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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농업마스터 [893109] · MS 2019 · 쪽지

2019-06-28 22:30:16
조회수 319

심심해서 써보는 스키타다가 뒤질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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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바햐흐로 8년전 개초딩때였다

개초딩이였던 나는 양쪽 외가 친가의 종교를 따라 순수결정 모태신앙이였음


교회에서는 겨울 여름 두번 여름or겨울성경학교라고 있었었다

보통 어디 놀러가서 예베드리고 콘도가서 자고 스키타고 수영하고 워터파크가고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올해도 여김없이 놀러가는것을 좋아했던 개초딩새끼는 여김없이 겨울성경학교를 신청하고 스키장에 가게 되었다


스키를 처음 타게 되면 기초연습을 하는데 뭐 인라인스케이트 비슷한거겠거니 싶어서

매우 귀찮았던 나는 기초연습을 쌩깠다. 아...그는 기초연습을 성실히 수행하여만 했었다...


당시 코스가 초심-초급-중급-상급-최상급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때 당시 오함마로 허리케인스플래쉬 맞은것도 아니고 중급을 무작정 타러간다


뭔지모르게 리프트를 혼자서 타고 올라가고 중급코스 꼭대기까지 올라왔는데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이 상황을 나를 인정해주니까 제제하지 않는거겠지 ㅋ 이런 주민등록증으로 카드계산하는 별 되도않는 미친 개소리를 짓걸이면서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첫 스키를 탔다


처음에는 캐리비안베이 워터슬라이드같은가보다 해서 꿀잼처럼 내려갔는데

나는 그때 가속도라는 개념을 배우기 전이였고 배운 후에도 고1과학 전교 408등 찍던 새끼였으니 가속도라는 개념을 알리가 전무했다


가면갈수록 초딩의 몸뚱아리로 제어가 안되는거임


순간 번쩍 든 생각이 예전에 학교에서 위기탈출 넘버원을 틀어줬는데 스키장 사고에 관한 내용을 틀어줬었다. 난 그걸 보면서 ㅋㅋ븅신 저런데서 사고를 당하네 라고 생각했던 나를 보았다.


 그 개븅신새끼가 내가 될 상황이 놓이자 갑자기 무서워지기 시작함


근데 앞에서 말했듯이 기초연습을 쌩깠다고 했잖음.

원래 스키는 속도를 제어하려면 A자로 모아야 하는데

난 그딴거 몰랐기 때문에 그냥 11자로 씽씽달렸다 삼성에어컨 하우젠도 저렇게 씽씽불진 못한다


그리고 다 내려올때쯤 난 반쯤 정신을 잃었고 정신차려보니까 전방 15m 안에 교회 선생님이 계시는거임

선생님은 처음 나를 보고 반겼지만 쑥개떡이 된 나의 표정과 주체못하는 몸뚱아리를 보시고 사태파악하시기 시작함.


 난 당황타서 입으로 스톱!!!!스톱!!!!스톱!!! 이랬고 멈춰지나? 안멈춰지지

다행히 육체적인 감각을 활용하여 카트라이더 빌리지손가락 지름길타는마냥 존나꺽어서 펜스에 대가리 쳐밖고 끝남


난 이때 일을 생각하며 아직도 이불킥을 한다

오늘 밤에도 하겠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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