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 [720698] · MS 2016 · 쪽지

2019-06-29 16:25:57
조회수 7,040

대학 이름은 옷과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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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끔 아래와 같은 생각이 더 강해지곤 합니다.

어떤 사람의 대학 이름과 그 사람의 능력이 꼭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그런 고전적인 생각이요.


동시에, 그런 생각은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대학 이름의 의의는 무엇일까? 하는 질문으로요.


하나의 답은 대학 이름은 옷과 같다는 겁니다.


평소 우리는 옷을 입고 외출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입는 옷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나아가 평가받기 때문에 우리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곤 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옷차림을 평가하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괜히 그날은 자신감이 넘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입으면 괜히 그날은 움츠러들게 되곤 합니다.


물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이 나에 옷차림을 평가하는 것에 개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내가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 자기 자신조차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학 이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학벌에서 '벌'자는 옷의 단위인 '벌'은 아닙니다.

하지만 옷의 단위인 '벌'이라고 생각해봐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찮아서 짧게 썼습니다만,

대학 이름이 옷에 비유될 수 있는 다른 이유를 생각해내신 분들께서 댓글로 한 수씩 보태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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