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인문대 계속 반대하시네요.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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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상황은 서강경에서 삼반수를 했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만해도 남자는 닥 상경인줄 알고 뭐 경영학과 갔죠.
근데 막상 공부해보니 경영 저랑 맞지도 않고 요즘 명문대들 복전같은거 워낙 잘되어있어서
과 별로 의미없겠구나 해서 이번에 설대 인문2 쓰려고 합니다.
일단 제 점수 (570.96/비교내신) 으로 경사자는 물건너 간듯싶고
또 제가 사학을 좋아한거든요...서강대에서도 역사수업 재밌게 들었고 사탐도 3史했구요.
또 제가 공부 남들보다 오래한편이고 물론 고시는 틀리겠지만 근성이랑 깡따구?도 생겼고
공부가 저랑 어느정도 맞는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아부지한테 인문대 가서 공부하고 싶은거 하면서 고시준비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럼 "만약 고시 안되면 어쩔꺼냐"고 하시더군요. 물론 맞는말이죠. 보장이 없으니깐요
그래서 뭐 고시안되면 "요즘 인문대학생들 거의 다 복전하고 또 설대는 복전 필수니까 학점 열심히 따서 경영,경제 복전하겠습니다."
했더니 복전은 뭐 기업에서 뽑을때 패널티가 있다나?? 그러시면서 차라리 "서강경 복학하고 거기서 사학을 복전하지 그랬냐" 이러시네요 ㅡㅡ
만약 가군이 안정이면 설대 질르기라도 하지만...연고대도 뭐 인어문 라인이죠 각각 333.85/ 494.14 니깐요 제가 사탐,제2빨이 좀 있어서
진짜 제 아버지지만 말 안통하는 아버지네요.. 옛날분이시기도 하고 공대 나오셔서 그런가 문과가 계열간에 융통적인지 체감이 안되시는듯;;;
제가 사실상 새터도 안가고 최소학점에 아싸생활 했으니 복학은 정말 하기 싫습니다. 복학은 절때 안되고 사실 나군도 적정지원이지 안정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가군에 인문 안정으로 써놓고 설인2 쓰려는데
올해 뭐 어디빵구, 어디 폭발 이딴거 저한테 필요없슴돠...그저 아버지가 입시최대변수네요
아버지 무슨수로 설득하죠??
p.s: 인문2에서 갈수있는 다른진로 있나요?? 교수제외;; 전 사학좋아서 뭐 이쪽관련직업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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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서울대와 서강의 차이를 말씀드리세요;; 연고인문이면 모르겠는데.. 설대인문은 차원이다른데..;;
서울대면 대학원가서 열심히해서 교수도 노려볼만한 레벨이잖아요.
아버지가 설대 공대 나오시긴 했는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경영대를 의대마냥 여기시는듯?? 일단 안정된 직장을 얻으라고 ㅜㅜ
아버지 연배쯤 되시면 서울대의 메리트 다 아실텐데..
서울대와 기타대만 있다는 농담조 말이 있듯이 대한민국에서 서울대의 영향력은 굉장해요.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가던 간에, 교수중에 서울대 출신이 절반이 넘어요.
아버지가 설대 공대 나오시긴 했는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경영대를 의대마냥 여기시는듯?? 일단 안정된 직장을 얻으라고 ㅜㅜ
하 저도 그런 고민 좀 해보면 좋겠습니다... ㅠㅠ 근데 저희 아버지도 서강경>설인문 이러시던데...
솔직히 설대 나오면 엔간한데는 과 불문하고 다 갈수있죠...사학과같은경우는 기자쪽으로 빠지는 사람도 많다고 강민성쌤이 그랬어요
음 기자쪽은 의외네요
인1 어문 계열에서 많이 빠질줄알았는데;;;;
재학생분들이 오셔서 이중이나 전과가 어느 정도 힘든지 확실하게 짚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근데 설대 복전은 졸업여건 아닌가요??
뭐 복전으로 경영,경제 전공하면 취업시 불이익은 없는지???
저랑 연고대점수/서울대 점수 둘다 거의 똑같으시네요. 전 적성따라 고인or연대인문/설인2 씁니다.
소신 가죠 미래/사회의 인식/취업을 떠나서 하고싶은 공부 하는게 진짜 간지나는 청년이죠
혹시 실례지만 진로가 어떻게 되시나요?? 그니깐 꿈;;
설대지원자인거
생각안하고 님에게추천한다면
서강경보단 설인문이
훨좋다고..생각하네여
본인도그런생각있어서삼반수하셨을테고..
저도 설인2 간절해요 ㅜㅜ
근데 아버지는 그냥 서강경 믿고 원서 무모하게라도 높혀쓰라고 하시네요
고대식 연대식은 님보다 좀 높구 설대식은 님보다 좀 낮네요.. 아마 외국어 1문제를 제가 틀려서인듯
무튼 저는 가군에 고대 미디어 쓰고 나군에 설대 인문 2 쓸 생각입니다. 내신이 고대식으론 만점이고 설대식도 0.3점 정도 밖에 안까여서요.
꿈이 피디기도 하구요.
설대 가면 미학과로 진학할 예정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문과로 간다고 했을떄는 아버지께서 당연히 상경쪽으로 간다는 전제하에 저한테 말씀하시더라구요..
뭐 논의, 대화 그런 것 없이..ㅋ
그런데 제가 계속 미학,미학 거리면서 얘기도 하고 제 꿈이 이거다 확실하게 얘기하고 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아버지께서 지금은 저 하고 싶은거 하라고 믿어주세요..ㅋ
님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아버지께 확실히 얘기하세요.. 그럼 진심이 통하리라고 믿습니다..ㅎㅎ