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과자봉지 [862454] · MS 2018 · 쪽지

2019-09-09 20:37:47
조회수 514

공부안되서 쓰는 초중고 첫사랑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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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부안되서 그냥 쓰는거임

나는 서울 경기도 서울 이렇게 이사를하다가

초4때 지금 졸업한 초등학교옴

그리고 여기서 첫사랑이 시작됨 어린 초딩이 다 그렇듯이 막 그때는 때리면서 장난치는게 다여서 맨날 그러면서 놀았음 조폭마누라라고 놀리면서

그리고 그친구랑 초6때 다시 같은반이 되면서 진짜로 좋아지게됨 주변에서 남자애들이 그애한테 장난치면 내가 더 장난치게해서 나랑만 놀게하고 진짜 철없게 좋아했던거같음 


그리고 중학교가 레전드인게 중1때 같은반이 되면서 초딩때 친했던 애들끼리 무슨 엄마아빠 이렇게 부르는게 있었음

나는 그애랑 같이 엄마 아빠가 되었음 그래서 원래도 애들끼리 너네 왜 안사귀냐고 사귀면서 왜 안사귀는척 하냐고 뭐라뭐라했음 이거는 남사친 여사친있는 사람들은 딱하고 이해갈듯(오르비언제외)

그리고 내가 여기서 진짜 찐따같이 카톡으로 얘기하다가 사귀자고함 근데 여기서 그애가 날 찼음 

근데 이상한게 그애가 이거 고백한거 없던거로 하자고함 일단 나는 알겠다고 했는데 그후로 내가 그애 얼굴을 못볼거같아서 같이 안놀다가 엄마 아빠 하는거 사라지고 그대로 고등학교로 넘어옴 난 그냥 남녀공학 일반고가고 그애는 여고로 갔음


이대로 고3까지 그애 생각도 안하면서 사는데 고3때 독서실에서 그애를 만났음 

처음에는 모르는 척 했는데 이게 그 공용공간에서 자주 만나니까 그애가 먼저 인사를했음 그래서 나도 같이 인사하고 그렇게 인사만 하는 어색한 사이가 유지되다가 내생일때 딱 그애가 먼저 선물을 주면서 생일축하한다고 카톡이옴 나는 여기서 그냥 아무생각이없었는데 그때 우리반 애들끼리는 핸드폰 그냥 막보면서 지냈는데 애들이랑 카공하다가 이걸 애들이 봐버린거임

그때 남자2여자2있었는데 요놈들이 나랑 그애랑 약속을 잡아버린거임 여기서 내가 친구가 보냈다고 하면 개 병신이 될거같아서 그냥 수능끝나고 만나자고 했음 


그리고 이제 수능이 딱 끝나고 다음날에 만났는데 무슨 겁나 이쁘게 나온거임 진짜 만난 사람중에 제일이뻐서 그날에 뭐한지도생각이 안남 그후로 일주일에 4번꼴로 크리스마스 전까지 맨날만남 

여기서도 내가 병신같이 했던게 원래 크리스마스에도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무슨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지 무슨 이상한 핑계를대고 안만났거든 이게 존나 후회됨 그후로 얘가 먼저 연락을 끊더라고 이게 당연한건데 난 왜 그러냐고 막 찌질하게 하다가 그냥 차단당해버린듯

씨이발 이거 술먹을때마다 생각나고 친구들도 존나게 놀리는데

하 ㅈ같아지네 갑자기


난 이제 기출의 과급효파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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