 생각하면 된담. 좀 쉬운 예를 들자면,, 여성해방주의 운동(페미니즘)은 "남자는 남자다워라, 여자는 여자다워라" 라는걸 어렸을 때 부터 교육받았으며(문화적 폭력) 그로 인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직접적인 폭력과 구조적 폭력이 정당화 되고 있다~ 라고 주장하게 되는거지 ㅇㅇ.
그러므로, 문화적 폭력이 직접적 폭력과 구조적 폭력을 정당화 한다~ 라고 하는거야.
댓글달아주셨던거같은데 삭제하셨나요..?안보여서요
삭제 안했느데!
아 오류떠서 안보이나 보네요 감사합니다 이해 완전댔어요!
ㅇㅋ
저도 롤스 x 라고 생각하는데, 절대빈곤의 해결이 보편적 의무로 성립 가능하다는 말과 절대빈곤의 해결이 원조 목적이라는 말은 애초에 다르다고 생각해요.
형도 그렇게 생각해ㅋㅋ, 그래서 해설강의보면서 와.. 내가 틀렸나 했는데 하필 형이 가장 신뢰하느 한 분이랑 의견이 같아서 글썼음ㅋㅋ
저도 동의합니다 절대빈곤만 해결되면 질서정연해지는 사회에게는 해당될 수 있겠지만, 절대빈곤 해결은 어디까지나 과정이지 목적이라고 해석하기엔 무리 같아요 먹으려고 치킨을 시키는 거지 치킨 주문이 곧 목적은 아니니까 ㅋㅋㅋㅋ
비유지렸놐ㅋㅋㅋㅋ 나 써먹어도 됨?ㅋㅋㅋ
넹~
ㅇㅈㅎ쌤은 해설안하셔서 qna에 물어보니까
롤스는 절대적 빈곤 해결은 보편적 의무지만 해외원조의 궁극적 목적은 아니라네요
아하 다행이넹 ㅎㅎ
qna에서 뭐라 검색하면 나오나요? 해설강의가 취소되어서 ㅇㅈㅎ쌤 의견이 궁금한데 저도 보고 싶어서요
근데 큐엔에이는 담당쌤의견이 아니라 알바의견임ㅎㅎ 물론 총책임은 담당쌤이지만
일단 qna답변은 형생님 해석과 대동소이하네요
일단 해당 선지는 절대 빈곤 해결이 원조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말하는 선지는 아니며,
두 입장 모두가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에 동의하기 때문에 틀린 선지가 됩니다.
롤스는 질서 정연한 사회가
인권이 잘 보장되고 자유로운 정치 체제가 마련되어 었으며
절대 빈곤이 해결된 사회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질서 정연한 사회를 만듦에 있어
절대 빈곤 해결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절대 빈곤 해결도
원조를 위한 보편적 의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지만요.
싱어의 경우에도 그가 생각하는 가장 궁극적인 원조의 목적은
전 인류의 복지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난한 사람의 절대 빈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므로
그것도 원조의 목적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7번이라 검색하니까 여러개 나왔어요
제 글에서 롤스 틀린 부분 수정해주시면 더 공부할게요 알려주세요^~^
그러니까 결국 님께서도 저 선지에 대한 해설이 "내가 아는 학자중에 롤스의 저런 표현본 적 없다"가 끝입니까?
위의 내용을 단순 추측으로 느꼈다면 할 말 없어요ㅎㅎ
수고하세요^~^
글쓴 분이 말하신 분은 실제 고등학교에서 교사하신분인데..
실제 지인이 그분 수업 들었었는데 인강강사한다고 하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자공님. 노직관련해서 제 생각이 맞는지 여쭤보려고하는데 오르비쪽지 드려도될까요?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게 자공님께서 꺼리시는 정보인지 잘 몰라서 일단 편하신 댓글로 글을 남깁니다^^. 그런데 아닐 것 같습니다 ㅎㅎ;; 뭐 당연한 내용이라서요..
다름이 아니라 노직의 소유권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소유권이 취득과 양도 그리고 현실 상황에서는 교정의 원리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교정의 원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가 아는 이 과정이 교정의 원리에 의해 소유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맞는지 여쭤보려고요. 이와 관련된 글을 쓰신걸 봐서요!
예를 들어서, 토지의 주인인 A의 밭에 B가 와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수확물이 생겼고 이 경우에 이 수확물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예시를 활용하는게 맞는 설명일까요!? 최초 취득의 정당성을 교정의 원리를 활용해 소유권을 설정하려고 하는 케이스에서요.
제가 컴퓨터 시간이 이제야 생겨서 글을 다네요 ㅠ. 우선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난 글들도 천천히 읽었는네 내공이 뛰어나시네요 ㅎㅎ;; 제가 감히 평가할 분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
우선은 취득에서 로크적 단서를 위배한 경우에 꽂혀서 교정의 경우 점유 강탈에 해당된다는 것을 잊고 위와 같은 오류를 저질렀네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아직 수능에서는 교정을 통한 소유권 재설정의 내용이 나온적 없고, 단지 '부당한 양도'일 때 소유권이 이전 되지 않는다! 만 나온 상태라서, 많은 학생들이 교정의 경우도 소유권과 관련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더라구요. 오로직 이전과 양도만 기억하고있는.. 하지만 본 내용이 고1 통합사회 교과서 날개에 나와있기에 가르쳐야 할 것 같아 질문드렸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양질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입시 사이트에 이런 고수분이 있으시다니ㅋㅋ 기쁘네용 ㅎㅎㅎ
롤스는 만민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유,평등 그리고 인권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중시한 사상가인데, 그러한 롤스에게 해외 원조는 당연히 자유,평등,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지겠죠..? 그래서 롤스는 자유,평등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질서정연하지 않은 사회를 질서정연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두는데, 이러한 입장이라면 절대 빈곤층의 처지 개선도 목적이 될 수 있지 않나 싶어서요.
절대 빈곤층은 경제적 결핍으로 인해 제대로 된 자유,평등, 인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인데, 롤스가 그런 가치들을 보장하기 위해 질서정연하지 않은 사회를 원조하는 것처럼 절대 빈곤층을 원조함으로써 그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목적이 될 수 없을까요..?
절대 빈곤층을 원조해서 질서정연한 사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절대 빈곤 해결이 질서정연한 사회로의 전환의 수단이자 과정이 아니고, 그 자체로 비인권의 해결이자 자유 평등의 보장이라면 목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헷갈리네요..ㅠㅠ
롤스의 원조의 궁극적 목적은 아니지만 부차적 목표? 는 되지 않나요...?
애초에 롤스가 절대빈곤해결을 의무라고 주장하는것도
궁극적으로 '질서정연한사회'가 되게끔 하기 위함이지, 절대빈곤을 해결하기위해
원조를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윗글에도 나와있듯이 어디까지나 절대빈곤해결은 '질서정연한사회'를 위한 전제조건임
많은 사람들이 글처럼 의무로 해서 절대빈곤해결도 목적이다 O 하는 것 같은데
절대빈곤해결이 된다고해서 질서정연한 사회가 되는게 아니지 않나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