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본 10모 나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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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형보는데 나형 컷이 하도 기괴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봤슴니다 뭘 냈길래 컷이 70점대일까..
점수는 37분 남기고 100점
실수 유발하는 구간도 많고 그간 안 쓰던 참신한 표현도 꽤나 있기도했고, 추론을 요구하는 꽤나 복잡하게 느껴질만한 문항이 많았던 것 같아요. 현장에서 푼 분들은 뇌절 올 구간이 엄청 많았을 듯 하네요 ㅌㅋㅋㅋ
9번 표현을 꼬고 꼬다가 뒤틀려버린듯한 문제 수열과 극한의 개념을 명확히 알면 풀수는 있지만 3페이지라는 점과 낯섦이 주는 압박이 멘탈을 좀 건드렸을 듯합니다
12번 작년 가형 14번이 딱 떠오르는 문제였는데 나형에도 나오는군요 근의 합이 아닌 개수를 물어봐서 실수하신 분들도 꽤나 있을 듯
16번 삼차함수의 특징을 물어보는 문젠데 표현을 되게 안 보이도록 숨겨놓은 느낌이 드네요 그 조건들이 뭘 의미하는지 함수에 잘 표시해서 그린다면 계산해서 바로 풀리는 문제
17번 수열인척하는.. 함수문제 등호가 없다는거 못보고 구하면 답이 3번 나올 수도 있고 그 외에.. 실수 유발할 만한건 딱히 없는 듯한데 뭘 구하는건지 해매다 많이 틀렸을 것 같은 문제
18번 숫자간격이 2차이길래 실수유발하는 문제인가 했지만 답이 1번이라 잘못 풀었다면 돌아가서 확인하기도 쉽고, f(k)의 경우도 못 구하면 요구하는 k=4를 직접 넣어 구할 수도 있는 쉬운 문제였던 것 같아요
19번 사골
20번 표현이 엄청 낯설어서 해석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을 듯하기도 하고 그나마 원소가 4개뿐이라 노가다 시전한 분도 많을 듯한 문제 풀고나면 이게 맞나... 싶은데 그게 답인 문제
21번 합답형이 21에 나오기도 하는구나.. 하고 봤는데 요구하는 건 27번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 ㄴ,ㄷ이 모두 맞다고 가정해서 a(알파)에 대해 이차방정식을 풀면 a=-3/2+-(3√3)/2라는 더러운 값이 나오는데 다른 조건들 생각해서 아 이건 좀... 하고 ㄷ을 거를 수도 있겠네요 이 문제도 마찬가지로 삼차함수의 특징을 물어보는 문제
23번 원래 이런거 잘 나오나요? 로그로 뭔가 신박해보이는 문제가 나와서 신기하다하면서 풀었는데.. 정리만 잘하면 어쩌다 끝나 있음
25번 규칙을 발견 못하면 노가다로 진입할 수도 있고, 조건을 정확히 못 읽으면 5를 포함시켜 실수하기도 쉬운 문제 아마 1등급 분들도 종종 31을 써서 틀리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26번 알록달록한거봐라 주머니에 왜 공을 저따구로 넣고 다녀 ㅋㅋㅋㅌㅋ 전 방법이 딱히 안보여서 10가지 경우 다 직접 세서 구했습니다 근데 25랑 답이 똑같아서 멘탈 좀 흔들림 안하던 검산도 막 하고 여러가지로 정신공격 들어오는 문제
근데 둘 답이 달랐으면 어... 그냥 넘어갔겠죠?
27번 21번이랑 거의 비슷한걸 요구하는 문제 아마 21번을 못 풀면 이 문제도 못 푸는 분들이 꽤나 많았을 것 같아요 그나마 함수를 확실히 정하고 풀 수 있어서 21에 비해선 그나마 쉽지만 여전히 좀 어려웠을 것 같아요
28번 이런건 표 간단히 그려서 풀면 실수할 일도 없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
근데 이쯤 접근할 때면 제정신으로 문제 본 분은 많이 없을거라 생각
29번 대놓고 실수로 변별력 줄려고 만든 듯한 문제 첫째항 짝수라는걸 까먹고 굉장히 큰 값을 적은 분도 계실거고 생각하지 못해서 경우의 수를 적게 세어 값이 작게 나온 분도 있을 것 같아요 너덜너덜해진 정신까지 고려하면 다채로운 오답이 나올 듯한 문제
30번 조건 해석이 되게 쉬워졌네요 함수결정도 금방이고, a값 구하는게 조금 걸릴 수는 있지만 어려운 추론을 요구하지는 않아서 길고긴 계산문젠데 아마 문제도 읽지 못한 분들이 대다수일 거라 생각합니다 왔더라도 계산에 헤매다 오답을 적을 수도 있고..
어쩌다 글 엄청 길어졌네.. 아무튼 후기로는 나형치고 엄청 어려웠던 시험은 맞고 의문사도 굉장히 많았을 시험이라 생각해요 확실히 나형도 많이 어려워졌구나라고 느낌
근데.. 그래도 ....3컷 46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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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한텐 쉬운 시험이얻음
확실히 이것저것 알아두는 가형러한테는 쉽지만.. 평소대로 보던 나형분들은 지옥불이었을 것 같아요 ㅋㅋㅋ
등급컷보고 띠용했는데 50분컷해서 더 띠용했어요
ㅅㅋㅂ 말이되나 이개
근데 진짜 기만하려는 의도 1도없이 안어려움
저는 전에 있던 나형 문제들에 비하면 꽤나 어려웠던거 같아요
가형 입장에서는.. ㅓ 실수만 안 하면 틀릴 문제가 딱히 없긴했죠
전반적인 문제 수준이 기존 문과 수학 비킬러 문제보다까다로워져서 기존 나형 1등급컷 정도 실력의 학생들에게는 한 문제 한 문제가 고통스럽고 멘탈도 많이 깨질 만 했는데, 어느정도 실력있는 학생 입장에서는 문제 수준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고 킬러문제는 아얘 없어서 개 쉽게 느껴질 만 함.
맞아요 그래서 뭔가 중간이 없는 느낌..이에요 상위권층 변별이 되긴 됐는데 편차가 너무 심하게 난거 같아요 최상위권분들은 축젠데 중상위권분들은 실력발휘 제대로 못했을듯한 시험
2526의문사 ㅅㅂ ㅜㅜ
ㅌㅌㅋㅋㅋㅋ 저도 주머니 공 종류 영롱한거 보고 당황함 25도.. 밑줄 없었으면 저도 못보고 틀렸을듯
밑줄에대한 행동영역 배우고 갑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