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평 문법 문학 어려웠던 문제 뭐뭐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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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써서 추하게 재업합니다
준비해야 되는 게 있는데 아무래도 올해9평껄 해야 좀 있어보일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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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에 2번 어캐해야 뜨+넘기다라고 생각할 수 잇는지 모르겟어요 다른 게 다 틀려서 설마 떠가 접사가 아닌가 하고 고르긴 했는데..
연결어미 -어 떠올렸으면 게임끝이긴 했어요
작년 수능 바투 아이디어랑 비슷한 듯
음.. 어미고 머고 전 당연히 떠가 접사라고 생각햇어서 ㅜㅜ 나머지가 너무 틀리긴 해서 답 고른 듯

접사는 구체적인 의미 자체라기보다는 약간기존 어휘 의미를 보충하는 역할이라
떠에서 뜨다의 느낌을 캐치했어야 했음
정말 잣같군요..괜히 국어를 못하는ㄱ 아니군
그 문제가 경험에 의한 직감이 있다면 좀 수월한 면이 없잖아 있기는 합니다.
도움되는 말씀일지 모르겠지만 어간 끝의 /ㅡ/는 모음성이 약해서 경계 상에서 어/아와 같은 어미를 만나면 필연적으로 나가떨어집니다.
"누난 너무 예뻐, 미쳐"에서 '예뻐'가 어간 예쁘-에 어미 -아(어)가 붙어 ㅡ가 탈락했다는 건 비교적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떠'도 혹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할 수 있을 거구요.
그리고 '떠'가 접사라면 가상의 접사 '떠-'가 들어가는 단어들을 몇 가지 불러왔을 때 접사가 부여할 수 있는 의미가 비교적 제한되어 있기에 모든 '떠-'가 들어가는 단어가 하나의 범주에서 유사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접두사 '헛-'이 들어가는 단어를 긁어와서 생각해보면 그 단어들이 '아ㅋㅋ ㅆㅂ'와 같은 대략적인 의미 범주 안에서 해석됩니다. 현자타임을 유발하는 무언가라는 느낌을 주죠.
하지만 '떠내다', '떠밀다', '떠넘기다' 등은 '떠-'가 어느 한 유사한 의미 범주로 묶이기 어렵죠. 각각 솟아나는 것, 들이대는 것 등으로 의미 범주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접사보다 의미 구성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떠-'가 접사가 아니라 용언 '뜨다'의 어간 '뜨-'에 연결어미가 붙은 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접사와 어근은 때로는 종이 한 장 차이 느낌이기에 완전히 맞아떨어지기는 어렵습니다만 이렇게 생각해보는 방안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서리얌
애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