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와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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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드디어 몇 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KBO리그가 두산의 통합우승으로 끝났습니다.
흔히들 "단기전"이라고 했을때, 유독 약한 팀들이 있고, 또 콩라인으로 불리는 팀들이 있죠.
과거의 삼성, 빙그레에서 시작해서 최근에는 김경문 시절 두산
올해는, 키움이 마지막 대권 도전 앞에서 눈물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어찌보면 한국시리즈는 수능과 참 비슷하고, 여러분의 수험과정은 패넌트레이스겠죠.
사실 패넌트레이스에선 감독의 역량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크게 눈에 뛰지 않습니다.
통계학적으로 봤을때, 144경기를 치루다보면 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의 평균값으로 수렴하기 때문이죠.
또, 대충 1년의 모의고사 그래프를 그려보면
우상향하는 학생, 좌하향하는 학생, 유지하는 학생등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반복합니다.
하지만 유독 가을 야구에 약한 팀, 선수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 왜 유독 수능에서만 망하는 케이스가 존재할까요?
바로 "단기전"이기 때문입니다.
키움이 이번에 준우승한 가장 큰 이유는 "수비 에러"였습니다.
평상시에 나오지 않을 에러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고 반면 두산은 그런 고비(오늘 9회 동점)이 와도 슬기롭게 해쳐갔기 때문입니다.
단기전은 기본적으로 힘이 가득 들어가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평상시보다 무조건 나은 결과를 내야하기 때문이죠.
수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 역시 세번의 수능을 쳤고, 세번 다 망했습니다.
저는 야구로 치면 콩라인이거나 준플옵 탈락 단골 팀정도겠죠.
이제 입시판을 떠나서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성찰해보니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거 같습니다.
힘이 잔뜩 들어가고, 평상시에는 3번 쯤 읽고 넘어갈 문제를 "아 틀리면 안돼.." 이러면서 평상시엔 안하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이죠.(검토를 갑자기 한다거나, 명백히 아는 사실인데 지문으로 돌아가거나)
수학, 영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넘어가는게 정석이지만, 시험장에선 어??!?!하다가 계속 그 문제에 집중하게 되고 시간은 점점 흐르게 되는거죠.
국어 영역에서 그렇게 된다면 딱 이번 키움 "1차전"이 되버립니다.
수학에서, 혹은 영어에서 아 남은 과목 잘쳐야지 하고 더 힘이 들어가고 분위기 반등은 어려워지죠.
수능이 이제 오늘이 지나면 딱 18일 남습니다.
단기전이니 힘은 넣어도, 자신이 평상시 하는 루틴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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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야구팬이지만 야구를 보면 볼수록 너무 인생같음....닥추합니다
감사합니다.
좃하성 생각할 수록 빡치네 십새기
ㅋㅋㅋㅋ 사실 1차전 큠이 잡았으면 최소 6차전 갔을거라 봅니다.
걍 시리즈 내내 못했음
김x성 듀오 진짜 시ㅡㅡㅡㅡ발
범가너같은 수험생이 되어야겟군요
괜히 빅게임 피쳐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수능을 10번정도 보면 배영수마냥 실실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을듯
애시당초 배영수가 맛이 가서 그렇지 빅게임 피쳐였었죠 ㅋㅋㅋ
약간 지금 서울대 4학년한테 수능 풀려도 어느정도는 풀듯이
슼이 올라갓어야하는데 정권이 내
이제 끝이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