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모부가 한의산데 특이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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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와서 보약좀 지어달라 하면 본인이 맥 짚어보고 굳이 안먹어도 된다 싶으면 안먹어도 된다며 안지어주고 정말 필요한 분만 지어드림. 외가쪽 가족들은 너무 돈에 욕심이 없다며 안타까워함. 현재는 한의원 팔고 산에 절 같은곳 들어가서 의료봉사 하시며 지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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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멋진분이다
ㄷㄷ
근데 그게 맞지...애초에 보약이라는 게 그냥 몸에 좋은 게 아님. 한의학하면 보약 떠올리는 사람 많은데, 그럼 예전부터 동아시아지역은 아플때 먹는 약도 없이 그냥 보약만 있었을까...보약은 약의 여러 갈래중 하나일 뿐이라 꼭 챙겨먹어야하는 게 아님 ㅇㅇ(물론 노양심 한의사는 내 알바가 아니고...난 나중에 그러지 말아야지)
근데 주변 한의원 가서 보약 지어달라 하면 이것저것 넣어서 지어주는게 현실..
근데 진짜 보약 잘 지어야 하는 이유가 잘못 지어진 걸 먹으면 간수치가 엄청 올라가서 건강에 엄청 무리가 가요...저런 좋은 분을 잘 찾아서 짓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보약 잘못먹고 갑자기 살찌는 사람도 있잖아요..
간수치는 한약보다 양약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요 타이레놀같은 감기약도요
예전에 양방쪽에서 한약간독성 수치 조작하다가 걸려서 사죄하고 국제적으로 망신당한 일 있는데 국민들은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죠
저는 ‘양약’이랑 ‘비교’한 적 없는데요...? 그렇게라는 것은 제가 한약이 양약보다 간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믿고있다는 의미인가요? 그리고 제가 지칭한 대상은 ‘일반 한약’보다 ‘잘못 지어진 한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