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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 5
중간 끝나고 온 08이에요
떨어졌어도 되는 학교인데도 개떨림
붙은거까지 봐도 떨림
버스에서 폰으로 확인했는데 무덤덤했슴
전 저보다 엄마가 먼저 봐서 긴장감 제로됬음 ㅋㅋ결과 미리 알고봄
안떨렸음
떨진 않았는데 눈물은 나더라고요
수시는 마지막 인하의 확인전에 엄청 두근두근대다가 예비없탈 보이자마자 심장 급브레이크한 느낌?
불합격인걸 알고 확인해도 괜히 기대됨
근데 불합격 글자 보이니까 속으로 울었음
ㄹㅇ ㅋㅋ 아무리 이성적이여도 가능충됨
ㄹㅇ ㅋㅋㅋ
정시라서... 그냥 붙을거 알고 체념
수능 못 치면 떨리지도 않음
크롬으로 불합격보고
잘못나왔나 해서 익스플로러로 다시 들어가봄
zzz
처음에 한두개 불합 떴을땐 그럴수 있지 하는데
이제 서너개 불합 뜨면 서서히 원서 잘못썼나 아 정시 넘어가면 어떡하지 오만생각 다드는데
마지막에 하나 딱 붙으면 캬~
는 무슨 마지막 남은것도 예비번호라 별 감흥은 없었음
전 논술 불합이라 뜨길래 아 불합이구나 해서 클릭했더니 예비 번호가 2번인가 1번인가 떠서 개이득하고 씐나했음
분위기잡고 보기보다는 폰으로 확인하거나 그런식으로 기대 낮추는것도 방법
처음 합격이 진짜 기분 개째짐 갑자기 자유로워진 기분
진12학356사 6칸인가 7칸 쓰고 최초합 한 거라 합격창 보기 전부터 합격인거 알았는데도 확인하고 나서 손 떨리고 저릿저릿하고 그랬어요
친구랑 같이 봤는데
내가 원하던 대학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냥 친구랑 그래도 여기는 붙었네 야.. 그러고 다시 마시던 맥주 마저 홀짝임
아빠가 먼저 보시고 노트북 가져와서 나한테 보여주심ㅋㅋㅋㅋ 합격 보는 순간 눈물이 슥 고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