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교육청끼리는 21번이 나형이든 가형이든 연계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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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요양 생활 중에 시험 공부하다가 너무나도 많은 생화학 시험 범위(TMI: ppt만 300p임)를 보고 샷건치고 과외학생들한테 토요일에 가형 나형을 해설해 주기 위해 교육청 문제를 푼 노예입니다!
이번 21번 문제를 풀다가 재밌는 게 보여 한번 오르비에 글 올리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뻘글 아닌 글을 써보네요. 이번 21번 문제가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교육청 문제를 푸는 학생들은 가형 나형 연계효과(?)를 많이 봤을 거 같은 게 보여서 기출의 파급효과에 내년에 추가로 넣어도 좋을 듯하고요. 한번 어떻게 연계되었는지 볼까요?
7월 나형 21번 문제
당시에 썼던 해설 첨부(변곡접선 개념을 이용한 풀이. 당연하겠지만 교육청은 해설지에 변곡접선을 이용하지 않고 식으로 풂) https://orbi.kr/00023585698
이번 10월 교육청 가형 21번 문제
오늘 전공공부하다가 싫어서 딴짓용으로 쓴 손글씨 해설(변곡접선 개념을 똑같이 사용했습니다. 당연하지만 교육청은 변곡 접선의 개념을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계산과 판별식을 통해서 답을 유도했습니다. 식으로 쓴 풀이도 그닥 시간이 많이 걸리는 풀이는 아니고 좋은 풀이이기도 하니 둘다 연습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 문제를 푸시면서 '근데 이거 기출에서 있던 내용이야?' 라고 물으신다면, '네! 근데 지금은 나오기는 조-금 그런 유형이에요.(=너무 옛날 트랜드라 간파법이 명확함)' 이라고 답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카톡 옾챗방에서 많이 질문하신 문제 중에 14학년도 수능 가형 30번이 이 문제와 푸는 방법이 동일합니다! 게다가 그 문제는 변곡점의 위치만 주고 역으로 적분해서 올라가는 방식이라 이 문제보다 더 어려웠네요. 만약 이번에 21번을 푸는데 해당 기출이 떠오르지 않았거나, 적어도 풀다가 '어? 이거 변곡접선 또 나왔네?' 라는 생각이 안 드셨으면 141130을 다시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시기에는 뭔가 새로운 거를 계속 찾아서 푸는 거보다 기출 중에 뭐가 부족한 게 있는지 메꾸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런 식으로 마무리를 잘 하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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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접선 안쓰고 푸는것도 가능하군요.. 신기하네
사실 변곡접선을 쓰지 않고 푸는 것이 교육과정 내에서는 더 '타당한' 해설이긴 합니다. 다만 변곡접선 개념을 알면 훨씬 짧게 풀 수 있기에 사람들이 외적 쓰는 것처럼 쓰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