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하지도 않으면서 힘든 척만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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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으론 항상 '나는 큰 꿈을 가진 사람이야,
나는 타협한 사람들과는 달라,
아무 생각없이 노는 쟤네들과는 달라.' 생각하지만
정작 그런 꿈은 아무나 꿀 수 있는 것이고,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타협할 용기조차 없고, 생각만 하고 결국 노력하지 않음.
상상 속에선 자신이 무슨 소년만화 주인공이라도 되는 것 마냥 시련을 뚫고 버티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열심히 했다'라고 말하기도 창피한 수준.
자신의 부족함을 합리화 할만한 수단만 찾으며 오늘은 이것 때문에, 어제는 저것 때문에... 핑계만 대고 자신을 비극 속에서 겨우 버티는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노력할 뿐
이미 자신의 재능은 노력없이 꿈을 이루기에는 부족하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지만, 말로만 떠들 뿐 정말로 절박하지는 않기에 오늘도 흘러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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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으헝
좋은 글이네요
좋아요
많은 N생들(N은 3이상의 자연수)의 척추를 끊어 버리는 수준의 팩트폭격이네요.. 매우 공감하고 어느정도 부끄러운 부분입니다
결론 : 정시보단 수시!!
이게 뭐죠 제 미래인가요?
이 글을 보고 앞을 보니 빛이 안보이네요
확대해서보셈.. 님얼굴 ㅎ
안구정화짤 ㄱㅅ
개찔림
말로 폭력을 할 수 있다는 예
님아 아 뼈 맞음 잠만
사실 절박하다는 심정을 매일 하면 그것도 정상이 아님. 어떤 감정이든 무뎌지는 게 사람이라면 당연하니까. 풀가속으로 달리던거 그냥 관성으로 매일매일 무덤덤하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음
덧붙여서 얘기하자면 스스로가 대단한 재능,능력이 있다고 착각 혹은 생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함. 재능도 얄팍해, 배경도 그저그런 대다수의 인간들이 처절히 스스로에 대해 객관화한다면 이 미천한 몸뚱아리로 어떻게 정글같은 사회를 살아가겠나. 머리로는 늘 부족함을 인지하고 반성을 거듭해야겠지만 가슴만큼은 충만해야지 실날같은 기적이라도 잡아볼 수 있지 않겠나
노력했다고 말하는 것도 주관적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것도 주관적
절박한 심정을 느껴서 유지하는 것도 주관적인데
무엇을 기준으로 그것들을 판단할 수 있는건가요?
팩폭이라고 하기엔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군여
본인이 알지 않을까요
글쓴이는 본인이 아는 것은 둘째 치고
객관적인 노력에 대해 얘기를 한 것입니다.
"어디 가서 노력했다고 얘기하기도 창피한 수준 " 이것은 남들에게 내가 한 노력을 얘기했을 때 반응이 안 좋았음을 얘기하는거이죠.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노력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는겁니다.
하루 1시간밖에 공부 못한 사람이
7시간씩 공부하게 된다면 이 사람은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7배의 노력을 한 것이죠. 누구도 부정할 수 없죠. 근데 이 사람이 머리가 좋아 대학을 잘 갔다고 친다면 이 사람의 결과와 과정을 통해 노력했구나를 알 수 있는데 문제는
14시간씩 매일 공부에 매진했던 지능이 떨어지는 학생이 1교시의 실수로 좋은 대학을 못 갔을 경우 후자의 학생은 노력을 안한걸까요?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요? 결과가 안 좋으니 분명 말만 14시간이지 딴 짓 하고 공부효율은 안좋았을거야 라고 판단하나요? 그리고
이 사람이 전자의 학생을 본다면 어떨까요?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고
자존감하락 및 비운의 주인공 코스프레 할 스도 있지 않나요? 우린 조금 더 관대해져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노력만을 강조하는 사회
노력이면 다 된다고 주장하는 사회에서
관대함이란 매우 큰 자산입니다.
각자 본인들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주관적인 ‘사실’ 입니다만
결과요
결과는 노력에 비례할 수 있으나 힝상 비례히지는 않죠.
그러나 결과라니 좀 슬프네요ㅜㅜ
결과 못내면서
자꾸자기를 비극적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드려는태도가 문제임
어설프게 비련한 소년만화 주인공으로 사느니 차라리 결과만능론자가 되는게 나음..
물론 틀린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력 = 좋은 결과 는 현 시대에 가장 흔히 알려진 공식이죠.
그러나, 모든 결과에는 노력이라는 변수 외에
운이라는 요인도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단적인 예로 , 모든 과목에선 우수하였으나
시험 부담으로 인해 1교시 국어를 망쳤다고 한다면 이 사람은 결과적으로 님들이 동경하는 대학을 갈 수는 없는것이고
최악의 경우 여러분들이 혐오하는 대학을 가겠죠.
그것을 보고 노력 안한 잡대생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과연 올바른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추가적으로 이 사람이 열등감으로 인해
재수를 했으나 시험 당일 지진이라는 변수가 생겨 시험에서 불행한 결과를 가졌고
이 사람은 자기는 대학과 연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이 판단은 합리적으로 허용 가능하지 않나요? 이 사람을 두고 글쓴이 잣대를 들이댄다면 노력은 고사하고
불쌍한 비운의 주인공마냥 행세한 것인데
너무 무례한 가치관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했으나
주변엔 이런 사람을 꽤나 보았기에 결과를 놓고 그 사람의 노력을 판단하는 것은
짧은 생각에 기인한 것이라 보며
배려심 부족 및 오만함이 그 원인이라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노력의 기준이 모호하기에 그 사람의 노력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노력은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열심히? 란 단어도 원래는 사전에 없는 용어입니다. 사후적으로 만들어졌을뿐이죠.
누군가의 노력을 평가하고 싶다면
그 기준을 명확히 한 이후에 평가해야 모두에게 공평한게 아닐까요?
시험에서의 부담을 관리하는 것도 능력이고 그 능력을 키우는 것이 노력입니다
아 뼈맞음;;
ㅠㅠ
아닠ㅋㅋㅋ 짤 개웃기네 ㅅㅂ
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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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오마에와 모 신데이루
나니ㅣㅣㅣㅣ
쒸익 쒸익 쒸익..
팩트폭격ㄷㄷ
죄송합니다
어우 정신차려야겠당
흔히 노베들은 한계를 느껴서 공부를 못한다고하지만 제가볼땐 하는게 없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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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저격인지 알듯함 ㅋㅋ아...
ㅠㅠ 요즘 존나디비져자고 핸드폰보는시간 늘고 질알하고있었는데 제대로 맞고감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진짜아프다..
마음 아프다ㄹㅇ...
복귀 화려하게 하네
글내려라 애송이
바디블로 찰지게치시넹ㅋㅋ
아프네유
고맙네요 그래도 일깨워줘서
맞말추
지금생각해보니 얘가 문제임 온갖 팩폭글은 다쓰고 이제 차단해야겟다
큰 자극 받았습니다
현역, 좋은 대학 가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