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딸 사태, 같은단과대학 선배로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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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사건으로 인해 떠들썩하다..
대학교 입학과 의전원, 그리고 논문 제 1 저자까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게 왜 논란거리가 되느냐 하겠지만 그분과 같은 학교 같은 생명과학 대학을 나온 나로서 정말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 의전원을 가기란 피땀 흘려가며 과외 뛰고 대학교 4년간 고등학교 내신 따듯 학점을 챙겨 겨우 합격한 친구부터 4번이나 의전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형이 있을 정도로 정말 쉽지 않은 길이란걸 알기 때문이겠지.
논문의 제1 저자는 어떠랴…. 같은 대학 대학원에 있는 동기 친구는 나랑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1 저자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만큼 서열 관계가 군대보다 철저한 곳이 대학원이다) 그런데도 대학생도 아닌 고등학생에게 제1 저자를 주었다고?
물론 실력이 무척이나 뛰어나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란 사실이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일 중 하나이다. 나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먼저 치고 나가고, 누구는 우연히 유튜브를 대박 내서 억대 연봉을 버는가 하면, 누군가는 부모의 스펙과 인맥의 도움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메꾸기도 한다. 그렇다. 사회는 불공정하다. 지금 아무리 죽어라 해도 안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럼 포기해야지 도대체 왜 공부를 하라 하느냐? 바로 이 불공정을 조금이라도 깨부술 수 있는 망치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꾸준한 공부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조금 성실하지 못해도, 조금 못나도, 그걸 보완할 만한 배경이 있다. 하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뒷받침해 줄 배경이 있는가? 언제까지 난 금수저가 아니라고 찡 찡 될 건가? 결국, 세상의 99%는 스스로가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수밖에 없다. 내가 주저앉으면 아무도 나를 일으켜 세워주지 못한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살고 싶은가? 만약 그런 현실에 수긍해 버린다면 결국, 사회의 부조리에 나는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란 거다. 하지만 결국 기회를 얻는 자는 불공정이니 뭐니 개밥으로 줘 버리고 자신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스스로를 돌봐라. 여러분의 가장 큰 배경은 바로 여러분 스스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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