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생활과윤리 2주 공부하고 백분위 93나온 썰 (현자의 돌 활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199947
생활과윤리는 놀랍게도 한 달만에 2등급이 나올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봤어요)
필자는 2024년에 2026학년도 수능을 목표로 공부하기로 결심하였다.
왜 2025학년도가 아닌 2026학년도가 목표였냐면, 2024년에 최전방 포병으로 국방의 의무(끌려갔기 때문)를 다 하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10월 막바지까지 생윤을 공부하지 않았고
2024년 10월 막바지 즈음에 시작했다(정확하기 기억 안 나지만 이 때즈음 이었음).
(늦게 시작한 이유: 어차피 한국사까지 봐야하니 중도포기하지않고 사탐까지 다 보고 시험장을 나오고 싶었는데, 아는 게 없으니 급하게 공부하기 위한 목적.)
나는 급하게 <현자의 돌>, 임수민 저자의 수능 실전 개념 완성이란 책을 샀었다.
이게 내가 작년에 샀던 책이다.
(올해는 2026 수능 실전 개념 완성이 나왔으니 이를 구매하는 게 올바르겠다.)
군대에서의 개인정비시간은 1730부터 2030까지, 그리고 연등시간 2200,0000까지해서
5시간, 이 중 밥먹고 씻는 시간을 빼면 3시간 30분 정도 할애할 수 있고
난 2주동안 1시간 정도를 할애했다.
현자의 돌 수능 실전 개념완성은
주제(혹은 사상가)별로 크게 4가지 섹터로 분류하여 공부할 수 있게 해 놓았다.
1. 개념 요약노트
ㄴ 심화개념을 포함해 간략하게 표(?) 형식으로 정리한 노트
ㄴ 말 그대로 요약노트이다.
2. 고난도 심화 이론 적중 특강
ㄴ 오답률이 높게 나오면서도, 자주 나오는 선지들에 대한 정리, 즉 고난도 출제포인트 정리라 볼 수 있다.
3. OX
ㄴ 기출,교과서 등을 토대로 만든 OX선지
4. 읽기 자료
ㄴ 이해를 돕기 위해 교과서, 원전, 교수의 책 등등 여러 도서에서 교육과정과 관련된 내용을 발췌하여 제시한 자료
필자같은 경우에는 우선 개념 요약노트를
전체 사상, 주장에 대해 쑥 훑었다.
그리고 나서 OX문제를 풀었고
아래 사진처럼 오답률을 기록해놨다.
시간도 없고, 급해서 휘날리며, 쓴 글씨,,.. 어떻게 하면 빠르게 학습할까 고민하면서 찾아낸
오답률 목차에 기입하기...
이렇게 한 후
오답률이 50%이상인 주제, 50%미만 주제 비율로
3:1비율로 고난도 심화 이론 적중 특강을 학습하였다.
한 선지에 대한 오답률이 50%라면 대충 게산했을 때 5선지 중 모르는 선지가 2.5선지이니. 이건
찍맞도 불가능한 수준이다.
80%까지는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했다.
이후는 연도별로 기출을 풀며 틀린 선지, 헷갈린 선지에 대해
저 책을 펴고 저 책에서 근거를 찾았다.
그 부분을 다시 책에 형광펜 칠하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수능 직전에는
형광펜 친 부분만 다 회독하였다.
물론 백분위 93이 높은 점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생윤이 쉬워서일 수도 있겠지만.
현자의 돌 교재는 퀄리티가 말이 안 된다
페이지가 750페이지? 정도 있는데 풀컬러에 2만5천원에 제공한다.
심지어 쉬운 주제에 대한 자료는 pdf로 제공하며
이 750페이지에, 출제의 근거가 되는 기출, 5종교과서가 담겨있다.
이 책이 도움이 되는 가?에 대한 답변은
<2025학년도 수능> 킬러문항을
<2024.03.25>에 발행한 실개완의 내용으로 풀 수 있으면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환경윤리, 사회계약, 해외원조론, 분배정의, 형벌론, 시민불복종, 세계평화이 킬러 문항들로
대학이 갈리며 이외의 나머지 문항들은 대부분, 쉽게 풀 수 있는 것들이다.
그 중 2025수능에서 번호 순으로 볼 때 가장 빠른 킬러문항인 9번에 대해 근거를 찾아보겠다.
갑은 칸트
을은 레오폴드
병은 싱어이다
답 4번
ㄱ 선지판단 (p.601)
*참고
여기서 목적 그 자체로서의 가치와 내재적 가치가 같은 말 이라고 적혀있는데
엄밀히 구분하면 다르지만, 생윤 풀 때 구분하지 않아도 풀릴 확률이 99.99%이다.
ㄴ 선지판단 (p.603)
-> 칸트도 동의하기 때문에 ㄴ선지는 틀렸다
ㄷ 선지판단
ㄱ선지 판단의 페이지로 설명 가능하다.
(칸트는 부정한다는 뜻)
ㄹ 선지판단
싱어는 공리주의니까 당연하고
칸트는 말 안해도 당연하니 넘어가겠다.
필자의 경우에는 현재 시점 (2025.05.20)까지 출시된 현자의 돌(임수민님)의 책을 모두 샀다
또한 현재 25학년도 6평 해설강의도 준비하시고 계시는데 아래 링크 참여해서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법 하다.
필자는 이미 했다.
https://blog.naver.com/cucuzz/223845381004?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솔직하게 말하면 이 글은, 현자의 돌님이 진행하시는 이벤트의 수혜를 받기 위해 쓴 부분도 있다.
그러나 그것 뿐만은 아니다
https://blog.naver.com/cucuzz/223863200102 (해당 관련 글)
1. 현자의 돌의 교재를 모두 구매하고
2. 6평 해설강의에 신청 한 사람
이 교집합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하여 리뷰 작성 시
올해 수능 때까지 질답을 해주시겠다는 것인데,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1. 현자의 돌 교재를 모두 구매한 사람
2. 심지어 6평 해설강의에 신청 한 사람
3. 그런데도 불구하고 리뷰를 작성하지 않은 사람
-> 현자의 돌이 생윤 학습에 있어 최적의 지름길임을 알면서도 상대평가 시험에서 잘 보기위해
경쟁자에게 밝히지 않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나였다)
단순한 바이럴로 볼 수 있는 가?
심지어는 말이다...
교재 구매자는 이미 저 블로그에서 질답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는 말이다......
난 이미 현강생 톡방에서 질답을 받을 수 있다.
진짜 바이럴로 보이세요?
720P 풀컬러 2만5천원에 사고 질답까지 계속 받을 수 있는데
이정도면 구매자가 날강도 아닌가요?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육점 주인이나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이 자비를 베풀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저마다 자기 이익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It is not from the benevolence of the butcher, the brewer, or the baker that we expect our dinner, but from their regard to their own interest.”
《국부론》
애덤스미스는 틀렸다.
720P 풀컬러 2만5천원에 사고 질답까지 계속 받을 수 있는 건
현자의 돌이 자비를 베풀어서이다.
그냥 대략 쓸려했는데, 도움받은 게 너무 커서 엄청 많이 글을 썼네요..
다들 열공 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각하지 못한 반전과 친구들과 일탈과 누려보지 못한 성인+자유는 극락이라고 생각함...
-
서울갓반 과중고 2점대인데 이 점수로 목표대학은 어려울 거 같아 정시 파이터가...
-
너와 마신 커피 한 잔에도 난 세상을 가졌어
-
일어나보니 4
너가 없더라
-
뭐 왓츄세이
-
송도가 유배지면 2
여긴 뭘까
-
오르비 잘자 6
-
만약에 간다고 하면 사문이 낫나요 아니면 생윤이 낫나요?
-
그냥 순수하게 행사가 많음 학교 행사들.... 특히 기숙사 rc활동요 송도가...
-
개졸려요 ㅁㅊ 하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대구 -> 인천 -> 대구 이러고...
-
고3가서도 비슷하게 나옴? 거의 99 실수 좀 하면 98
-
라고 생각 들 때 쓰는 짤 모음
-
남자가 하면 개좆같고 여자가 하면 그나마 귀엽게 보는걸까 모순적인 내가 싫다
-
님들그거아시나요 1
전몰라요..
-
기분이 꿀꿀함 야간만 안했다면 완벽히 기분 좋았을 듯
-
이거 안하면 공부하러 나오는 의미가 없음 어디까지 가볼까
-
아가자러감 18
쓰담부탁드립니다
-
둘중에 한과목 버린다는게 아니라 비중을 어디에 둘까 물어보려구요 영어 2~3나오고,...
-
어케 공부하는걸까요.. 강의 하나듣고 맞는 범위 현돌풀고?? 아니면 강으ㅏ 먼저 쭉...
-
개같이기어감
-
서바 구매? 0
서바 수학이나 탐구 비재원생은 구매 못 하나요? 독재다니는데 옆자리사람 푸는데 학원...
-
섹스 1
ㅋㅋㅋ응
-
대충 절반은 맞추는데 사문이 넘 재미없어서 세계사 하고싶은데 지금해도 될까여..매우 고민중ㅜ
-
2/3를 출석하라고?
-
수1 2 평가원 최저정답률만 모아놓은 학습자료 없나 1
서치해도 없네
-
국어를잘하는이원준이부럽구나...
-
못 만나 봄....
-
어떨까요 제기분이좋겟죠아마
-
가는 길 버스에서 6평 풀고 저녁에 해설하러 가야함 토깽이가 할 수 있을까..
-
현재 기원쌤 수강하면서 드릴6 풀고 있어요(막히는거 한두문제) 문제 빠르게 쳐내면서...
-
낼 학교 쉴까 0
오늘ㅇ,..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낼 6교신데 수행이 5개 있네 곧 6모인데 이게...
-
국어 : '재수때 ㅈㄴ 다 했는데 수능에서 2등급으로 미끄러진거임 걍 실모랑 문학...
-
사료해석은 길이에 비해 쉽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사료도 엄청 어렵게 만들려다가 실패)...
-
겨울이 가장좋아 4
벌레가 제일싫어 날파리,모기,진드기,화상벌레 등등 다 꺼져버려 빨리 벌레없는 겨울이왔으면
-
현대사에서 무난한 문항보다 살짝 더 깊게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힌트를 곳곳에 배치했고...
-
다들 왜 이런 얘기하는지 좀 알 거 같음 최근에 뭔가 그린라이트 떴다가 망한 적이...
-
가능한 모든 어려운주제 + 당황스러움까지 너무 벽이 느껴지는데
-
감귤 먹는 시골쥐의 우당탕탕 육지 여행 2(서울 편) 9
***사진 많아요. 데이터 & 스압 주의*** 전 편 아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게...
-
옯스타 맞팔해줘 2
unforgettablesnu
-
현실은 벌레만도 못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버러지란 것을 괜찮지가 않아 난 모자르니까...
-
. 10
-
큐레깅!!!! 글씨 너무 예뽀오
-
좋은 밤 보내시고
-
죄책감시발
-
ㅈㄴ무서웠다 12
갑자기 누워있는데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나타난거임.. 그래서 당장 화장실가서...
-
자러 감 1
근데 자다가 죽으면 어캄
-
큰거왔다 1
캬 네버엔딩스토리라니
-
잡담글만 써야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