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319690] · MS 2009 · 쪽지

2010-12-11 19:05:04
조회수 1,372

훌리에 휘둘리지 맙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1449

작년에도 똑같이 입시를 경험해봤지만...

작년에 오르비게시판분위기는 570점이하면 공대, 자연대 상위과를 가기 힘든 분위기였습니다.

570점 초반을 받았던 사람들이 "전컴붙을까요? ㅜㅜ" "기항붙을까요? ㅜㅜ"하면서 엄살을 부렸고

저도 그분위기를 따라서 같이 엄살부렸던걸로 기억이나네요 ㅡㅡ;;;

결과는?

대부분위 상위과 2배수컷이 560전후였고 건환이 폭발했으며(최종컷이 560중반...), 생명, 화생공, 수통등에는 550점대 중후반이 최종합격하는 웃지못할일도 벌어졌습니다.

훌리들의 의도대로 된거죠..(저는 좋았었지만)

올해도 같습니다.

0.1~0.2%의 고득점자들이 공대떨어질것 같다고 엄살부리는글들이 하루에도 십몇개씩 올라오고(논술에 총장욕해도 합격일듯 ㅡㅡ;;)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원래 공대를 지원해야할 0.6~0.8%의 점수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거든요 ㅋ

일단 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여기에 질문글을 올려서 대략의 상황을 파악하는것도 좋습니다만..(입시 잘알고 양심적인 분들이 많으니까요)

먼저 자신의 서울대식점수의 전국퍼센트를 계산하고 지난, 지지난 The Future배치표와 퍼센트를 비교해보면 대충 감이 잡힙니다..

어디가 갈만한지, 어디가 안정인지, 어디가 힘든지, 어디는 한번 질러볼만한지

대충 감이 잡힙니다....

문과의경우 많이 인원이늘었기때문에 이방법이 정확하지 않을 수있지만

이과는 인원이 거의 변동이 없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내신안좋다고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서울대 상위과의경우 추합이 최소 1.3배수에서 많으면 1.7배수까지 돕니다.

모두 훌리에 휘둘리지는 맙시다.. 훌리에 휘둘리면 작년과같은일이 또 벌어지지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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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wy · 303219 · 10/12/11 19:14 · MS 2009

    훌리들의 의도대로 됐다기보다는 일단 처음 시행되는 '2차에서의 수능반영20%'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서울대에 당해에 꼭 가고싶은분들이 안정한다고 낮은과로 유입되서 폭팔된거라고 생각했는데;;

  • Stray · 319690 · 10/12/11 19:15 · MS 2009

    결과론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는거죠.. chewy님의 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봐주세요

  • Chewy · 303219 · 10/12/11 19:18 · MS 2009

    아니요..Stray님이 잘못됐다는게 아니에요;; 작년엔 어쩔수없는 하향분위기가 설포에 좀 만연해 있던거같아요. 올해는 상위권 분들 점수대가 상승하면서 소신분위기인거 같아서 하위과가 폭팔할것같지는 않은데 수통이나 자전보면 뭔가 한숨만 나오네요ㅋㅋ

  • Stray · 319690 · 10/12/11 19:19 · MS 2009

    수통 자전은 저도 전혀 모르겠네요...;;; ㅜㅜ

  • Chewy · 303219 · 10/12/11 19:21 · MS 2009

    결과적으로 보면 작년에는 설대가 훌리였나싶기도 해요 ㅋㅋ 올해 제가 보기에 빵꾸날과 몇개를 꼽자면 고득점분들이 많이 간다는 수통,자전이랑 올해 인원이 줄어든 생공 정도가 빵꾸날거같아요. 그외에는 그냥 서울대 특징인 '공대는 뒤죽박죽' 으로 갈 거 같구요. 사실 저도 570점만 되두 수통,자전 걍 찔러보는건데 분노의 565점대는 그냥 눈물만ㅜㅜ 저사람들이 과연 나랑 같은 시험을 친건가..싶기도 하구여 ㅋㅋ

  • Stray · 319690 · 10/12/11 19:23 · MS 2009

    565대.. 제일 힘들것 같아요 ㅜㅜ 힘내세요~ 결국 작년에는 휘둘리지않고 논술준비한사람들이 결국 최종합격되고 대학을 갔던것 같네요.. 힘내시길...

  • Chewy · 303219 · 10/12/11 19:28 · MS 2009

    넹ㅋㅋ감사해요 사실 570 넘는분들은 설포와서 징징대시긴 해도 절대 농대는 쓰지 않으실거에요 뜻이 있지 않는이상은 ㅋㅋ제생각에 농대 이하는 컷이 원래대로 돌아올것같네요~ stray님도 힘내세요

  • Chewy · 303219 · 10/12/11 19:30 · MS 2009

    작년 익클하고 올해 익클 봤는데 570점 초반대는 1800등중반으로 비슷하네요 -_-;; 이게 뭘 의미하는지 각자 잘 생각해보시고 원서 쓰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따봉 · 259512 · 10/12/11 19:30 · MS 2008

    제가 볼 때 빵꾸는 큰 의미가 없는듯요...
    그냥 본인이 가고 싶은 과 소신지원 하는게 답이지
    빵꾸 날 과 노려서 들어가봤자 수능 점수 반영 땜에 털려서 어차피 합격 못해요...

    수통, 자전 제가 볼 때도 빵구 날 것 같지만 빵구로 가령 550점대로 들어간다고 해도 거의 뒤집기 힘듭니다.. 논신 아닌 이상은요..
    생명은 작년 29명에서 올해 12명이 되서 빵구가 안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1차 뽑는 인원수가 58명에서 24명으로 줄은 상황이라...

    답은 자기가 적당한 점수면 그냥 쫄아서 하향하지는 말고 소신지원한다음에 최선을 다해서 논술 보는 것일듯...

  • Chewy · 303219 · 10/12/11 19:31 · MS 2009

    네 생공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셔서 빵꾸가 날거같아서 쓴거에요 ㅋㅋ 빵꾸는 아무도 모르죠

  • 따봉 · 259512 · 10/12/11 19:36 · MS 2008

    음 근데 생명 안 쓰실 분들은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시는데
    생명 진짜 쓸 생각 있는 사람들은 전국에서 매니아층 24명만 모이면 끝이니까 위험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ㅠㅠ

    이래서 빵꾸난다고 하면 또 할말 없지만 이 이유로 빵꾸 안날 수도 있는거니까요...
    진짜 쌩 운인 것 같아요..

  • Stray · 319690 · 10/12/11 19:32 · MS 2009

    빵꾸 노리는건 의미가 없다는거 동의합니다

  • Chewy · 303219 · 10/12/11 19:34 · MS 2009

    작년 표본중에 컷근처로 들어가셔서 추합하신분들이 좀 있던데 논술에 자신있으면 빵꾸 노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전 안노릴거지만;;

  • 하루나그네 · 353808 · 10/12/11 19:36

    아! 훌리가 뭔지는 모릅니다,그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학부모입니다. 아들놈은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점수는 582.2 근데 내신이 37점입니다.
    제가 질문올렸는데 2차에서 13점까지 차이날수 있다하니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아들놈은 무조건 기항입니다. 안되면 연대가겠다하네요..
    대학을 선택하고자 하는게 아니기에 더 불안합니다. 13점이 차이나면 560점대 후반성적하고 비슷하니가요...

  • Stray · 319690 · 10/12/11 19:40 · MS 2009

    하나 잘못생각하시는걸 말씀드리자면 내신 2차에서 13점 차이 안납니다. 1차합격자 평균내신은 44점정도.. 그럼 평균보다 7점밖에 손해를 안봅니다. 7점손해봐도 575... 많이쳐줘서 10점 손해본다해도 572... 논술준비만 열심히한다면야 전혀 불안할게 없는 점수입니다. 기항도 대략 1.4~5배정도 추합이돌기도 하고요. 화이팅입니다. 수능이 571.9이고 내신이 47인저보다는 상황이 훨씬 좋아보이네요 ㅜㅜ

  • 와신상담4 · 323587 · 10/12/11 20:50 · MS 2009

    저기

    문과생인데요

    전컴은 머죠??ㅋㅋ

    기항은

    기계항공학부? 대충알겠는데 ㅎㅎ

  • feelholic · 258724 · 10/12/11 21:07

    전기컴퓨터공학부군 기계항공공학부

  • feelholic · 258724 · 10/12/11 21:08

    전기컴퓨터공학부군 기계항공공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