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윤도영 · 879821 · 19/09/28 02:03 · MS 2019

    이건 밥상 뒤엎어도 합법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10 · MS 2019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부모님은 제가 싫은 소리 좀 만해도 왤케 싸가지가 없냐는 둥 이런 소리 하시고 저 또한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하고 나면 괜히 죄책감 들더라고요..그래서 걍 엄마한테 그걸 왜 말하냐고 좀 짜증부렸더니 되려 짜증내시네요...ㅋㅋㅋ진짜 너무 화나고 저 진짜 수능 당일 수능 망하면 자살하러 갈겁니다...사실 수능 망하고 말고는 제 재수에 있어 중요하지않았어요. 잘보면 좋은거고 못보면 복학해서 공무원 시험에 올인할 생각이었으니깐요...근데 이젠 못보면 쪽팔려서 얼굴 못들고 다닐지경이예요. 해도 안되는 사람으로 낙인찍힐게 뻔하니깐요. 물론 못보면 공부안한 제탓이지만은 진짜 사소한 환경 하나하나, 재수학원 못다닌거..등등 여러가지 저한테 스트레스 준 것도 주시 못할거예요...가족은 또 핑계라고 생각하겠죠...제가 공부안하긴ㅇ했으니깐요...그래도 마냥 나쁜 성적은 아니었고 열심히하면 아주 조금은 괜찮은 성적일 수 있었는데 47일 정도 남은 이 시점에 너무 화가나고 의욕도 팍 꺾이네요....그냥 너무 화가나고 제 뼈가 다 부러지더라도 뭐 하나 박살내고싶어요 진짜....

  • 기하와벡터터 · 888022 · 19/12/03 19:52 · MS 2019

    저희 부모님이랑 심리상태가 비슷하신거 같네요ㅜ

  • 못생긴 사람 · 800472 · 19/09/28 02:04 · MS 2018

    음 .. 뭐 이것 말규듀 그 동안 쌓이신게 있는 것 같은데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해서 풀어보시는게 ㅠㅠ

  • ❄세우❄ · 874491 · 19/09/28 02:04 · MS 2019

    22대화해보셔요..ㅠㅠ

  • ❄세우❄ · 874491 · 19/09/28 02:05 · MS 2019

    힘내세요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19 · MS 2019

    감사합니다ㅠㅠ에후ㅠㅠ너무 화나서 잠도 안오고 핑계지만 의욕도 없고 안그래도 의지가 떨어져서 공부도 잘 안되는 마당에 이런 일까지 알게되니 ㄹㅇ하기 싫네요...소문을 내고 다녔으면 내 귀에 들어오게 하지를 말던가...ㅋㅋㅋㅋㅋ진짜 아무도 모르게 떠나고싶어요...수능 보고 당일에 수능 망하면 아예 핸드폰 연락 다 끊고 어디로 도피할까하는 생각도 드네요...그냥 이 순간만큼은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진짜 그냥 싫어요. 이런 집에 이런 가족에게서 태어난 내가 불쌍해요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16 · MS 2019

    대화요...근데 이미 말한거 담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그냥 모르겠어요..이쯤되니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구나 하고 넘어갈까 생각도 들고..ㅠㅠ저 불효자식 맞고 패륜아도 맞는데 진짜 너무 이건 화납니다....
    대화를 하려고 해도 엄마가 처음엔 꼬리내리고 잘못했다고 하면 거기에다가 대고 뭘 더 말할 수가 없어요...그리고 더 말하게되면 그만 좀 하라고 적반하장이시고...그냥 저는 하고싶은 말 다 하고싶은데 엄마가 분명 왤케 싸가지없냐 정도껏해라 이미 말한 걸 어떡하냐 이런 말도 하실거구요...사실 며칠전에 대화를 해보긴 했습니다만은...그냥 모르겠어요...저만 예민한 사람이고 저만 화 많은 불효자식 패륜아 쓰레기 되는 기분이예요..말 좀 할만하면 동생들은 옆에서 시끄럽다 징징거리지마라 닥쳐라 이러고 있고...가족들 포함해서 제 주변은 모든 것 하나하나가 스트레스예요. 저 예민한 거 맞긴한데 그냥 제가 너무 불쌍해요..왜 이런 가난한집에 왜 이런 생각없는 부모 밑에서 태어난건지..왜 말해도 될것과ㅇ하지말아야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지...올해 초부터 재수 시작할때부터 제발 주변에 말하지말라달라고 한 제 말은 어디로 들은건지..심지어 엄마는 올해초에 이모들한테 다 말했다고 하더라고요..입이 싸도 정도껏 싸야지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누구한테 말해도 제편들어주는 사람 없고 저만 예민한 사람이고 수능 망쳐도 온전히 다 제탓이니까 그냥 짜증나고...ㄹㅇ이건 진짜 죽고싶은 기분이예요....진짜 죽어도 저는 뭐 아무 미련도 안남을 것 같아요

  • 못생긴 사람 · 800472 · 19/09/28 02:20 · MS 2018

    음 .. 무슨 상황인지는 알 것 같아요 ㅠㅠ,, 그냥 빠른 독립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 그리고 민감한 부분이지만 왜 내가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는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답이없는 부분이라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원인을 거기로 돌려버릴 것 같아요 .. 수험생활 빨리 마무리하시고 최대한 독립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26 · MS 2019

    감사합니다ㅜㅜ근데 진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건 팩트라서...어릴적부터 이번달 카드값은 어떡하냐는 소리 안들어본 달이 없어요..ㅎㅎㅎ물론 부모님이 해주실 수 있는선에서는 저희에게 해주시려고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더 나은 환경에서 하고싶은 거 다하고 먹고싶은 거 다먹고 여행다니고싶은거 다 다니는 친구들보면 마냥 부럽고...비교하게 되더라고요...무튼 상황이 이래서 그런진 몰라도 저도 모르게 모든 화살을 부모님한테 돌리게돼요...공부안해서 수능 못보게 되는건 제 탓인데...아니 오히려 수능 못볼거가 딱 예상이 되니까 더 친척들이 알게되는게 화나는 걸지도 몰라요. 친척 중에 한명이라도 수능 잘봤니?라고 물어보면 정말 저 화나서 뛰어내릴지도 몰라요.....ㅠㅠ(실제론 못뛰어내리겠지만..엄청난 쫄보) 무튼 댓글 감사합니다...몸도 약하고 체구도 작아서 알바를 못해서 돈 모으긴 글렀고..독립하고싶긴한데 돈이 없으니..ㅠㅠ그냥 정 힘들면 노숙이라도 하려고요....무튼 감사합니다..친구도 몇없고 털어놓을데도 없었는데 여기에 구구절절 말한 좀 속이 시원하긴하네요...일단 망신살 안당하게 오늘부터는 더더더더 열공해서 못보더라도 핑계없이 최선을 다한 제 자신이 되고싶네요...부모님과는 내일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어요..말안통하면 난동이라도 부려야죠 뭐..ㅎㅎㅎ

  • 못생긴 사람 · 800472 · 19/09/28 02:28 · MS 2018

    제가 전부는 모르지만 .. 그래도 부모님이 당신들 삶 포기해가면서 글쓴이분에게 양보하시고 헌신하신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부분을 생각해보면서 그래도 조금 덜(?) 미워해보시길요 수능 잘보시길 바랍니다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38 · MS 2019

    넵 감사합니다..사실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절 위해 많이 포기하고 그런 거 알고있죠..자신은 싸구려 만원짜리 티 입더라도 저희는 무조건 브랜드옷 사주시고...그런 건 모두 알고있지만...그냥 이번건 너무 여파가 커서 그런지..혹은 성인되고나서 모든 옷은 제 돈으로 사서 그런지...그냥 그런걸 다 잊게돼요 자꾸.그래서 자꾸 안좋은 기억만 남고 이런 미운 감정 악감정 분노만 쌓이는것 같아요....저도 효도하고 싶고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고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에 대한 감정도 있죠...그냥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제가 느끼기에도 저는 아직 18살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요ㅜㅜㅜ그래서 자꾸 화나고 비교하게 되고 가난한게 싫고 그런가봐요..또 저는 입이 엄청 무겁고 별것도 아닌 거 까지도 생각을 깊게 하고 그런 성격이라 입 싼거 정말 싫어하거든요..그냥 부모님과 저의 이해관계가 안맞나봐요 무튼 이 감정은 뒤로하고 일단 오늘부터 다시 달려야겠습니다!ㅎㅎㅎ무튼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제 잘못된 생각도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 ❄세우❄ · 874491 · 19/09/28 02:22 · MS 2019

    제가 편 해드릴게요 조금만 버텨요 우리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28 · MS 2019

    울컥하네요ㅠ그래도 제 편 하나라도 있다는게ㅜㅠ일단 좀 만 더 버티고 남들한텐 부끄럽더라도 제 자신에게 만큼은 부끄럽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어요ㅜㅠ공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그래도 화가 가라앉진 않지만 어디가서 소리라도 지르고 오거나 뭐 하나라도 부셔야겠어요ㅋㅋㅋ무튼 감사합니다!!

  • ❄세우❄ · 874491 · 19/09/28 02:32 · MS 2019

    저도 부모님때매 힘들때 밖에가서 엄청 소리지르고 울었어요 그럼 속좀 시원해지더라구오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39 · MS 2019

    저도 소리지를만한 곳 한번 찾아봐야겠어요!ㅎㅎ아니면 시내가서 펀치기계라도 치고올까 생각중!ㅎㅎ 좋은 밤 되세요!!감사합니다

  • ❄세우❄ · 874491 · 19/09/28 02:42 · MS 2019

  • 슈뢰딩거의수능점수 · 875993 · 19/09/28 02:23 · MS 2019

    저도 부모님 싫어요. 이번 해에 잘가면 모르겠는데, 안되면 3월에 군대가서 돈모으고 독립하려고요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31 · MS 2019

    ㅠㅠ솔직히 저는 부모님이 보수적이라 독립은 절대 못하게 하실 것 같긴하네요..여자애가 위험하게 혼자 어케 사냐는 말씀 벌써부터 하시고 동네에 성범죄자 이사왔다고 독서실에서 10시전에 무조건 오라고 하는 사람들이라...저도 이미 수능 잘 보긴 글렀고 그냥 일단 최선은 다하려고요..저는 이 사람들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 독립은..꿈도 못꾸겠네요ㅠㅠㅜ또 저 재수 맘 먹었을때도 너 서울 좋은 대학가도 학비는 돈 없어서 못내주니까 학자금 대출 받으라는 말해가지고ㅋㅋㅋ가난한거 너무 싫어요....어차피 저는 수능 이미 망한 운명이지만...뭐..우리 끝까지 최선을 다해봅시다ㅠㅠ에후ㅠㅜ이놈의 집구석 진짜 지긋지긋하고 연끊고 싶네요ㅜㅜㅜ댓글 감사합니다ㅠ남은 기간동안 힘내세요!

  • 슈뢰딩거의수능점수 · 875993 · 19/09/28 02:37 · MS 2019

    아이고 ㅠㅠ 마음고생 엄청 하시겠네요.. 그래도 인생 사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든 헤쳐 나가더라고요. 님도 슬기롭게 헤쳐나가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 고영수 · 911545 · 19/09/28 02:38 · MS 2019

    감사합니다!!우리 파이팅해요 진짜 이 지긋지긋한 인생 벗어나서 돈 걱정 없이 아무걱정없이 살고싶네여ㅎㅎ

  • 교육부장관 · 728175 · 19/09/28 07:18 · MS 2017

    ㄹㅇ 전 몰래하는데 왜 다 주위에 까발리는지 모르겟음

  • Cute Slave II >_< · 900837 · 19/09/28 10:00 · MS 2019

    전 오히려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어요. 망하면 쪽팔리라고
    안망하면 되잖아요. 왜 벌써 망할 걸 생각하세요.
    혹여나 망해도 내 스스로 떳떳하면 되는거에요. 다른 부분은 몰라도 그 부분은 생각의 프레임을 조금만 바꿔보시길..!! 모쪼록 화이팅입니다

  • 나보다더불행할수있을까 · 870587 · 19/09/29 00:54 · MS 2019

    전 엄마랑 메일 싸우고 지치고 그랬는데 지금은 엄마가 많이 아프고 중환자실에 벌써 2주째 의식불명이고 이러면서 깨달았어요 아무리 매일 싸워도 꼭 있어야하는 존재라는걸요 제발 짜증나셔도 쫌만 버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