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가 진심으로 엄청 어려운 이유 (장문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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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해요
글이 엄청나게 길고
길어서 혹여나 지루하거나
짜증난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글이 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타이트한 스케줄
보통 대학교는 1-3교시가
9시-12시 그리고 12시-1시가 점심식사
1시-4시 4-6교시인데요
이렇게 되면은 4시부터 5시가
하교시간이라고 가정해도
실질적으로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
예시
5시-6시 공부 6시-7시 저녁식사
7시-8시 샤워,공부준비
8시-다음 날 9시 공부
(밤을 샐 경우 최대
공부시간-13시간 안 새고
잠을 3시간만 잔다고 할 경우-10시간)
2.조별과제
전공과목이 7개라고 가정하고
그 중 한과목만 조별과제가 있다고쳐도
수능 공부시간이 하루기준 20시간이라쳐도
20+10=30시간이나 날리는 셈입니다
(조별과제 한 사람당
작업시간-10시간 가정+3일)
게다가 엠티라도 가는 경우
2박 3일=60시간 그렇게 되면
90시간을 날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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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눈치
1번글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러면 수업시간 때
공부안하고 수능공부하면 되지 않은가?"
제가 부천대학교 19학번
1-4학년 통틀어서
전교생 중 유일하게 반수한 사람으로써
감히 말씀드리자면요
한번 시도했다가 그만뒀습니다
일단은 교수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뒷담꺼리가 될 수도 있고,
뒷담이 까일 수도 있고,
애들의 따갑고,정색하는 따가운 시선
등등 여러모로 눈치가 엄청 보입니다
4.포기
3번에서 언급한
[수업시간 때 공부 안하고 수능공부]
를 하거나 또는1번에서 말한
주어진 10시간 조차도 못할경우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서의
분위기에 휩쓸려서 최악의 경우
친구들과 어울려서 수능공부는 커녕
학교 공부에 매진하게되고
종강하면 놀거나,술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뭐...저 같은 경우는 애초에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반수 타이틀을 두고
자발적으로 아싸가 됬지만
그렇지 않거나,못할경우
위에서 언급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5.외로움
남들이 종강하고 친구들이랑 놀 때
남들이 종강하고 친구들이랑 술 먹을 때
자기는 집이라던지 또는 도서관에서
외롭게 공부를 해야됩니다
아주 외로운 싸움이 될겁니다
사람은 사회적동물이라서
처음에는 안 외롭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외롭게되요
결론
수업시간 때 공부안하고 당당하게
눈치안보고 수능공부하고,
수능공부를 위해 자발적 아싸를 택하고
시험기간 때 마다 모든과목들
때려치우고 F받을 자신이 있다면
반수하셔도 되고,반수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합격 통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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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휴학이다
킹대생님 반수해서 어디가고싶어요?
저는 반수기는 하나 정확히는 재수에 가까운
제2의 재수 휴학반수생입니다
목표는 닉네임에서 볼 수 있듯이 SKY입니다
지금 시간에 올리면 대부분 못볼 듯..
그래서 몇월부터 하셨는데요?
모든과목 F 받는거면 반수가 아니라 재수가 낫지 않은가오
휴학반수 불가능?
휴학반수는 사실상 재수에
가까워서요 반수하는거보단
난이도가 어느정도 쉬워서
가능은해요
휴학반수를 딱히 재수라고 부르진 않던데..
휴학하고 수능대비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다니면서 수능보면 잘 보기 힘들 것 같은데
그렇죠 뭐...반수하면서 수능준비는
상당히 빡세고 어려워서
휴학하고 수능준비가 쉽고,수월합니다
반수하면서 수능준비 병행이 가능한
진짜 대단하신 분들도 존재하다만...
그런분들은 진짜 마음 엄청
독하게 먹고 오로지 모든 걸 공부에
쏟아붓는 그런 사람들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