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 오물오물 [783744] · MS 2017 · 쪽지

2019-08-15 19:45:11
조회수 399

진로에 대해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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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을 하고 싶어서 사범대에 왔지만, 전반적인 교육시스템을 기획하고, 바꾸기 위해서는 행정고시를 준비해 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요즘 자꾸 듭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수업하는 것도 너무나 즐겁고,보람찬 일이지만 교육제도 전반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고, 새로운 정책안을 만드는 데 내 의견이 들어간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만약 고시를 보게 된다면, 교육행정직렬로 응시하고 싶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교육부에서 일하고 싶음).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시건방지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항상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무관과 교사의 업무를 비교 했을 때, 두 업무 중 어떤 것을 할때 내가 더 행복하게 일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사무관이 하는 일이 나와 더 적합할까? 아니면 교사가 하는 일이 더 적합할까?). 요즘 참 고민이 많네요 ㅎㅎ



P.S. 교사와 5급사무관을 비교하면서 두 직업을 서로 까내리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정말 없습니다. 당연히 행시합격이 임용시험보다 훨씬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하는건 맞고, 그렇다고 해서 교사라는 직업군을 폄하하려는 마음은 하나도 없습니다. 서로 다른 직무를 하는 직업이고, 또우리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드는(만들어야 하는)직업임은 틀림없습니다. 혹시나 윗 글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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