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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다 [818212] · MS 2018 · 쪽지

2019-08-03 16:23:24
조회수 5,665

D-100) 지방독재생이 살아남는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955191


1. 오르비에서 키배 뜨지 말고 질문글 몇개 올려서

덕코 같은 미끼를 이용해서 네임드들의 강사 추천을 받는다


2. 보통 국어는 시x인x

수학은 현 배 양 호훈 이렇게 라인업이 나올것이다


3. 탐구까지 대충 커리랑 강사 맞췄으면 시간표를 짠다


4. 시간표는 내가 현강 학원을 간다는 마인드로 짠다

예를 들어 배성민 드리블 1주차를 월요일 09:00-12:00로 맞추었다면

이날은 무조건 이걸 듣는다

그럴려면 그 전날에 숙제를 다 해야할거고 자동적으로 학원에 가는 효과가 생긴다


5.여기서 아마 절반 이상이 나가리될텐데

5-1. 다른과목 밀린거 채우느라 저 시간에 강의를 못듣는다


일요일날 스케줄을 비우고 그 시간에 밀린걸 채우자. 저 시간엔 무조건 저거 듣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자


5-2. 자거나 귀찮아서 강의 안듣는다


더 이상 이 글 안읽어도 된다


6. 강의를 들은 날은 내가 뭘 다 아는 듯한 착각이 생기기 때문에 다음날 그 다음날 복습을 해야 한다.

이런 여유시간을 두면서 커리를 짜자.

보통 주간계획을 플래너로 짤텐데, 인강은 배속이 되기 때문에 의외로 계획보다 빨리 끝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다음날 할 과목 플랜을 미리 짜두거나 다음날 들을 강의 과제를 미리 풀어보자)


7. 월-금은 루틴대로 국영수탐이 돌아갈거고 토요일은 주중에 못했던 새로운걸 해보고 싶을 것이다.

필자는 배성민 타임어택 모의고사, 이명학 아카이브 , 박지향 또는 백브모의고사 같은 실모 위주로 주말에 돌린다.


실모가 의외로 오답정리가 빨리 끝나기 때문에 남은 시간에는 주중에 했던거 다시 풀어보고

안되겠다 싶은건 오답노트 만들어서 외우고 다님.


8.독재학원이라도 월별로 사설을 치를 것이다, 사설 전날에는 어차피 멘탈 터져서 공부 안되니까

오답노트 모아둔거나 다시 풀고 슥슥 읽어보자.


9. 만약 진도가 빨리 끝났다면, 조금 더 욕심을 내볼까 하는 마인드를 가진다면

계획했던 것보다 1-2주 빨리 끝난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0. 처음에 불안하다고 이것저것 막 사는 애들이 있는데

실력이 늘면 가만히 있어도 속도가 붙기 때문에

한 강의라도 제대로 완강했으면 좋겠다.


11. 생활관리 측면


11-1. 교우관계 및 친목


개인적으로 독재학원은 스스로가 커리를 정하고 원하는 강의를 듣고 싶기 때문에 선택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친목은 안하는게 맞는거 같다. 밥친구가 없으면 도저히 밥을 못먹겠다 싶으면

밥친구 한명은 될거 같은데

만약 모르는 걸 물어보거나 학습적인걸 물어보려면 멘토나 질문당직 선생님이 더 나을 것이다.

만약 친구들끼리 서로 물어보고 싶다면 9평 이후 마무리 기간에 하는게 제일 효과적.


11-2. 수면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4당5락이라는 말을 안좋아한다.

효율성과 가성비가 수험생활의 한 비중을 차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1타 강사의 강의 없이 독학으로 4당5락 하던 시기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제일 좋은 상태는

1. 모의고사날 시험이 끝나면 힘이 빠져서 더 이상 공부할 에너지가 안남은 상태

2.공부가 끝나고 집에 오면 12시가 넘어가면 머리가 띵해지는 상태


이런 경우는 공부를 매우 집중해서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공부 효율이 안날것이다.

차라리 1시간 더 자는게 다음날 공부패턴에 영향을 줄 것이다.


11-3. 멘탈관리(수면part)

만약 남들이 공부하는게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다면, 이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공부를 하자


예전에 언급했지만 필자는 지하철에서 드리블 워크북이나 문법 문제집을 풀고

점심시간 식당 대기중에서 영단어를 외운다


불안하면 이렇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11-4.멘탈관리(학습part)

남들이 실모 넘어간다고, 드릴 문해전 드리블 넘어간다고, 숏컷이 유행이라고

너가 그 문제집을 풀 수 있는 실력이 안되는데 그걸 산다면

그건 장식품의 효과보다도 못한 것이다.

차라리 표지예쁜 문제집을 사는게 미관상 좋을 것이다.


오답노트를 만들고 풀었던 문제집 다시 풀어보면서 내가 이걸 왜 틀렸나 하고 생각하고

3회독 해서 맞았으면 다 버려도 된다. 오답노트는 쌓는 탑이 아니니까


저런 과정을 거치고 다음 책을 푸는게 더 효율이 좋지 않을까

구멍이 난 탑은 언젠간 무너지기 마련


오답노트를 새로 채우고  푼건 버리다 보면 

양승진 선생님이 말하시는 행동영역이 어느순간 체화될 것이다.


예를 들어 저렇게 수학을 계속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모의고사에 21번 미적분이 나오면 


역함수미분법 대칭성 주기성 극값 변곡점 양끝값 변곡접선 중 뭘 해야하나

자동 세팅이 되서 슥슥 거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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