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름은 옷과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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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끔 아래와 같은 생각이 더 강해지곤 합니다.
어떤 사람의 대학 이름과 그 사람의 능력이 꼭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그런 고전적인 생각이요.
동시에, 그런 생각은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대학 이름의 의의는 무엇일까? 하는 질문으로요.
하나의 답은 대학 이름은 옷과 같다는 겁니다.
평소 우리는 옷을 입고 외출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입는 옷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나아가 평가받기 때문에 우리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곤 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옷차림을 평가하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괜히 그날은 자신감이 넘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입으면 괜히 그날은 움츠러들게 되곤 합니다.
물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이 나에 옷차림을 평가하는 것에 개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내가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 자기 자신조차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학 이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학벌에서 '벌'자는 옷의 단위인 '벌'은 아닙니다.
하지만 옷의 단위인 '벌'이라고 생각해봐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찮아서 짧게 썼습니다만,
대학 이름이 옷에 비유될 수 있는 다른 이유를 생각해내신 분들께서 댓글로 한 수씩 보태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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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비유에 fire egg를 탁! 치고갑니다
연대생이 쓴 글이 생각나네요
쓰고 나서 보니 'flex' 라는 노래의 첫 가사가 엄청 무섭게 느껴지네요.
'너의 옷이 그게 뭐야 얼른 갈아 입어~'
절 대 반 수 해
공감합니다
최근에는 어떤 명품 입은 분이 일반 셔츠 입은 사람더러 듣보’잡’ 옷을 입었다고 했다더군요
ㅠㅠ 나는 넝마 입고있네
옷보다 비주얼? 옷으로 비유하기엔 옷이 너무 덜 중요
ㄹㅇ공감 좋아요!ㅋㅋ
패션 커뮤니티에서 가끔 ‘잘 입으면 진짜고 못 입으면 짝퉁’이라는 말이 나오곤 하는데, 그 말이 생각나네요 ㅋㅋ
명심하겠읍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흔히 말하는 최상위 대학은 아니지만
확실히 본인이 다니는 대학 이름과 그 사람의 실력이 꼭 비례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다니는 대학이 자신의 실력보다 더 높으면 거기에만 심취해 좌절을 겪기도 하고요.
정확히 비례가 아닌 거 같으면 그냥 대략 경향 으로 퉁 치면 편함
뭔소리야 중고딩인가..
사회나오면 학교 아무도 안물어본다
99% 직업이 뭐에요, 무슨일 하세요? 묻지
그 직업이나 회사 안에서야 학교를 물을수야잇겟지
아 네 삼전다닙니다
Sk하이닉스다닙니다
00과 전문읩니다 이러지
무슨 저
서울대 00과 나왓어요
이런거 듣도 보고못함욬ㅋㅋ ㅋㅋ ㅌ ㅌ ㅌ ㅌ ㅌ ㅋㅋㅋ
대학생이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약력 소개할 때 학벌 무조건 들어가지
오히려 님이 사회생활 안해본듯한 말이네요.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나를 보일때 학벌이라는걸 보여주게되는데 그때 이 비유가 맞죠. 물론 시간이지나면서 의미가 점점사라진다고는 하지만 나이가들어도 학벌은 죽을때까지 가니까요
여자친구 부모님이 물어보시거나 직장이나 알바 잡을때 무조건 학벌 물어 보시던데?
그래서 무슨일하세요?ㅋㅋ
아.. 나 회사 안다녀
이거 비유 레전드가 거대한 꼬추였음ㅁ... ㅋㅋㅋ 먼저 나서서 자랑하는 것은 추해 보이지만 사람에게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삶에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등 구구절절이었는데 개웃겼슴다
오르비답다
대학 안나오면 알몸인가요 속옷 바람인가요?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옷이죠..
개인적으로 옷 비유가 좋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그냥 일부분 속성이 비슷하니까 장난식으로 하는 농담같은 거죠.
지방대 의치한수는 어떤 옷인가요
보여지고 -> 보이고
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ㅊ하고 같다는 글도 있었는데 ㅋㅋ
좋으면 뭔가모를 자신감이 셈솟는데
막 외부에 알리고다니면 추하다는거 ㅋㅋ
이렇게 됨
옷보다는 연대생 비유가 탁월한듯 옷은 이전 세대에 어울리는 비유
분캠은 짝퉁인가요??
세컨브랜드였던거임 ㅋㅋㅋ 마크제이콥슨줄알았는데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였던것
이건가
커다란 곧휴는 있는데 학벌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