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온 9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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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상상 후기를 올려보려고 왔습니다.
최근에 기흉때문에 수술받아서 국어 모의를 오랜만에 풀었더니
점수가... ㅋㅋㅋ
이번에는 60분 걸렸고 점수는 93점입니다. 틀린문항은 19번 26번 37번입니다.
이감과 상상을 둘다 풀어본 입장에서 둘 중 무엇이 더 좋다기보다는 스타일이 다르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이감은 지문이 어려운 느낌 상상은 선지가 끈끈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둘다 퀄은 굿굿인듯 해용.
[1~10] 화작
상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는 화법과 작문입니다. 지문과 문제가 적당은 끈적하고 어느정도 꼼꼼함도 요구하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이감 화작이 좀 쉽기는 하잖아요...
[11~15] 문법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춰진 느낌입니다.
동음이의어를 지문형 문법으로 출제하셨더라고요. 많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12번에서 ㄷ에 낚이실 수 있습니다. 저는 15번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어휘와 문장성분을 엮으신게 새롭고 좋았습니다.
[16~20] 조침문,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산문에 기대어
처음 상상을 풀기 전에는 오르비에서 애매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좀 불안하기는 했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애매하다고 할 것이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작품 3개가 엮인 세트이다보니 체감적으로 시간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연습해야겠어요. 26번 왜 틀렸을까 ㅜㅜㅜ
보기에 제시된 글들이 작품을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니까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21~26] 과학
이감과 상상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부분이 비문학인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감은 지문이 어려운 대신 이해하면 문항자체는 빠르고 정확하게 풀리는데 상상은 과하게 어려운 지문은 없는데 문제(특히 선지)가 까다롭다고 느꼈어요.
이 지문은 생명과학2의 젖당 오페론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아주 쉽게 풀 수 있어요. 그래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는데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정보량이 많거든요. 연습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휘 틀렸당...
[27~29] 열녀함양박씨전
어렵지 않아서 넘어갈게요. 보기는 공부하기 좋은 것 같아요.
[30~33] 눈길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이 글이 재미도 있는지라 개인적으로 쉽다고 느꼈습니다.
[☆34~38] 사회
경제학의 관점 변화를 통시적으로 설명해주는 글입니다.
이 모의고사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문제와 지문입니다.
특히 36번과 37번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비교하면서 읽어내려가는 연습과 흐름잡아내는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39~42] 예술
쉽습니다. 지문도 문제도...
너무 어려운 문제만 봐서 그런지 이정도 지문은 가볍게 느껴지네요...
[43~45] 농가 구장, 문학이론
파이널 기간에 가깝게 나온 모의고사들은 문학에서 중요작품들이 마주 나오다보니 연계대비하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 세트도 그러한 느낌이 드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감보다는 1등급 컷이 높게 잡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만 풀어봐서인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애매한 문제도 별로 없고 문제와 지문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구하면 그것도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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