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토] 9월 모의 하루 전 드리고 싶은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423572
안녕하세요~ 규토쎈세 입니다ㅎ
9월 평가원이 D-1 으로 다가왔습니다.
원고쓰고 이래저래하다가 그냥 D-73이 되어버리네요 하...
저도 사실 제 학생들 중에서도
요번 9월 모의를 치는 애들(n수생들, 고2들)이
좀 있어서 같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ㅠ
(물론 고2들한테는 수능 때 만점받을거니 대충치라고 했지만요 ㅋㅋ )
(이게 시험을 직접 치는 것보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치는게 더 떨린다는 ,, 마치 부모 마음같은 느낌 ㅜㅜ)
간략하게 4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chapter #1 떨림
진짜 심하게 떨리시는 분들은 9평에서 미리 우황청심환이나
진정시켜주는 약같은 것들은 미리 드셔보세요.
수능날 시험해보지 마시고 미리 시험해보세요.
특히 심한 경우 잠이 안올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샤워 하시고 마음을 차분히 가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진짜 현실적으로
정말 떨린다.. 미칠것 같다 이런 학생들도 있거든요.
9월이 이정도인데 수능은 어떻겠습니까
미리 잠잘오는 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9월때 시험해보세요.
(제가 가르치는 n수생 중 한명은 큰 시험 볼 때 꼭 약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딱 6시간 후 눈이 떠진다고 하더군요 )
chapter #2 시간관리
모르면 바로 넘어가세요. 괜히 잡고 있다가 충분히 맞을 수 있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틀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만약 5분 고민하고 막히면 바로 주관식으로
넘어가서 힐링하고 돌아옵니다.
근데 이상하게 리프레쉬 하고 다시 앞번호 대로 돌아오면
풀릴 때가 자주 있습니다.
나중에 푼다라고 생각하고 일단 넘기세요.
그리고 혹시나 문제를 잘못읽었나 꼼꼼히 다시 읽어 보세요.
예상외로 이런 실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삼수할 때가 2011학년도 수능이었습니다.
1컷이 79이였던 역대급 수능이였죠..
혹시 2010학년도 6월 평가원 기억나십니까? 기억안나시겠지 ㅠ 아재인증..
그 유명한 사차함수 접어올리는 문제 !
지금은 거의 동네북이 된 그 문제가 출제된 !
네 ㅋㅋ 1컷이 69점이였던 바로 그 때 2010학년도 6월 모의요 ㄷㄷ;;
(참고로 이 때 처음으로 빈칸 추론 (가) (나) (다) 가 나왔고 ㅋㅋ
시험지 표지도 생겼었다는,...)
그 때 제 친구중에 96점 받은 애가 있었어요 ㄷㄷ
표점이 180점이더군요 ㅋㅋㅋ
국어가 망해서 저랑 같이 삼수를 했었는데
그 애가 11학년도 수능에서 몇등급을 받았게요?
잠시 그 아이 설명을 하자면 진짜 모든 모의고사에서
100점에 수렴하는 사기 캐릭같은 아이였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모든 아이들이 그 아이에게 질문을 했었죠.
근데 11수능에서 3등급을 받았습니다... 믿기지 않죠?
근데 진짜 사실입니다.
수능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냥 팔짱끼고 시간 무제한으로 아무 긴장없이 치는 시험이 아니거든요.
진짜 자기 인생걸고 한방 시험을 치는 시험이잖아요.
저는 그 친구가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분도 저랑 생각이 같을 거라 믿어요.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니 원래 자기 페이스에서 풀려야하는데
안풀려서 계속 잡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하..
그래서 결론은?
잘 안풀리면 다음에 풀어야지 하고 바로 넘어가세요.
chapter #3 쉬는 시간 20분
요점정리를 만들어서
쉬는 시간에 보세요.
친구들과 떠들기 보다는
마음을 차분히 하고
다음 시험을 준비하세요.
만약 국어가 망했다면
하 클랐다가 아니라
이미 배는 떠나갔으니
다른 과목을 잘보자라는 마인드로
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리 제 나름대로 약점 체크 노트를
준비해서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페이지가 원 중심 접점 수직 보조선 !
이었던것도 기억나네요 ㅋㅋ
2+3 =5 다 6이 아니라 멍충아
도 있었습니다 ㅋ
문제좀 잘 읽자 제발 ㅠㅠ
도 있었네요 ㅋㅋ
결론은?
가볍게 볼 요점정리를 만들자 !
(가벼운 확통 공식들도 좋습니다.)
chapter #4 들뜸과 실망
아마 시험을 치면 2종류의 부류로 나뉠거에요.
자기 생각대로 잘 쳤거나 못쳤거나요
9월은 진짜 9월일 뿐입니다.
11년간 수능판에 있으면서 9월과 수능의 독립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너무 9월에 얽매일 필요는 없어요.
6~9월 수학 1등급 맞고 수능 때 수학 1등급을 받을 확률이
모 입시사이트에서 조사결과 60%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너무 결과에 일희일비하지마세요.
오히려 저는 9월을 못쳤으면 좋겠습니다
구잘수망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ㅋㅋ
틀린 문제는 다시 보완하면 되는 거에요.
얼마나 다행입니까 수능 때 나오지 않아서요
앞으로의 70일이 이때까지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화이팅입니다 ! 여러분!
늘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류투성이에 구린 문제를 풀기를 권장하고있는 셈인데 0
그건 가만히 있는것보다 못한게 맞음 ㅇㅇ 풀어보려고 한 타 수험생들에게 명백히 피해를 주는 행위임
-
취미가 qna 둘러보기인데 답변에 설명해주신 1차 집단 저거 말고 더 가능하지않나?...
-
모의고사까지 만들어서 배포할 거면 어느 정도 실력이 돼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격할...
-
이번엔 또 0
뭐 때문에 논란인것인가..
-
설경가는대신경영못함
-
너네보다 나아보이는데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수학 존나 못하잖아 이러고 있노 구리면...
-
국어국어국어 0
독서 풀때 보기 문제 다 맞추고 내용일치 문제 틀리는 사람 있음..? 이거 어케...
-
외국인 유전자가 섞였나 얼굴 골격도 그렇고 쌍꺼풀 진하고 눈동자 갈색인 것도 그렇고...
-
오늘 내신 산출 끝났고 대학을 알아보고 있는데 4점 후반이 나왔어요. 생기부는...
-
뽀인뚸 3
이사람이랑 예모마일 둘 영상 진짜중독성오지는듯.
-
연초보다 집중력 낮아져서 그런가 3시간 짜리 강의 걍 듣기시러
-
왤케 어려운거 같지.. 생각할게 좀 많은 느낌인데
-
sky 지방 메디컬 갈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
경도현
-
수험생 운동 2
여름되니까 체력이 떨어지는게 바로 느껴짐ㅠㅜ 집 도착하면 11시인데 실내사이클...
-
너무 좋아 ㅎㅎ
-
이거 한큐에 4~5분걸려서 한큐에 풀어내면 잘한건가...? 등차수열을 잘 해결할...
-
오늘자 공부 2
물리 리바이벌 2권 완료 언매 수특 완료 영어 수특 12강까지 완료 종로 미적분...
-
우으..,, 4
행복이자꺼야.. 불꺼조,,
-
저는 2019년 오르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수없이 많은 메세지, 질문이라던지...
-
파란색글씨부분에서 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과정좀 자세히 알려주실분 ㅠ
-
영문법의 핵심 원칙과 규칙을 간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예문과 함께 적용시켜 학습...
-
처음으로 제대로 마셔봤습니다.. 소주 한병 반 마셨는데 오늘 학교에소 있었던...
-
노동자 성별 임금격차를 구하는 조건을 대입해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궁그매
-
인스타 스토리로 지인들 소식 보는게 귀찮아졌음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자작 실모들이 점점 나올 때군요ㄷㄷ
-
i 마크 앞으로 튀어나오는거 불---편
-
N제 잘풀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레전드는 레전드구나
-
공군 지원자 늘어나는 이유가 '체리피커' 때문이라니 5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7738...
-
자살버튼꾹 ㅋㅋ
-
시즌2 살까 생각 중인데 1도 퀄 좋으면 같이 살 거 같아요
-
한완수 공통 중 보는데 도저히 이 부분이 갑자기 시발점 할때만 해도 그런갑다...
-
재미없네 1
댓글이 안달려
-
진짜재미없네 5
최근들어 글리젠 다죽은거같은데 글도안올라오고 댓글도안달리고 흠.
-
한번은 말하거싶었는데 이기회에 써봐요 당신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
진짜온몸에소름돋는다 14
과외자료만들고있었는데노트북이상한소리내면서멈춰버림ㅋㅋㅋㅋㅋ
-
엄마가 암 말기래요.. 11
새로운 목표가 생겨 늦은 나이에 반수 중이었는데.. 엄마가 유방암이신데 암이 폐까지...
-
A: 흐응 안간거라는 생각은 외않헤..
-
0. 25년 리트도 끝났고 개인적인 의견을 풀어봅니다. 1. 다른 조건이 모두...
-
2회 22번은 순수 실력부족으로 틀린듯 문제 좋고 지방러라 잘하는 사람들 풀이를...
-
한국어 조교도 자연스럽고 되게 사람같이 들리는..
-
오……. 내년부터 국어 과외 해야겠다
-
믿었던 선생님의 배신…문제 팔아 2억5000만원 벌었다 4
4년 넘게 수억 원을 받고 문항 수천개를 대형 입시학원 등에 팔아넘긴 현직 고등학교...
-
정시 준비하는 고2입니다. 지금 한완수 공통부터 미적까지 다 사놨는데 공통 상 중...
-
슈냥방송 2
보고싶다
-
지금 메가 강의 올라와있는 어4코드 작년거 같은데 올해도 나오려나
-
학원 한번도 안 다녀봤고 인강은 수능범위밖에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미적이랑...
-
해뜨기 전에 위병근무 나가서 해지고 위병근무 돌아오면 0
그냥 내가 왜 살고있는지 궁금해짐 우리들이 이 지랄하고 있을 동안 누구는...
표점 180 ㄷㄷㄷ
규추
9모끝나고 규토 달릴게요 빠팅
이게 맞는게 저는 수능 당일에 수학 24점 떨궈서 76받음
진짜그렇다니까요 ㅠㅠ 수능이 주는 압도적 긴장감도 난이도에 반영해야합니다.
아 맞다, 선생님 N제 감사히 잘 풀고있습니다.
조만간 사수생의 규토N제 후기 쓰겠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올해 꼭 목표하는 바 이루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근대 예전엔 시험지 표지없었나요?
넵 ㅎㅎ 실눈뜨고 1페이지 풀고 그랬습니다 ㅋㅋ
9월 끝나고 규토 살게요 >
광고글은 아니고 진심으로 쓴글입니다 ㅠㅡㅠ 그래도 감사합니다 !!
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모르면 넘기기 ㅠ
맞아요 ㅠㅠ 그치만 하셔야합니다ㅠ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특히 시간관리가 가장 공감되네요..안주무시나영 빨리 주무세요ㅎㅎ
실전개념 강의 수강 이후 드릴 같은 고난도 n제를 구입하여 풀고있는데 너무 어려워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위와 같은 경우에 킬러 입문용으로 규토 n제 괜찮나요?? 나형 2~3등급 정도 입니다.
규토보다는 기출분석강의를 추천드립니다~
선생님 혹시 n제 배송시작했나요?
지금 주문하면 금요일까지 올까요?
넵 ㅎㅎ 지금 배송중입니다!
금요일까지 올까요? 그때 부대 복귀해야되서...ㅜㅜ
충분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하나만....ㅈㅅ
나형 총 몇문제인가요?
아래내용으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
1) 이보다 더 자세할 수 없는 해설지
옆에 앉혀 놓고 과외해준다고 생각하고 작성
(자세한 사고과정 뿐만 아니라 기본 개념 및 각종 꿀팁까지 담을려고 노력함)
2) 학습의 편의성을 위해 해당 문제 옆에 해설 페이지수를 수록
3) 규토의 생각이라는 부분을 추가해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생각을 담음
4) 수2 30문항 / 미1 36문항 / 확통 43문항 = 총 109문항
5) 규토 n제 나형 난이도
난이도 2 (평이한 수준~준킬러) / 난이도 3 (준킬러~킬러) / 난이도 4 (할만한 킬러) / 난이도 5 (Another Level)
수학2 : 1등급을 변별하는 요소라고 판단된 수열과 함수쪽을 주로 출제 (오르비 선호 조사 적극 반영)
난이도 2 (3문제) 난이도 3 (9문제) 난이도 4 (12문제)
난이도 5 (6문제) 로 총 30문제
미적1 : 미1의 경우 다항함수 개형 추론은 반드시 맞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출제
난이도 3 (3문제) 난이도 4 (20문제) 난이도 5 (13문제)
로 총 36문제
확통 : 진짜 현실적인 난이도로 구성
1등급과 고득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27~28번 준킬러 확률, 경우의 수에 초점을 두고 출제
대부분 난이도 2~3 로 총 43문제
6) 규토 n제 나형 추천 등급 : 1등급 or 2등급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