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어떻게 여러분의 강점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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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https://orbi.kr/00023901682)가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아 진작에 이 말들을 좀 해둘껄 그랬나 싶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어떤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취미로 삼았다면, 지하철에서 짬짬이, 뭔가 직장이나 학교에서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일상에서 할것이 없는 심심할 때마다 하려고 들고 좀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개의치 않아할 것입니다. 취미활동에 문제가 생긴다면 당장 문제를 고치려고 들겠죠.
그러나 반대로 여러분이 하기싫어하는 것이 있다면, 뭔가 조금이라도 피곤하거나, 살짝 기분이 나빠지거나, 학용품이 부족하다던가 아니면 다른게 눈에 들어오면 집중력을 쉽게 잃을 것입니다. 멘탈도 쉽게 박살나고, 좋아하는 활동에 비해서 끈기도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취미활동이 있으며 각자 자신의 흥미에 따라 여가시간을 보냅니다
https://kwlbf.org/?kboard_content_redirect=469 )
저의 경우는 글쓰기가 일종의 취미활동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어떤 소재로 글을 쓸까 고민하고, 심심하고 할일 없어지면 일단 글부터 쓸 생각을 하죠. 평소 시간이 나고 짜투리 타임이 날때마다 취미로 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게 즐겁게 재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글쓰기에 취미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대학이나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시키는 글쓰기 활동 외에는 전혀 투자하는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뭔가 아프다거나 지각, 결석을 하게 되면 사소한 이유를 핑계삼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수업도 빠져먹기 일쑤겠죠.
이렇게 저처럼 글쓰기를 취미로 가진 사람과, 반대로 글쓰기에 취미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1년 동안 각자 글쓰기에 투자한 활동량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저는 시간이 날때마다 글쓰기에 투자를 하고 연습을 해왔으며, 몸이 좀 힘들거나 주변 여건이 좋지 않더라고 글쓰기를 하고자 지향했습니다.
어떤 학생은 평소 수학에 큰 관심을 가지며 시간이 나면 수학문제 고민하는 데에 신경을 쏟아 붓습니다. 저처럼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과 비교했을때, 당장 1년의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각자 수학에 대한 역량 차이가 나겠습니까?
이처럼 여러분이 뭔가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활동이 있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큰 강점이자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꾸준히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집중할 수 있다는 조건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보다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루에 5시간씩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과, 평소 필수적인 그림 수업조차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저는 1년만 지나도 얼마나 서로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https://www.news-ade.com/1000012185 )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하기 싫어하는 일이더라도, 평소 여러분이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는 취미처럼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길 바랐습니다.
더 나아가서, 여러분이 진정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취미활동 또한 꼭 몇가지를 준비해두었으면 합니다. 남이 시켜서도 안되고, 부모님 잔소리 때문에 하는 것도 안됩니다. 잔소리가 없어지는 순간 안할 것이기 때문이죠.
저는 평소 취미로 전쟁사와 밀리터리 관련된 게시글, 강연을 많이 찾아다니고 읽어보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은 지식이 있었고, 그 덕에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만큼의 일종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취미로 저를 능가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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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