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파이널2 3회 후기(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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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감 파이널2 3회를 학원에서 응시하고 후기를 씁니다.
(저는 지방러라서 수도권보다 시행일정이 밀리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시험이었고,
마킹포함 78분에 96점입니다. (틀린 문항은 9번과 26번)
[1~3] 강연.
이감이 늘 그래왔듯이 기출의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4~7] 토론 화작 set.
위의 [1~3]과 동일합니다. 다만, 이러한 구성의 화작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편이라서 주어진 시간동안 꼼꼼하게 푸는 연습을 하기 좋았습니다.
[8~10] 기사문.
저는 9번을 틀렸습니다. 사실 크게 어려운 문항 세트는
아니었지만 시험볼 때 눈이 돌아갔었나봐요 ㅜ.....
고쳐쓰기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네요.
[11~15] 문법.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 같습니다.
사설 시험을 응시했을 때 좋은 것이 다양한 문법 문항들인데
최근 이감 시험에서는 문법에서 폭발적으로 어렵게 내기 보다
문법에서 좀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12~13]은 지문형 문법이었고 중세국어 문제였습니다만, 답이 너무 명확하게 보이는데다 배경지식으로 깔고가는 내용이 많아서 체감적으로는 쉬웠습니다.
[☆16~21] 인문+과학. 과학적 탐구 과정에서의 은유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지문입니다.
인문 부분은 어렵지 않았는데 맥스웰의 유체 시스템 모형을
보기에 주어진 상황에 적용하는 20번 문항이 시간을 많이
죽이더라고요. 이 지문 읽고 약간 피곤....
[22~26]현대소설+수필.
(이청준-자서전들 쓰십시다. 홍대용-의산문답)
수필에서 틀리는 것은 처음이네요.
수필을 공부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선지들 자체도 논란의 여지 없이 잘 떨어졌고 지문도 어렵지 않은 쉬어가는 페이지였습니다.
[☆27~30] 기술. 무선 식별(RFID)시스템의 원리
어렵네용. 이감 비문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지문과 문제.
이감을 풀어보면서 느끼는게 지문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에 비해 지문 이해가 잘 되어있고 잘 읽혔다면 문제는 쉽게 풀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세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30번 문항은 이감을 많이 풀어보셨으면 익숙할 것 같아요
지문은 이해 위주의 글은 아니고 눈알 운동(?)지문이라 개인적으로 이전 지문이 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31~33] 고전시가. (위백규-농가)
문제가 좋더라고요.
시가 자체도 쉬운 편이라서 부담이 없었어요.
[34~38] 사회.
어렵습니다. 지문의 정보량이 많아요.
상항상 느끼지만 경제지문은 어려워요. 그들이 쓰는 말도 말이지만 정보량이 다른 지문에 비해서 많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작년 EBS독서에 비슷한 내용의 글이 있어서 쉽게 읽었는데 모르는 상태로 읽으면 둥둥 떠있었을 것 같습니다.
☆35번 문제도 공부하기 너무 좋은 문제인 것 같아요. 인과관계나 비례 반비례 관계들을 지문 읽을 때 미리 챙겨놓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7번 문제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해가 잘 되어있지 않았다면 선지를 고르는데 애를 먹을 것 같은 문제였습니다.
☆38번 문제는 동음이의어를 묻는 어휘문제인데 동음이의어 문제가 수능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연습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39~41] 현대시×2.(윤동주-자화상. 박남수-종소리)
익숙한 두 작품이라 부담 없이 쉽게 넘어갔어요.
◇40번 문제의 '달을 쏘다' 라는 작품만 정리하고 넘어 갈 예정입니다.
[42~45] 고전소설 (김소행-삼한습유)
재미있는 글이더라고요. 사건이 명확해서 읽는데 붕 뜨는 느낌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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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넘 어렵죠 ㅜ
저희 부천 CS는 하이퍼도 60-70점대 수두룩 했는데... 그와중에 90점대...ㅎㄷㄷ
RESPECT 합니다ㅠㅠ
사설 문학 저는 계속 두개중 헷갈리던데 어떻게 넘어가시는지..하
옳은 걸 찾는게 틀린거 찾는거보다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틀린 선지만 체크해서 지우는 식으로 해서 풀고 있어요. 그러면 덜 헷갈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