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수능치고 자기보다 엄마가 더 불쌍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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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신새끼 뒷바라지 하느라고 맨날 힘들게 사시는 것 같아서
딱 수능 치기 100일 전부터 집이 많이 힘들었어서
아버지 사업 하시던거 접고 대리 뛰시고
어머니도 나 낳고 한번도 일 안하셨는데 다시 일 시작하심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뭐 안해줬다고 바락바락 화내고
나는 생각으로만 공부해야지 했던거 같음
진짜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뛰어내릴거 같았던 하루
아직 못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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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뭐 괜찮아졌어요 많이
ㅠㅠㅠㅠ마다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엄마가 수능 치고 집 왔는데 치킨 시켜 뒀으니 먹고 있으라 해서 어디시냐고 물어봤는데 일한다 해서 그때부터 왈칵 터짐
아구ㅜ..어뜩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눈물날라그래 8ㅅ8
그때 진짜 나만 아니었어도
나만 안 태어났어도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했던거 같음
아씨 눈물 나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케생각하지마ㅜㅜㅜㅜㅜㅜ
이제라도 열심히 해야지..
ㅠㅠㅠㅠ잘하구이따파이팅
님이 원하는 대학 붙으시면 님보다 더 기뻐하실 거예요
감사함미다
이글 써보니 다시 마음 잡기 쉬워지는거 같네요

힘내자고마웡 올해는 잘 치자
저도 지금 상황이 그래요. 원하는데 붙어요 우리.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성과 냅시다
올해는 이런 일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