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5mEJwkF7il0f [65723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9-09-11 17:32:53
조회수 456

괜찮다는 말 한 마디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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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생 4반수생이라 입시 준비하는 주변 또래도 별로 없고, 친구들에게 많은 위로와 조언을 받았지만

입시 성공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는 여러분이라면 공감을 더 해주지 않을까해서 글을 써요


올해 초 부터 과cc로 행복하게 지내다가 저는 반수 준비로 떨어져 지냈고, 만남을 이어가다 이별 통보를 받았네요. 수능 때까지만 함께 해달라고 매달리기까지 했지만 이미 마음은 떠난 것 같아요. 자기는 힘들다고, 지쳤다고, 저는 좋아하는 만큼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자주 싸우기도 했고 상처를 많이 받았나봐요.


그저께 펑펑 울고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위로를 좀 받으니, 할 만큼 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마음이 나아지더라구요.

제가, 아니 우리 모두가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남은 기간 우리 모든 걸 쏟아냅시다. 후회만 안 남게요


힘들겠네요.. 어떡해요.. 등의 동정어린 말씀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괜찮다는 말, 할 수 있다는 말.. 저에겐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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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섿 · 815194 · 19/09/11 17:35 · MS 2018

    저도 9평끝나고 존나놀아서 제자신에게 화가나면서도 지금 해도 성적이 달라질 게 있나? 합니다 안일하죠 ㅠㅜ

    님도 저도 다시 수험생모드로 열공해서 원하는대학 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