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vs 경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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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막판 스퍼트에 도움되는건 어느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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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경옥고먹었는데 효과좋았어요
30일동안이면 공진단 매일 드실수있을 정도라 공진단이 좋을거에요
그돈으로 소고기드세요
공진단 먹으면 효력 5-6일 정도?
두 약은 서로 약효가 다릅니다.
우선, 공진단은 기본적으로 원기를 회복시키고 피로를 개선하며 간 기능(한의학에서 기운과 피로 관련의 장으로 봄)을 좋게 하여 전반적 대사를 증진시켜줍니다.
한편, 경옥고는 신체의 음액 부족(쉽게 말해 냄비에 라면 끓이는데 물 없는거)으로 인해 허열이 뜨고 얼굴이 붉어지며 손발바닥에 열이 나고 밤에 자다가 땀이 나며 가슴이 쿵쿵거리고신경증적이 되며 잠을 깊게 자지 못하는 증세에 응용합니다.
따라서, 수험생인 작성자분께선 피로감이 위에 기술한 증세와 복합된 것이 아닌 이상(아마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진단을 드시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며, 경옥고는 대개 폐경기를 맞으신 어머님이나 그 나이대의 아버지께도 기운 보충에 적합하니 부모님께 보다 권고하는 바입니다.
물론 이 것이 100% 정확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으나, 감안하시고 복용하시면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 저 역시도 밤 새가면서 공부하면 경옥고 증세가 나타나고, 공부할 때 경옥고 환제나 스틱을 챙겨먹는 편이기에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생각해 보시고 약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수능 공부도 마지막까지 응원합니다.
시험 전에 한약 같은 것을 먹는 게 도움이 되나요? 주변 사람들 의견이 다들 달라서 전문가한테 여쭤보고 싶네요
한약도 말 그대로 '약'입니다 자신이 필요한 상황이면 도움이 되고,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시험 전에 우황청심환을 먹었는데 안 먹어도 될 정도의 긴장도를 유지하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살짝 졸리거나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시험을 앞두고 특정한 증세를 보이는데, 그것이 시험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의 상담 하에 약을 드시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마음을 편안히 하시고 문제에 집중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