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헝 · 365662 · 11/12/29 00:07 · MS 2011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이 살아날까봐 좀 걱정했는데
    기우인듯.. 뭐 저런 주옥같은 멤버들이 시기적절하게 하나씩 터뜨려 주니..ㅋㅋㅋ

  • Communication · 281682 · 11/12/29 00:09

    "지금, 같은 방에 있는 사람이 신고해 와서, 인원을 파악해 봤습니다만, 배 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선장은 계단을 내려가면서 물었다.

    "누구야 없다는 게?"

    "도지사 말입니다."

  • 인간수명 · 160226 · 11/12/29 00:10 · MS 2006

    전화받은 소방관 포함 2명이 짤렸다던데 사실인가요?
    이거 너무 억울하게 짤리셨는데...

  • Communication · 281682 · 11/12/29 00:11

    인사 조치 되셨데요. 포천,가평 소방서로.

  • 유소영 · 352650 · 11/12/29 00:13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너도좀자라 · 298697 · 11/12/29 01:24 · MS 2009

    “이 난장맞을 년, 도지사가 전화하는데 알아 듣지도 않아, 이 오라질 년.”
    수화기를 들고 김문수는 목청을 있는 대로 다 내어 호통을 쳤다.
    “이런 오라질 년, 주야장천(晝夜長川)듣고만 있으면 제일이야! 도지사가 전화해도 알아듣질 못해.”
    라는 소리와 함께 관등성명을 요구하며 소방관을 갈구었다. 그러나 갈굼당하는 건 소방관이 아니고 마치 자기가 까일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갈구어도 그 보람이 없는 걸 보자 도지사는 소방관의 머리맡으로 달려들어 그야말로 까치집 같은 환자의 머리를 꺼들어 흔들며,
    “이년아, 말을 해. 말을! 입이 붙었어, 이 오라질년!”
    “ ….”
    “으응, 이것 봐, 아무 말이 없네.”
    “….”
    “이년아, 죽었단 말이냐, 왜 말이 없어.”
    “….”
    “으응, 또 대답이 없네, 정말 죽었나버이.”
    이러다가 누운 이의 흰창을 덮은, 위로 치뜬 눈을 알아보자마자,
    “이 무응답! 이 무응답! 왜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이름을 대지를 않느냐, 응.”
    하는 말끝엔 목이 메었다. 그러자 도지사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소방관의 뻣뻣한 얼굴에 어릉어릉 적시었다. 문득 김문수는 미칠 듯이 제 얼굴을 소방관의 얼굴에 한데 비비대며 중얼거렸다.
    “도지사가 전화를 걸었는데 왜 알아듣지를 못하니, 왜 알아듣지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왜벌써가 · 357267 · 11/12/29 13:06 · MS 2010

    문수좋은날

  • 오로라00 · 384971 · 11/12/29 13:07 · MS 2011

    크헉! 김첨지가 자신을 패러디했다고 싫어할 것 같은데요.
    김문수....그동안 운수가 좋았죠.
    실력에 비해 너무 도지사 자리에 오래 있었어......
    진짜 비상상황인 것은 김문수.
    지금 김문수 정치 119에 전화하고 싶을 걸요.
    그나 저나 이걸 흘린 정보원은 누굴까요.
    한나라 내부에서 문수동자를 견제하는 사람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